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막생에 정보글 같은건 좀 써봤는데 이런 사담 100%인 글은 처음 써본다ㅠㅠ 막생 쓰기전에 비슷한 후기글도 엄청 정독하고 이런 글 올려도 되나하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될거같다고 하길래 올려!
(내가 이런 후기 글은 또 처음쓰고 세세히 글을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 요약만 볼 사람은 밑에 요약만 봐도 됨)
그럼 글 시작할게!!
일단 이 글을 쓴 제일 큰 이유는 제목에 이미 써놨어!
진짜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너무 충격받았었거든
내가 20대중반인데 정말 살면서 안경 한번을 안써보고 눈에 문제 있다는 소리를 한번도 안들어봤거든..
가족, 친척들중에서도 안경 끼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 (노안 제외)
그래서 그런지 눈에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살아오지를 않았고 난 항상 내 눈은 좋게 태어나서 감사하다 하고 살아왔었어
근데 최근들어 (몇개월전부터) 핸드폰을 오래하거나 멍때리거나 그러면 자주 눈이 피로하다는 느낌이 들고 초점이 풀리는 느낌이 자꾸 드는거야..
난 그 때 든 생각은 핸드폰을 너무 오래봐서 그런가보다라고만 생각했지 내 눈에 뭔 문제있나?라고는 생각을 안했었어
그래도 핸드폰을 볼때마다 이런게 너무 심하니까 힘들어하던 찰나에 막생에서 블루라이트 안경 후기 글 같은걸 봤는데 진짜 이거다 싶은거야
그래서 이거다!하고 후기를 엄청 찾아봤는데 다 인터넷에서 주문하는거기도 하고 내가 직접 어울리는 안경테도 써보고 사고싶은 맘에 후기만 보다가 결국 인터넷으로는 못샀어 ㅠㅠ
그러다가 또 블루라이트 안경을 막 서치하는데 으뜸50안경점에서 맞췄다는 후기를 봤는데 가격이 너어어무 저렴한거야
일반 안경점 가격 반의 반도 안되는 가격인거지..
이게 안경테+블루라이트 유무+도수 유무 등등 해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진짜 싸게사면 만원대도 가능하더라고.. 아무리 비싸도 7만원은 안넘는 느낌(도수+안경테에서 더 올라가)
보고 이건 진짜 가자.. 어차피 가격도 얼마안하는데 이왕 가는 김에 오랜만에 시력도 얼마나 나오는지 보고 속는셈치고 안경 한번 맞춰보자~하고 갔어
진짜 첨에 갔을땐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안경 생각만 하고 간거라 시력검사는 해보고 시력 안좋다 도수 넣어라 하면 넣지 뭐~ 이런 맘이었음
그 맘을 가진채로 안경점에 들어가서 안경 맞추러 왔다고 하고 안경테 좀 보다가 시력검사를 하기로 했어! (참고로 난 시력검사도 엄청 오랜만이었어 초중학교때 학교에서 하라고해서 한거 말고는 진짜 완전 오랜만이라 내심 내 시력이 궁금했음 /현20대중반)
쨌든 들어가서 시력검사를 하는데 나보고 원시랑 난시가 둘다 있는거 같다는거야.. 그리고 내가 여기 온 이유..랑 평소 핸드폰 보면 느끼던거 이런 것도 다 말해드렸지
그랬더니 물체하나를 잡고 있으래 그래서 잡으면서 양쪽 번갈아보더니 외사위가 있는거같다는거야
거기다가 시력도 별로 안좋대...
아 진짜 안좋은 소리 총집합으로 한벙에 다 들으니까 안놀랄 수가 없어
진짜 난시 원시 외사위 시력 안좋다는 소리 듣고 너무 놀랬어
다른 사람 같으면 원시 난시? 그게 뭐?..이러면서 그냥 무덤덤하게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진짜 어렸을때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어서 그런가 더 충격이었고 원시에다가 난시까지있고 거기에 외사위 있다는 소리까지 들으니까 진짜 너무 충격이어서 놀라기만했었어
그러면서 안경 알에 도수 넣고 막 보는데 안경 쓴거 안쓴거 별 차이를 모르겠는거야..
흐릿했던게 선명하게 보인다거나 그런거 못 느끼겠고 그냥 확대된거만 알겠어서 정말 느끼는 그대로 그렇게 말 함
그래서 검사해주시는 분이 답답해하시다가 더 정밀하게 보고 다시 오라면서 나를 건너편 안과를 보내더라고..
난 이 소리 듣고 또 식겁했지(오늘 하루종일 놀라기만 함)
병원까지 간다는 자체가 난 너무 무섭더라고.. 또 뭔 일 날까봐
그래도 시키는대로 안과에 갔지
가서 시력검사 다시하고 진료도 받았어
시력검사 결과 1.0이래 ㅋㅋㅋㅋㅋㅋ
안경점에선 0.6~0.7이라고 했거든
시력 너무 좋대
근데 진료받으면서 하시는 얘기가 원시성난시랑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고 눈 안압도 정상인보다 좀 높대.. 경계치에 있다는거야
여기서 또 충격받음 ..
