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마을 젤 끝에 큰 집에 살았는데 맨날 쌀 한줌 불에 볶아다가 할아버지 몰래 뒷마당으로 도망쳐서 애들하고 놀다가 집에 들어오고 그러다가 걸려서 못 나오게 문 잠궈놨는데 언니(작은이모) 말빨로 꼬셔서 문 열게 만들고 도망가서 놀다 들어오고 날마다 할아버지한테 혼나도 또 나가서 놀다오고 그랬대
외할머니 시댁이 몸종도 있고 부자였는데 외할머니의 시할아버지?가 아편으로 재산 말아드신 것.... 집안이 기울어도 몸종은 시할머니 곁에 갈 곳 없이 남아 델꼬 다니심 그리고.... 할머니 6.25 때 동네사람 다 총살 당하던 중 할머니 집 문 열었눈디 갓 태어난 갓난아기랑 있어서 못본척하고 문닫고 나가 살려줌....
엄마 중학생때 토요일에 학교끝나고 친구가 자기집 놀러오래서 다른 친구랑 같이 그 친구집 놀러갔는데 집주인 친구가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어떤 방에 들어가길래 문틈으로 봤는데 그 방에 어떤 재단 앞에서 막 손을 빌면서 기도를 하더래.. 그게 그 일본 종교 남묘호렌케교? 그거엿는데 충격받고 그 방에서 나던 향 냄새때매 친구가 라면 끓여줬는데도 못먹고 도망치듯 나왔다고함 ㅠㅠ
아빠가 찐막내인데 나 태어나던날 술먹고 못일어나는 중에 병원에서 나를 살릴지 엄마를 살릴지 정하라고 했는데 엄마는 나 살리라고 하고 큰엄마들은 엄마살리자고 했는데 그 말듣자마자 그먼곳에서 택시타고 (현재 택시비는 대충 8만원나옴) 오셔서 나를 택했는데 다행히 둘다 살았고 아빠는 할아버지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같은 병원에 다른병실에 입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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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무를 자르다뇨ㅠㅠㅋㅋㅋㅋ
소풍날 삶은달걀에 사이다들고갔는데 사이다가 병사이다라 병따개도 가지고 가야했었대
아빠 고모들이랑 어릴때 밤에 쥐불놀이 하다가 날라가서 할머니집 지붕 불태움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밖에 거지가 있으면 항상 따뜻한 밥한끼 대접하고 보내줬대
아빠 형이 미술시간에 바나나 그린다고 사서 나중에 가족6명이서 나눠먹었대
울 아빠 원래 개후진 대학교 나온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엄마랑 연애하면서 공부 졸라 열심히 하고 엄마 오빠(내 외삼촌)가 경찰이었ㄴ데 아빠보고 내 동생이랑 결혼하려면 직업이 있어야하지 않겠냐해서 아빠도 경시 준비해서 경찰붙어서 결혼함
시발... 우리아빠만큼 사고뭉치도 없을걸
젓가락 콘센트에 꼽아서 감전될뻔함 종이감고 꼽아서 ㄱㅊ앗대
친할머니댁이 복층이었는데 날아보겠다고 2층에서 우산들고 냅다 뛰어내림
초딩때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다짜고짜 사와서 대책도 없이 닭될때까지 키웠대 존나 그 닭도 웃긴게 집에서 계속 뛰어내려서 경비아재가 그집 닭 계속 뛰어내린다고 그러고ㅅㅂㅋㅋㅋ
할머니한테 혼나고 반항심에 가출했다 집 근처 설치 전에 눕혀둔 전봇대에서 잠든채로 발견됨
존나 인간짱구임 그냥
ㅋㅋㅋㅋㅋ인간 짱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1.4후퇴때 피난 내려온 얘기 들은거
헐 궁금해
엄마 어릴때 외갓집이 마을에서 제일 부자여서 티비있었는데 저녁되면 티비보러 온 마을사람들이 왔대ㅋㅋㅋ
울 엄마 마을 젤 끝에 큰 집에 살았는데
맨날 쌀 한줌 불에 볶아다가 할아버지 몰래 뒷마당으로 도망쳐서 애들하고 놀다가 집에 들어오고 그러다가 걸려서 못 나오게 문 잠궈놨는데 언니(작은이모) 말빨로 꼬셔서 문 열게 만들고 도망가서 놀다 들어오고 날마다 할아버지한테 혼나도 또 나가서 놀다오고 그랬대
