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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카페
 
 
 
카페 게시글
막이슈 경험담 질문글) 부모님 어렸을적 일화 말해보자
비..그만와라.. 추천 0 조회 1,559 20.07.25 15:5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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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아빠 고등학교를 3시간 통학하면서 다녓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갸 그시간이면 비행기타고 제주도 갔다올 시간이라고ㅠㅠㅠ

  • 20.07.25 15:54

    울 엄마는 서울에서 좀 부잣집이었고 아빠도 서울인데 가난했음 ㅋㅋ 그래서 둘이 초등학생 때 기억하는게 달라.. 엄마는 그래도 좋은 집에서 살고 이랬는데 아빠는 무슨 산에서 초가집..? 까진 아니더라도 존나구린집에서 물 길러다 먹고 그랬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서로 이해 못함

  • 20.07.25 15:54

    엄마 어릴 때 집에 돌쇠 있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7.25 15:54

    울할아버지가 자수성가형 회사 키워서 개부자엿대 막 초등학교도 사립학교로 기사님이 태워다주고.. 근데 큰외삼촌이 다 말아먹음 쫄딱 망함 ㄹㅇ 이모가 더 똑똑해서 이모 줬으면 더 성장했을텐데 아들이라고 무조건 외삼촌한테 줬다함..

  • 20.07.25 15:55

    아빠 어렸을때 ㄹㅇ 초가집 살았던거..
    글구 몇 십년 전에 아빠 서울 살때 국가에서 경기?맞나 여튼 집 줄테니까 나가달라고 했던거 개발한다고

  • 20.07.25 15:56

    엄마 28살 때 21살이랑 사귀었었대

  • 엄마의 할아버지가 엄청 부자시고 목동에 땅 엄청 많앗는데 부인도 2명인가 계셨대ㅋ (엄마는 어릴적에 할아버지가 살던 기와집에 가던것도 기억한댓음) 첫째 부인한테서 나온 자식들 중 한명이 내 외할아버지이셧고 둘째 부인한테도 자식이 잇엇는데.. 암튼 엄마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남은 재산이랑 땅을 둘째부인께서 독식하시려고 첫째부인의 아들인가 집에 불질러서 죽엿댓음.. 그래서 우리 외할아버지가 자기도 죽임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재산 상속 포기하고 도망쳐나왓댓음.. 그래서 엄마가 가끔 에휴.. 나도 부잣집 딸내미 될수 잇엇는데... 하면서 한숨쉬신다 ㅋ

  • 울 엄마 엄청 동안이시고 이뻐서 젊엇을 때 남자 많이 후리고(?) 다녓대 ㅋ 남자들이 고백을 많이 해왓고 고딩때부터 남자친구도 사겻는데 엄마가 바람핌...!;; 엄마 눈이 높아서 잘생기고 돈많은 남자들만 사겻는데 어쩌다 우리 아빠 만나서 사고쳐서 애가졋다고..ㅋ 울아빠가 제일 못생겻대 충격이엇음 ㅋㅋ 울 아빠도 못생겻다고 생각해본적 없엇는데 ㅋㅋㅋㅋ
    엄마 캐나다 유학 가서 돈 많은 외국인 남자친구랑도 사겻엇는디 걔랑 결혼할걸 그랫대

  • @기억해7월28일오빠군대가는날 그래서 이모랑 엄마랑 아직도 장난식으로 너 지금 이렇게 쪼들려 사는거 다 벌받는중이라 그러는거랫음 ㅋㅋㅋ

  • 20.07.25 16:02

    할머니가 월급날되면 짜장면 한그릇씩사주셨데

  • 20.07.25 16:03

    엄마 첫사랑이 고등학교 때 돈도 존나 많은 부잣집 도련님이였나 그랬대. 그런데 알고보니 그 사람도 엄마 좋아했대. 근데 남자가 고백을 안하더래. 그래서 엄마가 고3 때 고백했는데 안된다고 하고 차였대. 근데 알고보니 그 남자분이 암환자였다 하더라고. 그래서 엄마가 고백했는데도 찼대. 그걸 장례식 가서 알았대. (엄마 제자분이 나에게 해주신 이야기. 신기했어. 엄마 첫사랑..)