오늘 처음 듣는 소리 투성이었음..
안경점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랑 안압 높다는 소리는 못들었으니까..
그러면서 눈 보시고 평소 내가 하던 습관을 다 얘기하시는거야
눈을 자주 비비고 그래서 눈이 많이 충혈되어있고 그러니까 다크서클도 생기고 눈이 건조하고 그랬다는겨..
그리고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으면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을 수 있다고 하시는거야..
대신 외사위 그거는 없다더라
초점 자주 풀리는 것도 원시땜에 그런거래...(안경점에서는 외사위땜에라고 했거든)
의사말로는..
쨌든 시력도 넘 좋아서 굳이 안경도 쓸 필요는 없다했고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는 받으라고 하더라....
근데 진짜 평소에 눈 가려우면 자주 비비고.. 하도 비벼서 다크서클도 심하고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거든.. 그리고 요즘들어 눈이 좀 튀어나온 느낌이 있었는데 이것도 다 핸드폰 많이 해서 그런건줄 알았어ㅠㅠ
이게 내 일상이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더 막 살았던거같아 ..
다 그러려니~하고 심각성을 못느꼈으니까...
정말 눈에 대해 신경을 안쓰고 살아서 안약한번을 안넣어봤고 안과 한번을 안가봤어..
어쨌든 충격 받고 나와서 약국가서 처방받은 약 받고 다시 안경점을 감
가서 병원 갔다 온 후기를 말했음
(그래서 내가 말하다가 안압 높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이거 심각한거냐고 하니까 급성녹내장이 올 수도 있다 이런소리도 들음..ㅠㅠ
진짜 무서워ㅠㅠ)
그러다가 결국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 하고 얘기하다가 일단은 도수없는 블루라이트안경만 맞추고 나중에 너무 불편하면 다시 와서 도수를 넣거나 그러기로 했음
그러고나서는 나한테 안경테를 고르라고 하시더라고
안경테는 쫙 있는데 가격대별로 진열되어있어!
보고 맘에 드는거 써보고 고르면 된다!(가격 정말 다양해! 근데도 엄청 싸다)
나는 쭉 보다가 금테가 있는 그나마 안경알이 작다싶은걸 골랐어!
고르고나서 10분 정도면 된다고하더라
진짜 안경 해주는건 금방해주심
그래서 10분 뒤에 안경 받고 집에 옴!!!
(안경하는건 그렇게 세세한 과정이 없어서 짧은데.. 쨌든 되게 저렴하고 좋았음! 가격 걱정할필요 정말 하나도 없고 너무 좋더라)
이게 오늘 산 안경테!!
잘 안보이는데 금색으로 테가 되어있어
이게 안경 앞면
옆면
펴서 봤을때
뒷면
안경케이스까지 (안경닦는거 두개주심👍🏻)
이게 오늘 병원가서 처방 받은 인공눈물액이랑 알레르기성 결막염 약임 ㅠㅠ
왼쪽에 있는건 인공눈물액! 이건수시로 넣으래
오른쪽에 있는게 결막염 약.. 아침 저녁 두번 넣으래
(지역은 가렸는데 혹시나 지역이랑 지점도 올려야 하면 알려줘!)
+
(근데 내가 간곳은 그렇게 크지는 않아! 최근에 생긴듯!)
이건 안경 맞추고 나서 나온 영수증 인증!!
안경테+블루라이트 까지 다 합친 가격 19900원!!
(블루라이트가 만원)
약 영수증은 없다ㅠㅠㅠ
요약 (내 글 너무 길었지 ㅠㅠ)
1. 평소에 핸드폰 볼때 하도 초점 풀리는 느낌도 들고 피로감을 자주 느끼던 찰나에 블루라이트 안경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후기 찾아보다가 으뜸안경점이라는 곳이 저렴하고 좋다는 소리에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안경 맞추러 감
2. 안경점에서 시력검사 하면서 원시, 난시, 외사위 있는거같다 함 (시력0.6~0.7 예상)
3. 병원가서 더 자세히 정밀하게 보고 오라고 해서 병원가서 시력검사 다시하고 진료 받음
4. 원시성난시,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압이 일반사람보다 높음, 외사위 없음
(시력1.0)
안경 맞춰야한다 그러나 굳이 맞출 필요는 없다라고 말함(좀 애매;;)
5. 약국서 처방 약 받고 안경점 다시가서 결국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안경으로 맞춤
*안경 맞춘 곳
-으뜸50안경점
(다음 검색창에 각 지역+으뜸안경점 치면 각 지역 안경점 나와 참고해줘!
