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1:17~18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예수님이 내 삶의 일부가 아닌 내가 주님의 일부였으면 좋겠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이 때로 나의 어떤 것을 채우기 위함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을 통해 내가 인정받고,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내가 행복하고, 내가 옳게 살고 있다고 여기고, 단지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예수님이라는 존재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취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길을 가야 하는 데 말이다. 내가 정말 추구하고 있는 사랑은 무엇일까.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사랑을 하고 있다면 나는 또다시 내가 만들어 낸 잘못된 사랑을 하는 것일 거다.
내가 만든 율법, 내가 생각하는 기준 속에서 또 잘못된 것을 바라보고, 잘못된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말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은 무엇인지. 계속 알려주셔도 금방 잊어버리고 무뎌진다. 주님 앞에 다시 내 마음의 중심을 바로 잡아본다. 조건 없는 완전한 참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다시 돌아가야겠다. 주님이 주신 진짜 사랑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 싶다.
- 이하영 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