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 콜라에는 이산화탄소(CO₂)에는 168g이 들어간걸까요?"
아이와 함께 대형할인마트를 찾은 김모씨는 아이가 집어든 탄산음료가 영 마뜩치 않았다. 그 표정을 본 아이는 탄산음료를 다시 내려놓을까 고민하며 라벨을 살펴보다가 문득 이상한 표식을 보았다. CO₂ 표시가 되어있던 것.
질문을 받은 김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를 사주면서도 이참에 환경교육도 할 수 있겠다고 판단, 해당 표시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마저 장을 봤다.
'탄소발자국'을 표현한 이 표시는 상품을 만들고, 쓰고, 버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뜻한다. 지난 2006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라는 말이 처음 올라갔고, 우리나라에서는 '탄소성적표지'라고도 지칭한다. 국내에서는 이 표지가 붙은 상품이 2009년 4월 15일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 바로 '탄소발자국'이다. 주행거리 5km당 1kg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소형자동차의 경우 1년에 1만5000km를 주행하면 약 3톤을 생성하는 셈이다. 이 발자국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줄이고, 덜 먹고, 바꾸는 생활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조언한다. 우선 쓰레기부터 줄이고 샤워 시간, TV시청 시간 등을 줄일 것을 권한다. 안쓰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만 뽑아 놓아도 이산화탄소를 연간 272kg 줄일 수 있다. 일회용 봉투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승용차 요일제 지키면 각각 13.6kg, 455.2kg씩 이산화탄소가 덜 만들어진다.
내가 오늘 발생시킨 탄소 양은? `탄소발자국`으로 체크#n.news.naver.com
첫댓글 노력해야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