요즘 생긴 곳은 주소 안뜨는 경우 있음/이 안경점이 그랬음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본거임)
도매가라 싼거라고 들음!! 질 나쁘지않음 다른 안경점이랑 다른거 못 느낌
난생 안경 처음 맞췄는데 진짜 별거 다 물어봤는데 진짜 세세하게 다 답변해주심 ㅠㅠ
내가 눈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고 말하니까 원래 자기 관심분야 아니면 모르는게 당연하다면서 이럴때 전문가를 찾는거죠 라고하는데 감사했음ㅜㅜ
쨌든 엄청 친절했고 가격도 엄청 친절했음
이런식으로 다음 검색창에 지역+으뜸안경점 치면 쭉 나와요!!
*짧지만 블루라이트 안경 착용 후기
사실 그렇게 효과 좋은건 못 느끼겠어.. 드라마틱 효과 같은거!
근데 좋다~생각하고 쓰는 중..
그래도 안쓰는 것보다는 나을듯..
컴퓨터나 핸드폰같은 전자기기 쓸때는 꼭 쓰고 보려고!!
안경점에서도 사실상 블루라이트 차단도 얼마 안된다고는 함
그래도 안쓰는 것보다는 낫겠다싶어서 도수 없는걸로 맞춘거야!!
결론은 진짜 게녀들도 나처럼 이럴 수도 있다는걸 알려주고싶었어..
내 글을 보고 안과가서 검진 한번이라도 받아보고 눈 건강을 한번쯤은 보고 오라고 해주고싶었음
가격도 안비싸 (보험도 다 돼서 진료 받는건 안비싸)
첨엔 막생 쓸 생각 전혀 없었어
내가 글 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
근데 오늘 안경점이랑 안과 갔다오면서 진짜 내가 너무 눈에 신경을 안쓰고 살았구나..를 느끼고 많이 반성하게 됐어
진짜 평생을 살아오면서 안경 한번을 안써봤고 눈 안좋다는 소리를 안들어서 난 눈은 진짜 건강하겠지!라고 느끼고 내가 느꼈던 증상들 또한 핸드폰때문이라고만 생각했었으니까!!
몸에서 열나고 문제가 있으면 티도 훨씬 잘 나기도하고 사람들도 병원에 잘 가는데 유독 치과 안과 같은건 잘 안가고 신경을 안쓰는듯
(평소 안경쓰거나 눈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자주 가고 오히려 더 신경쓰는데)
그리고 눈이 좋다고 생각했어서 더 안심했던거같아
나만해도 그랬으니까ㅠㅠㅠ..
정말 이번 기회에 경각심 많이 느꼈다
앞으로 안약도 자주 넣어주고 눈도 자주 안비비고 주기적으로 검진도 받으러가려고!
(나는 성인이라 6개월~1년 주기로 봐주는게 좋다하더라)
어쨌든 나처럼 눈에 대해 그렇게 신경쓰지않았던 게녀들도 내 글 보고 한번쯤은 가서 눈 상태 보고 오자😊
이 글 쓴 이유 다시 말하자면 내 글 보고 눈에 많이 무심했던 게녀들이 관심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라는걸 알아줘ㅜㅜ
홍보 절대 아니야ㅠㅠㅠㅠ
그리고 나 이런 후기글은 처음 써봐서 넘 떨리는데 정보가 넘 부족하거나 그러면 둥글게 말해주라 ㅠㅠㅠ무서워ㅠㅠㅠ
으뜸 말고 다른 안경원 가서 검사 받고 글쓴이 말대로 원시의 자각증상은 = 안정피로야 근거리 작업을 계속 하면 조절이 필요해 원시는 눈이 항상 조절을 해 근데 근거리 보기 위해 조절 + 눈이 가지고 있는 굴절력을 상쇄시키기 위한 조절 이 두가지를 하니까 눈이 쉽게 피로하고 근거리 작업이 힘들어지는거야
그리고 조절이 풀린다는걸 보니까 폭주부족 즉 눈 모으는게 부족 그래서 안경원에서 외사위라고 하는거야 조절을 못하니까 눈이 바깥으로 나가있는 외사위 그런데 그 외사위 프리즘 처방값이 크지 않으니까 안과에서 없다고 그냥 말할걸수도있고 검사하려면 큰 안경원가서 정밀하게 해봥
ㄱㅆ안과보다 안경원가서 정밀검사하는게 나아??
@呂 珍九 흠 그 안경원이 시기능검사를 잘한다면야 난 안경원 추천하지
헐 초점 풀린다는게 어떤 물체를 봤을 때 갑자기 초점이 안맞고 카메라처럼 자동으로 뿌애진다는거야?? 나 오랫동안 이랬는데!! 안경 오랜 쓴 사람인데!! 갑자기 무섭네 안과가야하나
와 어떡해 나도 검진 가야겠다
나랑 비슷하다! 나는 으뜸플러스였는데 나도 촛점이 자꾸 안맞는거 같고 그래서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안경점에서는 외사위 있다 그랬는데 안과에서는 전혀 문제 없다고함.... 요즘 뭐 외사위로 영업하는게 대세인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08 22:04
???? 개미친 19900이라니 내일 당장 가볼래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