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눈이 아직도 그래?다래끼 나려고 그러나
순재:따끔거리는게 아무래도 눈병 날것 같은데
눈병이요?
경계
밥그릇 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들이 그냥..
못되쳐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앙 내눈
해미가 눈 확인하더니 결막염같다고함
해미:자세한건 안과 가봐야 알겠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 같아요
이건 전염 안되는거니까 걱정 안해도돼
다행ㅎㅎ
준하:아버지 앉으세요
순재:빨리도 앉으라 그런다!!
순재:얌마 전염 안되는거라잖아!
형수가 허준인가?척보면 딱알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야임마 봉원전기 처분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입금 안시키고있어?
네?아..할거예요..
순재:빨리해 임마!
처분한돈으로 친구놈한테 돈빌려줬는데 안갚음 ㅠㅠㅠㅠㅠㅠㅠ
넌 친구한테 그렇게 데이고 또 돈을 빌려주냐?아버지 아시면 어떡할라고!!
아버지한테 말하면 안돼 엄마!!
여보!
흐앜
해미:왜그렇게 놀래?당신 무슨 사고쳤어?
문희:사고 쳤지 사고쳤어!
여보!여기들 다있구만?
덜덜..
순재:아 밥차려 배고파
문희:네엥~
아참 너임마.너 왜 전화를 안받어?
네..네?
소정건설 좀 올랐더라.니말 듣길 잘했어
들킨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야 또?
준하친구가 순재한테 전화해서 다얘기함ㅋㅋㅋㅋㅋ
순재:준하자식 지금 있지?나지금 올라가니까 도망 못가게 꼭잡아놔!!!
....뭐야?
너 일났다 아버지 아셨나봐
안절부절 ㅠㅠㅠㅠㅠ
나가려다가 다시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
조금있다가 바로 순재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이 먹깨비 자식 어딨어 이거?
나갔어..
어디 어디 어딜!!!!!!!!
몰라..아까 나갔는데..
가만안둔다고 폭풍스윙질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눈깔아파서 죽겠음 ㅠㅠㅠㅠ
순재때문에 피신해있음ㅋㅋㅋㅋㅋ
나 배고프니까 엄마한테 말해서 밥좀 올려줘..
내가 경고하는데 준하자식 들어오거든 나한테 바로 알려
누구든지 빼돌리거나 감춰주기만해봐 똑같이 처벌할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숨어서 밥받아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형 잡아다 죽인다는데?형친구가 그돈 자기 사업자금으로 해서
같이 사업하면 어떠냐고 그랬대
뭐?그래서 아버지가 아신거야?이 미친자식 그거..
밥먹는데 부스럭소리들림
이럴땐 재빠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여보!지낼만해?
준하:응..그냥 뭐..
민용:거 대충하고 내려가시죠?저 옷갈아입는 중인데
아...쏘리~
계속 하세요~
밖에서 순재 기침소리들림
놀란 먹깨비
해미 내려보내고
도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빔밥 던져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뭐야?준하 소리 아니야?
민용:아닌데요.
밟고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
해미:아앜!!!!
순재:누구야????
아..저예요 아버님.
순재:너야?너 거기서 뭐해?
아..글쎄~요?제가 여기서 뭐하고 있었을까~요?
니들 수상해..감춰주기만 해봐 그냥!다들 가만 안놔둬!!
자꾸 앞이 흐릿한 순재
아이씨
순재 병원간사이에 밥 제대로 먹고싶어서 내려옴
거실 가려는데
문열림
......!!!!!!!!!!
순재 들어옴
망함
큰일남
내가 저럴줄 알았어..!
뒷걸음질ㅋㅋㅋㅋㅋㅋㅋㅋ
앞 제대로 못보고 휘청거리는 순재
눈에 연고를 많이 발라서 안보이신대
안보여!하나도 안보여 젠장.
뜻밖의 행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축 받아서 걸어오는 순재
들킬까봐 조마조마 ㅋㅋㅋㅋㅋ
근데 준하자식은 아직도 연락 없는거야?