  • 20.07.25 16:05

    울엄마 21살때 친구들이랑 어디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발목까지오는 낮은 벽돌 담이 있고 그뒤로 철봉이 있더래
    친구들이랑 돌아가면서 철봉에 메달린거 사진찍어주고 있었는데
    딱 엄마가 메달리니까 총든 군인들이 와서 총구겨누고 손들고 엎드려! 이랬대

    알고보니 낮은 담을두고 철봉있는 쪽은 군사지역이고 철봉없는 쪽은 민간구역이었던거 그리고 그철봉도 철봉이 아니고 군부대물건이었다고

    엄마랑 친구들이랑 놀러온거라고 철봉인줄알고 그랬다고 싹싹빌고 군인들이 봐줘서 집에왔다고함ㅋㅋ

  • 20.07.25 16:10

    아빠 고딩때 공부잘했었는데 고3 학력고사(?) 일주일전에 갑자기 이유없이 아팠대. 이유도없이 진짜 죽기 직전까지 갔다함. 그래서 시험도 못보고 대학 못가심 ㅜ
    할머니가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당 찾아갔는데 너 집에 뭘 가져온가냐고. 당장 갖다 버리라고함. 알고보니 할머니가 아빠 쓰러지기 전에 길에서 옷장?수납장 같은거 주워오셨다함. 그거 버리니까 괜찮아졌대,,쓰니까 소설같네,,ㅋ

  • 20.07.25 16:10

    울 엄마쪽이 완전 선비 집안이라 서당 운영 하셨음 그때까지만해도 잘 살았는데 증조할아버지때 일제강점기가 겹친거임 그래서 서당 문 다 닫았는데 서당 문 닫으면 다른일을 해야하잖어
    근데 지조 지키신다고 책만 읽으심 그래서 증조할머니가 집안 살린다고 엄청 고생하셨댔음 ㅠㅠ 일제 강점기 끝날때쯤 더 가난해 져서 증조할머니는 할머니랑 애들 데리고 돈 버신다고 일본 가서 살았는데 그때 우리 할머니 동생들 몇명이 작은 증조할머니 댁으로 가게됨 ㅠ 그래서 몇십년 헤어져서 살다가 최근에 나도 일본 유학 준비( 지금 안함^_^ 하다가 좆본 음침함 때문에 안함) 하고 일본어 잘하게 되고 할머니가 계속 안 까먹을려고

  • 20.07.25 16:13

    계속 외우시고 적어 놓으신걸 일본 살고 있던 내 친구가 검색해보고 도와주고 해서 찾음 아직도 살고 계셨음 한국어는 잘 못하시지만 언니 올까봐 이사도 못 가고 계셨다고 ㅠ 평생 돈때문에 일본 못가시던 할머니 그때 일본가서 찾고 작은할머니들이 한국오고 그랬음 ㅜㅜ

  • 20.07.25 16:14

    우리 할머니가 맨날 얘기하는건데 할아버지가 퇴근할때 크림빵을 꼭 두개를 사왔대 아빠거 하나 집에서 키우는 개꺼 하나
    그러면 그걸 하나씩 들고 어린 아빠랑 개랑 집으로 존나 빨리 뛰어와서 하나씩 먹는데 아빠가 본인건 맨날 엄청 빨리 먹고 개 크림빵을 뺏어먹었대 그래서 어느날 그 개가 안 뺏길려고 필사적으로 구멍을 막 파서 빵을 넣고 묻으려고 하는데 그때 아빠가 본인 빵을 다 먹은거임;;; 그래서 빵을 아빠가 뺏으려고 하자 개가 그 빵 위에 앉아서 끙! 하고 버텼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빵이라고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아빠는 개 밀어내고 빵을 먹었다고 함,,,,, 들을때마다 존나 배잡고 웃음

  • 20.07.25 16:22

    울 할아버지가 방송국 사장이셔서 아빠 어렸을때 할아버지 따라 방송국을 하도 많이 가서 그 당시 연예인들이 아빠 맨날 놀아줬대 그래서 아빠는 당연하게 그 사람들이 연예인이란 것도 모르고 형형 거리면서 쫄랑쫄랑 쫓아 다녔대 ㅋㅋㅋㅋㅋㅋㅋ

  • 아빠 어렸을때 집 개잘살아서 그때 시대에 도시락도 다 단무지의 밥 김치의 밥 이정도였는데 아빠 혼자 맨날 갈비,주먹밥,소세지,계란후라이 이런거라 애들한테 걍 다 줬대 자기는 너무 많이 먹어서 먹기 싫었다고ㅋㅋㅋ그리고 아빠가 어렸을때 심장이 안좋아서 응답하라 1988에 정봉이가 딱 자기 같다그랬음 심장수술+집 잘삼 그래서 공부밖에 할게 없어서 공부했는데 또 잘 맞아서 연세대 건축과 나옴 내가 맨날 하는말이 엄마아빤 공부 잘하는데 난 왜이러냐 이럼ㅋㅋㅋㅋㅋㅋㅋ

  • 우리 아빠 군댜에서 광주사람이라고 선임들한테 존나 쳐 맞았다드라 선임 중 한 명이 같은 광주사람이었는데 그 분 있을때만 좀 덜했고 제대라고 떠 쳐맞았대 존나 속상해

  • 아 그리고 아빠가 쥐불놀이하다가 할머니 집 다 태워먹었댴ㅋ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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