우리 엄마는 삼남매 중에 둘째고 위로 언니 아래로 동생이 있어
아들 낳으려고 다섯 살때까지 남자애처럼 키워졌고
여중여고 나왔는데 학창시절에 고백편지 많이 받았대
아빠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폐지 줍는 일을 하셨는데 학교 끝나고 친구랑 집가는 길에 할아버지를 만났대 할아버지는 아빠가 친구들 앞이라 자기를 부끄러워할까봐 모른 척했는데 아빠는 그런 거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었어서 할아버지한테 인사하고 친구들 소개시켜줬대
한참 후에 할머니한테 들었는데 할아버지가 그 날을 나중에도 잊지 못하시고 엄청 고마워하셨대
외할아버지 술마시면 외할머니 때리셨던거 엄마 학교갔다가 집 오면 대문 밖에서부터 우당탕 소리났댔음 그리고 큰삼촌 좀 욱하고 다혈질이신데 엄마 고딩때였나 큰숙모 뒷담한거 삼촌 귀에 들어가서 대야같은거에 물받아가지고 엄마 얼굴 쳐박았다했음
외할머니 시댁이 몸종도 있고 부자였는데 외할머니의 시할아버지?가 아편으로 재산 말아드신 것.... 집안이 기울어도 몸종은 시할머니 곁에 갈 곳 없이 남아 델꼬 다니심
그리고.... 할머니 6.25 때 동네사람 다 총살 당하던 중 할머니 집 문 열었눈디 갓 태어난 갓난아기랑 있어서 못본척하고 문닫고 나가 살려줌....
헐 뭔가 영화속 이야기같아....
누가 문을 열었다는 거야ㅑㅠㅠ?
@핑퐁핑퐁이다 인민군~~
@속기 헐 이해했어 대박..
엄마 태어났을때 너무 병약하고 곧 죽을거 같애서 출생신고 안하다가 다섯살 넘어서도 살아있어서 그제서야 출생신고 했다고하시
ㅠㅠ본문 슬퍼
우리엄마 5남매중 막내이고 첫째큰삼촌이랑 9살 차이나서 찐으로 막내중에 막내인데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맨날 먹을 거 숨겨서 몰래 엄마 주고 그랬다고 함 ㅠㅠ 엄마네 집이 어렷을때 진짜 가난했었는데 그당시에 우유라면? 이라는 라면을 다들 사놓고 안먹고 아껴뒀는데 엄마 아프니까 이모랑 삼촌들이 바로 그거 꺼내서 엄마 주고 그랫다고 하네... ㅠㅠ
엄마 중학생때 토요일에 학교끝나고 친구가 자기집 놀러오래서 다른 친구랑 같이 그 친구집 놀러갔는데 집주인 친구가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어떤 방에 들어가길래 문틈으로 봤는데 그 방에 어떤 재단 앞에서 막 손을 빌면서 기도를 하더래.. 그게 그 일본 종교 남묘호렌케교? 그거엿는데 충격받고 그 방에서 나던 향 냄새때매 친구가 라면 끓여줬는데도 못먹고 도망치듯 나왔다고함 ㅠㅠ
아빠가 집에 말도 안하고 군대 갔다가 휴가날 집에가서 라면끓여먹는데 할아버지랑 마주쳤는데 할아버지가 어디갔다왔냐 물어봐서 아빠가 입대했다가 휴가 나왔다니까 잘했다고 하고 밭일하러가심..
아빠가 찐막내인데 나 태어나던날 술먹고 못일어나는 중에 병원에서 나를 살릴지 엄마를 살릴지 정하라고 했는데 엄마는 나 살리라고 하고 큰엄마들은 엄마살리자고 했는데 그 말듣자마자 그먼곳에서 택시타고 (현재 택시비는 대충 8만원나옴) 오셔서 나를 택했는데 다행히 둘다 살았고 아빠는 할아버지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같은 병원에 다른병실에 입원함
엄마가 아빠랑 연애할때 엄마가 아빠랑 싸우고 개빡쳐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아빠가 엄마집 마당에 한나절동안 무릎꿇고 앉아있었다는거
우리 아빠 공부하고 싶었는데 고모할머니랑 할아버지가 못하게 하고 소 여물이나 주라함 몰래 공부하다가 들켜서 하수구에 쳐박혀서 맞았다고함 지금 아빠 대학교수 되셔서 친가쪽 엄청 자랑스러워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