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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 독박, 아내가 얄밉습니다
쪽팔려서 남탕엔 차마 말을 못하겠고 익명의 힘을 빌어 하소연을 해볼까합니다 살면서 저도 제가 여탕에 이런 고민을 올리게 되는 날이 올줄 몰랐습니다 결혼 1년 5개월차 43살 쌍둥이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늦깍이 애아빠 입니다
아내나 저나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허니문으로 쌍둥이를 가졌고 작년에 두아이의 부모가 됐습니다 늦은 나이라 아이 욕심은 없었는데 한번에 둘이 생겨서 얼떨떨하면서도 능력자가 된것같아 한편으론 우쭐했습니다 남자들은 그런게 있거든요;;
아내가 원체 겁도 많고 노산인지라 쌍둥이 임신사실을 알았을때 애낳다가 잘못될까봐 낳고 나서도 몸이 어디 망가질까봐 자다가 일어나서도 울정도로 겁을 집어먹어서 출산할때까지 제가 매일같이 어르고 달래며 수발들고 아이들 낳고 나서는 조리원에다가 돈천을 들이 부었습니다 남들보다 정확히 두배 더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내가 복귀하고 제가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기 시작하고 부터입니다 임신하고 아내랑 약속한거라 어쩔 수 없다는건 알지만 독박육아 이건 사람사는게 아닙니다 아기 하나도 벅찬데 둘을 혼자하려니 미치겠어서 본가 누이랑 어머니 도움좀 받고 싶은데 그러면 아내가 자기 미움받는다고 한사코 안된다고만 합니다 정부지원 육아도우미는 시간도 한정되어서 본격적으로 힘쏟는 저녁시간엔 죽고 싶을정도입니다
다행히 아들이 순한편이라 밤엔 손이 덜가는데 딸은 예민해서 제 품에서 살짝만 떼어내도 동네 떠나가라 웁니다 볼일도 딸 안은 상태에서 발로 바지 끌어내리다 옷에 지린적도 있습니다
아이들 우는 소리에 앞집에서 항의방문 왔다가 제 꼴을 보시고 아들아이 맡아서 얼러주고 가신적도 있네요 집밖에 나가기는 커녕 잠잘시간도 없고 아내가 임신한 순간부터 제 시간은 아예 없네요
그나마 맥주 한잔의 낙은 있었는데 지금은 애 안고 베란다에 서성이면서 아내차가 보이나 살피는게 그나마 낙입니다 입구에서 아내 차가 보이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내는 아침에 8시 출근하면서 아침차려놓고 가고 일마치면 운동갔다가 장봐서 거의 9시 다 되서야 오는데 와도 집안일 하다가 아이들 좀 안아서 얼러주고 1시 전에 잡니다 아내랑 뭘 할 수있는 시간도 없고 아내는 애들 돌때까지만 더 힘내자는데 개인시간도 없는 저는 이젠 아내가 얄밉습니다
하다못해 본가 도움 좀 받으면 제가 이정도까진 아닐텐데 반년도 안된사이에 폭싹 늙어서 거울보면 벌써 한 오십은 되보입니다 평화로운 가정생활을 위해 제가 좀더 희생하는게 맞는 걸지... 고민입니다...
첫댓글 뭐 어쩌라고 ㅋ 대부분 여자들은 다 저런 거 느끼고 사는데 남자새끼가 저것도 못견뎌? 개복치네 ㅋ
이때까지 수없이 봐왔던 "여성"편 독박육아보다 조금 나은데
뭐래 여자는 다들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진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여자들은 맞벌이로 하면서 독박육아까지 한다 넌 쉬기라도 하지 ㅎㅎ
43살에 허니문으로 쌍둥이 임신??
여자들은 밥차리고 살림하고 육아해도 집에서 뭐하냐는 소리듣는데 와이프가 밥도 차려줘 밤에 퇴근해서 애도 봐줘 뭐가 문제야 반대였어봐 욕 오지게 먹는거 안봐도 훤~해
222
과거부터 지금 현재까지 여자들은 모성애라는 단어로 내 경력도 포기하고 애기 보고 있잖아 그래서 하나도 안 불쌍함 남자가 부성애가 없네
양심.
