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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슈 경험담 [질문글] 좋아하는 문장 말해보자!
뭇장이 추천 0 조회 4,822 19.08.15 01:15 댓글 8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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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8.15 01:44

    헉.. 책 이름 알 수 있을까??

  • 작성자 19.08.15 01:46

    @magic shop 고마워❤️❤️

  • 19.08.15 01:45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나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 19.08.15 01:46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19.08.15 01:47

    저는 깊은 우울감 속에서 위로를 찾게 되는 때가 있어서 듣는이에게 그 감정을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9.08.15 01:58

    소년이 온다는 진짜 문장 하나하나가 최고인 거 같아.. 이 문장 처음 봤을 때 그 충격이란 ㅜㅜ

  • 19.08.16 04:48

    @Say nothin’ more, baby 밑에 글도 소년이 온다 한부분이야?

  • 19.08.15 01:57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9.08.15 02:10

    너무 어릴때 읽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느낌자체만 남아있는 책이다 다시 읽어봐야지

  • 19.08.15 01:58

    그러니까 부탁이야
    무너지지 말아줘.

    무너져버리기에는 너,
    이미 너무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걸.

  • 19.08.15 02:00

    서로에게 자유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해방되는 사랑

  • 19.08.15 02:02

    반면 내가 대단치 않게 여겼던 것들이
    실제로 중요했다.
    예를 들자면

    나 자신

  • 19.08.15 02:03

    미련이 많은 사람은
    어떤 계절을 남보다 조금 더 오래산다

  • 19.08.15 02:04

    네 생일이 아닌 날까지 축하해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9.08.15 02:41

    이거 무슨 책인지 알 수 있을까ㅠㅠ?

  • 19.08.15 02:22

    사랑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계속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 끈도 아니고

  • 19.08.15 02:23

    바람이분다 살아야겠다

  • 너무 아끼는 문장이라 쓸 수가 없어

  • 네가 보이는 이 거리마저 사랑해

  • 19.08.15 03:03

    사랑만큼 불공평한 감정은 없는 것 같다고 나는 종종 생각한다.

    아무리 둘이 서로를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더 사랑하는 사람과 덜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누군가가 비참해서도. 누군가가 비열해서도 아니라 사랑의 모양이 그래서.

  • 19.08.15 03:14

    “이제 곧 크리스마스야”
    “맞아. 올해 들어 오늘보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날은 없었어.”
    되게 별거 아닌데 저렇게도 말할수맀구나 되게 머리가 띵했던

  • 19.08.15 13:12

    혹시 이거 무슨 책이야?

  • 19.08.15 14:04

    @사랑스러움. 내가 이거 여행가서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인데 나도 이름을 까먹었어.... 애타게 찾는 중이자ㅠㅠㅜ

  • 19.08.15 03:27

  • 19.08.15 03:36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깨어질지도 모르니 어디서나온문장이지? 초딩때부터듣고 아직도기억중..

  • 19.08.15 06:21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 19.08.15 08:29

    사랑은 여분의 것이다. 인생이 모두 끝나고 난 뒤에도 남아있는 찌꺼기와 같은 것이다.

  • 19.08.15 11:14

    매화꽃 아래서 입 맞추겠네.
    당신이 수줍어해도. 내가 부끄러워도.

  • 19.08.15 12:28

    피조물에게서 위안을 찾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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