문희:없어.이제 좀 봐줘 걔가 뭐 일부러..
봐주긴 개뿔!!이놈자식 들어오면 다리몽댕이를 분질러놓을거야
해미
문희..
가만..뭐야 저거?
순재:이거 누가 있는거 같은데?
문희:뭐가 있어 있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들어감
준하:와 코앞에 있는데도 못알아보시네?나 재수 엄청좋다
찰싹찰싹!!
문희:아버지가 편찮으신데 말을 해도!!!
근데 재수가 좋긴 좋음..
방심하지마.눈 잘 안보여도 아버지 눈치가 백단이셔
눈치제로 먹깨비
준하:으하하하하핳
이거 무슨소리야?준하 소리 아니야 이거??
순재:야 이준하!!너 있지??
진짜 뭔가 있음
아무것도 안잡힘ㅋㅋㅋㅋ
그냥 뒤돌아서는척하다가
순재:잡았다 이자식!!!!!!!!!
허엌
순재:이자식 이게 너임마 내가 눈이 안속인다고 날 속여먹어?
문희한테 구조요청
이노무 자식이!!!!!!하고 손을 뽝
문희:나예요!!
당신..?
문희:나라구..
순재:근데 당신 팔뚝이 왜이렇게 굵어?
문희:천하장사 나씨집안 몰라?왜이래
머리 잡아보라고함ㅋㅋㅋㅋㅋㅋ
머린 당신인데..
순재:아니야 이거 준하 아니야!!!!!!!!
문희:왜이래 또!!당신 눈먼거야?
가는척하다가 잡아당김ㅋㅋㅋㅋㅋㅋ
문희:꺄아앜!!!!!!!
아파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왜 사람머리를 땡기고 그래 진짜!!
흠..맞구만..
순재:하여튼 준하자식 절대 감춰주지마.알았어?
문희:어딨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감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애미야 나 물좀다오
해미:네 여깄어요. 많이 답답하시죠?
순재:그래 아주 죽겠다
뿌웅
뭐야?누가 방구를껴?준하 아니야?
이번엔 해미한테 구조요청
아니 저기 아버님..
저..저예요.
순재:뭐?니가 방구를 뀌었다고?
네 죄송합니다..제가 너무 속이 안좋아서..
근데 냄새가 준하방구만큼 지독한데?진짜 니가?
순재:그래 뭐..속이 안좋으면
해미:네 죄송합니다..
이상한데 이거..냄새도 소리도 꼭 준하방군데 이거?
허우적 허우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희:여보 안일어나요?왜이렇게 늦잠을 주무슈
금방 상차릴게 일어나요
일어났는데
???되게 잘보임
거울도 아주 잘보임ㅋㅋㅋㅋㅋㅋㅋ
오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척만척
괘씸
순재:여보 준하 아직 안들어왔어?
문희:몰라~어디서 뭘하는지 연락이 없엉
.........
순재:민용이냐?너 아직도 니형 어딨는지 몰라?
민용:모르겠는데요
..........
순재:얘 애미야 준하 어제도 안들어왔다며?어떻게 된거냐?
해미:모르겠어요 어디갔는지..아버지 조심하세요.
이상하네..준하가 그렇게 멀리있는거 같지 않은데..
순재:민용아, 너 진짜 니형 어디있는지 몰라?
민용:모릅니다~
그래..?그럼 니옆에서 빵쳐먹고 있는 놈은 누구냐?
민용:아 글쎄..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재:오 그래 지금 들어오는 놈은 범이고.마침 야구방망이까지 들고왔네
순재:야 이거 나좀 빌려라!!
순재:타작할 놈이 하나 있어
민용:아..아버지..눈이 벌써 보이세요?
순재:보여.준하 이자식 콧속에 콧털까지 다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무 자식을 그냥!!!!!!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미랑 문희도 대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어터진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ㄲㅋㄲㄱㄱㄱ존나 웃겪ㅋㅋㅋㄱ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