여자들은 저게 기본아님? 뭐 힘들다고 징징징
밥까지 차려주는데 뭘 더 바라냐~
저게 독박이냐ㅋㅋㅋㅋㅋ 어이없네
아니 출근하는 아내 밥도 안차려주네 미친놈이??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
아니 자기가 아빤데 그것도 못해? 여자들은 10달동안 힘들게 품고 몇시간 동안 개고통스럽게 애 낳은걸로도 모자라 눈치보면서 육아휴직 하거나 퇴사해서 경력단절 되잖아ㅋ.... 육아휴직 끝나고 회사다니면 뭐해 죽어도 남편 지밥 안차려먹음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서 밥차려주고 저녁엔 빨래에 청소에...근데 저새끼는 저딴소리나 짓거리고 앉아있네 개빡쳐
뭐가 독박?
원래 부성애는 디폴트 아닌가요..? 쩝 심리상담소라도 다녀보심이^^.
현실은 육아하는 아내보고 집에서 놀면서 출근하는 남편 아침도 안차려준다고 징징대는 한남 오조오억명인데 기껏 저걸로 징징대노 아내가 얄밉긴 뭐가 얄밉냐 노산에 쌍둥이 낳고도 돈벌러 나가면 떠받들어도 모자랄판에
? 밥차려주고 장봐오고 집안일 다해주는구만 왜케 징징거려?;;;
한남들 육아하는 아내 밥차려주고 장봐와주고 집청소해주는 것들 몇명있음?;;
여자들은 독박육아 밥차리기 장보기 집청소 다하는디
맞벌이도 아니고 전업주부면서 징징대네
밥차려주고 ,장도봐오고, 새벽한시까지같이 육아해주면 다해준거지ㅡㅡ
졵나 느그남ㅡㅡ으휴으휴
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 ㅠㅠㅠ 고생하는것도 모르고 이놈이!!!!!!!!! 복에 겨워서 아주 그냥
아내분 밥까지 차려주고 나가네 대단! 그만 웅앵거려!!
독박같은소리하네;
약해빠져가지고 ;; 글쓸시간에 아내 밥이나 차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ㅋㅋㅋㅋㅋㅋㅋ뻘하게터짐ㅋㅋ
아니 여자가 밖에 나가 그 돈으로 먹고 살면서 그 정돈 해야지 보니 가사일은 안하고 육아만 하는구만 낮엔 도우미 부르고 밤엔 아내가 애들 돌보다 잔다며 그럼 정작 지는 얼마 보지고 않구만 그 정도는 다해 진짜 엄살은ㅋㅋㅋ
저게 무슨 독박육아야 독박이란말이 뭔뜻인지 모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쌍둥이를 품은건 엄만데 왜 본인이 능력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낌.. 애 돌보는건 당연한거지 애는 여성분 혼자 낳나?
내 친구들 딱 ㄱㅆ같이 사는데 뭘 억울해해 심지어 내 친구들은 장도 스스로 보고 집안 살림까지 다 해냄 징징대지 말자
부성애가 모자르네요,,,그러면 아내가 노산으로 몸건강 박살나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가면서 열달동안 잘 보듬고 낳아주기까지했는데 육아까지 아내한테 떠넘기고싶다는 말인가,,,, 양심도 없네
여자가 죽을고통안고낳았으니 남자는 죽을 고통으로 키워야 조금이라도 공평하지
낳아줬음 육아는 니가 해라
바꿔서 생각하면 아내가 독박육아 하는중에 남편이 아침밥차리고 장도 봐오고 집안일하고 애봐준다하면 ㅈㄴ 올려치기 오질걸?
? 님 엄마가 그렇게 살았는데요
ㅇㅅㅇ 아내는 돈벌고 남편은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는게 왜 독박육아야~ 밥도 차려줘 퇴근해서 집안일도 해줘 애도 봐줘 꿀이구만~
아침밥에 집안일까지 해주네..염병 복받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