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이 함께 나오는 장면
로미오-검 줄리엣-회색
내레이션-회색바탕에 검은글씨
로미오와 줄리엣<1996년작>
주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클레어 데인즈
"이 약을 마시면 맥박이 멈추고 온기도 없고 호흡도 멎는다.
죽음이 생명의 빛을 막듯 수족은 생기를 잃어 굳고 차디찬 시체처럼 될 것이다.
신랑이 꺠우러 올 때는 넌 죽어 있을 거다.
그렇게 위축된 상태를 24시간 겪은 다음,잠에서 깨어나듯 눈을 뜨게 되는거지.
나는 로미오에게 깨어날 시간에 맞춰 오게 한 다음 그밤에
로미오와 같이 만투아로 떠나게 하겠다.
이 약병을 들고 가서 잠자리에 들거든,약물을 따라 마셔라 .
만투아에 있는 로미오에게는 급행으로 편지를 보내겠다."
신부님은 줄리엣에게 24시간동안 죽은사람이 될 수 있는 약을 건네줌
신부님은 로미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우편을 보내지만,로미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우편이 도착함
"로미오,당신에게 축배를."
그렇게 줄리엣은 24시간동안 죽은사람이 됨
'하루종일 묘한 기분에 마음이 들떠 발이 땅에 닿질 않는구나.
꿈에 내 사랑이 나와 죽은 나에게 키스하여 생명을 불어넣어준 덕에 나는 소생하여 제왕이되었지.
아아,사랑의 그림자만으로도 이토록기쁘니 사랑이 이루어지면 얼마나 달콤할까!'
한편 지난밤의 꿈 때문에 마음이 울적한 로미오
이때 차 한대가 들어서고
"베로나에서 소식이 왔구나!"
로미오는 신부님이 보낸 우편을 보지 못한채 달려감
"밸서자,신부님의 편지는 안가져왔니?아가씨는 어떠시냐?아버님도 안녕하시고?
내 사랑,내 사랑 줄리엣은 어떻게 지내느냐?"
"..괴로움 받을 길 없이 잘 지내십니다.
성당의 안치실에 누워 편히 잠들어 계시고 영혼은 천사들과 함께 계십지요.
..흉한 기별을 가져와서 죄송합니다."
"그게 정말이냐..?"
줄리엣에 사망소식에 로미오는 큰 충격을 받음
"운명의 별들아,멋대로 하거라!!"
"줄리엣!줄리엣!!"
"줄리엣,오늘밤 그대 곁에서 잠들겠소.그대를 따라가리다."
로미오는 추방당한 베로나를 향해 감
베로나로 몰래 들어온 로미오는 치명적인 독약을 사들임
경찰을 피해 줄리엣이 있는 성당으로 들어온 로미오
죽어있는 줄리엣을 발견함.
"오 나의 사랑.나의 아내!
죽음이 그대의 달콤한 숨결을 빼앗아 갔을 망정 그대의 아름다움은 빼앗아 가지 못했구려.
죽음도 그대를 정복하지 못했소.
뺨과 두 입술이 이처럼 붉고 아름다우니 죽음의 파리한 기운도 그대를 삼키지 못했구려
사랑하는 줄리엣 그대는 어찌 이리 아름답소.
혹시나 저 망령 같은 죽음의 귀신조차 그대에게 반해 그대를 암흑 속에 가두어 정부로 삼자는 것은 아닐까?
난 그대의 곁을 영원한 안식처로 삼아 세상에 지친 이 육신에서
기구한 별들의 명에를 떨어버리겠소,
눈아 마지막으로 보아라.팔아,마지막 포옹이구나!
입술아,생명의 문아 정당한 키스로 도장을 찍어 만물을 독점하는 죽음에게 알려주련다!
이제 죽음과의 마지막 계약이구나."
줄리엣에게 작별인사를 고한 뒤 독약을 마시려는 로미오
이때 줄리엣이 눈을 뜨게 됨
상황을 모르는 줄리엣은 눈 앞의 로미오에게 미소지으며 손을 뻗는데
로미오는 이미 독약을 들이켜버림
"로미오..?"
"무슨 일인가요?..당신 혼자 다 마셔버렸군요.저를 위해 한 방울 정도는 남겨 두실 수 없었나요?
당신의 입술에 키스할래요.남은 약이 들어올 지도 몰라..당신의 입술은 따뜻해요.."
"이렇게 그대와 키스하고..내가 죽는군."
줄리엣과 시선을 마주하다 로미오는 숨을 거둠.
슬퍼하며 흐느끼던 줄리엣은 로미오가 들고 온 총으로 자결함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최후를 맞게됨.
구슬픈 평화를 가져오는 아침입니다.태양도 너무 슬퍼 고개를 들지 못하는군요.
더러는 용서하고,더러는 처벌해야겠지요.
세상의 슬픈 이야기치고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한 것은 없을 겁니다.
完
첫댓글 쓰니야 잘 봤어!! 고마워^♥^
잘봤어ㅠㅠ고마워 너무슬프다ㅠㅠ
잘봤어요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