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명상법 자세 (파라미드 자세 = 좌선 = 좌공)
1. 다리는 결가부좌 또는 반가부좌의 자세를 유지한다.
결가부좌가 너무 힘들면 억지로 임하지말고 반가부좌를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딱딱한 곳이나 너무 푹신한 곳 말고 얇은 방석 두장 또는 두꺼운 방석 한장을 깔도록 한다.
2. 허리는 곧게 세운다.
너무 펴지도 너무 구부리지 말고 자세를 자연스럽게 잡아야한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이다.
앞 뒤 좌 우 의 정중앙에 척추가 오도록 이리저리 움직여가면서 가장 중력의 영향를 받지 않는
편안한 자세를 찾아가면 된다. 척추가 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몸이 옆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거울을 보던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자세가 기울여졌는지 물어본다.
초심자는 허리를 펴기 힘들수도 있고 양무릎이 바닥에 닿이지 않고 뜨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엉덩이 부분에만 쿠션을 따로 바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자연스레 허리가 펴지고 양무릎에 바닥에 가까워지게 된다.
꼭 초심자가 아니더라도 쿠션을 바칠 때의 자세가 더욱 편하다면 꾸준히 그렇게 유지해도 상관없다.
3. 턱은 살며시 당긴다.
턱을 내밀지도 말고 억지로 당기지도 말아야 한다. 아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당기도록 해야한다.
머리 뒷부분과 척추가 일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몸이 중력을 느끼지 않도록
정자세를 만드는 것이다.
4. 어깨에 있는 긴장은 내려놓는다.
한숨을 내쉬면 어깨의 긴장이 풀린다. 어깨에 힘을 편안하게 풀어본다. 물론 너무 힘을 풀면 자세가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 정자세를 유지한채 어깨의 힘을 빼면 된다.
5. 손은 정인(定印)의 형태를 만든다. 정인은 아래의 그림과 같다.
포개진 양손 위에 야구공 하나가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형태를 유지한다.
정인의 형태를 만든 뒤 단전앞쪽에 살며시 힘을 빼고 내려놓는다.
※ 양손을 양무릎위에 자연스레 올려놓고 하는 자세도 있다.
- 손바닥을 힘을 빼고 하늘로 향하게 하는 방법
-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을 말아쥔것 처럼 하는 방법
6. 입은 자연스레 다물고 혀는 입천장에 닿이도록 하고 입과 혀에 힘을 뺀다.
7. 눈은 감아도 되고 반개(실눈)를 해도 된다. 눈의 시선은 하단전 부위를 향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눈이 하단전을 완전히 바라보라보기 위해 아래쪽으로 90도까지 내려갈 수는 없다.
정면이 0도 라면 정면에서 아래쪽으로 45도 정도 내려간 위치를 바라보면 된다.
그냥 자연스럽게 아래쪽을 바라보면 되고 마음은 하단전을 향해 있으면 된다.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관찰하면서 마음의 중심을 하단전에 두면 되는 것이다.
손이 놓여있는 위치도 괜찮다.
8. 이제 자세가 잡혔다면 자세에 대한 마음을 놓아버려야 한다.
자세가 조금 흐트러진다고 해서 수행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흐트러지면 바로 잡으면 되고 또 처음에는 흐트러질 수도 있는 것이니 그냥 놔두면 된다.
너무 자세에 집착하여 호흡에 집중하지 못하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일단 자세를 잡았다면 명상중에 자세에 대한 생각은 놓아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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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세는 기본자세이고
서서하는 '입공자세'와 누워서하는 '와공자세'도 있다.
첫댓글 여성의 몸이 좌선자세에 적합한거 같습니다..^^
여자분들이 유연해서 좌선자세에 빨리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남녀구분없이 명상하기에 아주 좋은 자세입니다. ^^
난,가부좌 자세 자체가 힘이드네요,,ㅋ
고맙습니다010-7207-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