물김치 만드는법!

<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d4f4fa'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깍두기!!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61754F50DA5C4236207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1754F50DA5C4236" width=420 actualwidth="420" id="A_2261754F50DA5C42362072"/>   김장때 동치미를 하리라 맘을 먹었었는디 너무 피곤하기도 했지만 실은 저를 도와준답시고 무우를 홀라당 껍질을 벗겨버린 탓에 동치미 담그기를 포기하고 며칠 몸을 추스리고 이렇게 썰어서 물김치를 담갔었거든요.   재료 : 무우5개, 배추속대,사과2개, 배1개, 갓 50g, 쪽파 한 줌, 다진 마늘, 생강,찹쌀풀, 소금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877A74C50D7EC0018563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77A74C50D7EC0018" width=420 actualwidth="420" isset="true" exif="{}" id="A_1877A74C50D7EC00185630"/>   모두 우리집 주말농장 출신들로 담근거랍니다. 무우가 크기는 작아도 어찌나 단단하고 달큰허믄서도 야무진지 일반 무우보다 종자값이 세 배는 되게 비싸게 산 보람이 있네여. 하도 맛있는 무우라며 종묘사 아저씨께서 권하시기에 사다가 심었는데 별로 손을 쓰지 않고 내박쳐둬서 작황이 그리 썩 좋지는 않아서 크기가 좀 잘지만 그 맛 만큼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랍니다. 작달막한 무우로는 무우청까지 무우김치를 담갔는데 요즘 그 무우김치가 새콤허니 익어서 그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당게라.ㅎㅎ 배추를 뽑으러 밭에 갔등만 눈이 쌓였던게 묶어놓은 배추 속으로 녹아 들어가서 꽁꽁 얼었지뭐유? 게중에 몇 통 그렁저렁 먹을만 헌 넘으루다 뽑아다가 이렇게 썰어넣었지요. 요것두 그 꼬순맛이 아조 기냥 작렬헙니당.ㅋㅋ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26711E4C50D7EC1C23F43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711E4C50D7EC1C23" width=340 actualwidth="340" isset="true" exif="{}" id="A_26711E4C50D7EC1C23F439"/>   갓은 김장하고 남은걸 이용했어요. 올핸 갓김치도 생략을 했는데 요거 썰믄서 잠시 갈등을 혔지라. 좀더 사다가 갓김치를 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다가 욕심 부리지 않기로 했구먼요. 마땅히 넣을곳도 없으면서...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76F624C50D7EC642BD8F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6F624C50D7EC642B" width=420 actualwidth="420" isset="true" exif="{}" id="A_176F624C50D7EC642BD8F3"/>   찹쌀풀을 묽게 쑤어서 넣고 배는 절반은 갈아서 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했어요. 저는 물김치에 단것을 안 넣고 소금으로만 담그거든요. 무우만 한 입 먹기 좋게 이렇게 썰어서 미리 소금으로 간을 해뒀다가 마늘과 생강은 주머니에 따로 담아 맨 아래에 쑤셔박고 약간 삼삼하게 간을 맞춰서 실온에 두었더니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URSOR: pointer" id=A_1313374750D7EBAD31954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13374750D7EBAD31" width=420 actualwidth="420" isset="true" exif="{}" id="A_1313374750D7EBAD319549"/>   요즘 어찌나 맛있게 익었는지 동치미 못지않게 맛있어요. 이것저것 크게 신경쓰지 않고 대충 담근것인데도 사이다맛으로 톡 쏘는게 얼마나 시원한지요... 무우의 아삭거림이 증말 압권입네당. 적당히 숙성된 물김치를 절반은 따로 통에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들여보내고 나머지는 냉장보관을 하며 요즘 신나게 먹고 있답니다. 겨울엔 잘 익은 김장김치와 시원한 물김치에 찌개 하나만 있음 끝나는거 아닌감유? 청각도 안 넣고 얼마쯤 무심한듯 담근 거라서 기대이상의 환상적인 맛을 내는 물김치가 새록새록 기특허구만요.ㅎㅎ</tr></td></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