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대별 관리와 목표별 관리 ]
리더십 측정표의 점수를 고1이 되기 전까지 95점 가까이 올리는 것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완성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우리 부모님이나 멘토의 역할이다. 이를 높이기 위한 개인별 맞춤 계획을 생각해보자. 그 계획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시간대별 관리’이고, 하나는 ‘목표별 관리’이다.
『시간대별 관리는 타인주도학습』
시간대별 관리는 자기주도학습이란 명목으로 우리 학생들을 강제 주도학습으로 몰고 간 원흉이다. 이는 일반인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독일의 ‘칸트’ 정도는 돼야 가능한 것이다. 시간대별 관리는 3배수의 법칙을 악용한 불안 마케팅의 일환이다. 자기주도학습은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안이다. 시간대별 관리는 우리 학생들에게 공부를 괴로움으로 전환시킨 원흉이 되었다.
맞춤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전 진단이 필요하다. 그 순서를 ‘성공의 비결’로 명명한다.
첫 번째는 SEE,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
두 번째는 PLAN, ‘나에게 맞게 계획해라’
세 번째는 DO, ‘실천하라’이다.
SEE, 즉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 차원에서 지,덕,체와 창의력을 종합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리더십 측정표’를 만들었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초학력 테스트를 포함한 SFC(Salt Fusion Clinic)라는 정밀 종합검사지가 있다. 치료, 즉 멘토링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도 필요하겠지만, 실제로는 개괄적인 종합검사가 먼저 필요하다. 정밀 검사는 멘토링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도 무난하다.개괄적인 종합검사의 도구로 인지, 행동, 동기 영역의 3차원 matrix 검사도 있지만 이의 활용은 멘토링을 하기 위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SEE,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 이는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가 히에론왕의 왕관이 순금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방법, 즉 부력의 원리를 목욕탕에서 발견하고 너무 기뻐서 벌거벗고 뛰쳐나오면서 외쳤던 말 유레카(Eureka= I SEE)와 같은 의미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낸다는 것은 즐거움의 시작이다. 행복을 위한 칸트의 세 가지 질문도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다.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멘토링할 수 있는 도구로서 비주얼 플래너인 ‘참교육실천그래프’를 소개한다.
[ 참교육실천그래프 사용법 ]
‘참교육실천그래프’는 김소장이 1987년 ‘EUREKA PROGRAM’이라는 영어, 수학 학습지 회사를 운영하면서 개발한 생활에서의 24시간을 멘토링할 수 있는 도구이다. 비주얼 플레너로서 계획을 실천하면 모자이크 그림의 완성으로 결과가 표출된다. 따라서 자녀 들의 실천 여부가 먼 발취에서도 한 눈에 드러난다.
취지를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오히려 어떠한 도구 보다도 더 학생들을 힘들게하는 강제 주도학습이 될 수 있다.
서두에 자기주도학습 육하원칙 중, WHEN. WHERE 란에서 가정, 학교, 사교육 그리고 하루 24시간을 제시하였다. 이는 공부 외에도 건강, 취미, 품성 등 좋은 생활 습관의 형성을 도와주는 도구로서 사용된다.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아도 공부 잘할 수 있다’는 취지에 많은 예체능 원장들이 활용하여 효과를 크게 본 베스트 셀러였기도 하다.
‘참교육실천그래프’의 기본 원리는 앞에서 말한 성공의 비결, 1.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SEE). 2.나에게 맞게 계획하라(PLAN) 3. 실천하라(DO)이다.
김소장은 황금복습주기 실천의 생활화 외에 ‘See- Plan-Do 생활화 운동’을 제창한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 사항이 있다. 이러한 유의사항은 올바른 멘토링을 원하는 모든 부모님이나 멘토들이 꼭 숙지하여야 할 내용이기도 하다.
우선 ‘참교육실천 그래프’의 기본 사용 순서를 그림으로 소개한다.
참교육실천그래프 사용법
비주얼 플레어인 참교육실천그래프의 구성은 원판과 모자이크식 그림 스티커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0일 단위로 학생들의 생활을 도와줄 수 있는 참교육실천그래프의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사용 절차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성공의 비결 PLAN-DO-SEE이다.
이름과 날짜, 요일을 기록한 후, 계획 PLAN 단계에서는 원판의 좌측 5칸에 하루에 실천할 5가지 계획을 세운다. 계획은 글씨로 써도 되지만, 그림 스티커의 좌측 20개 항목에서 5개를 선정하여 붙이면 더욱 좋다. 열흘 간의 실천, DO 단계에서는 매일 저녁, 잠자기 전에 원판의 5가지 계획 중 하루에 실천한 사항만 스티커의 그림을 떼어 옮겨 붙이면 된다.
멘토가 학생들에게 설명만 잘한다면, 거짓으로 표시할 이유는 전혀 없다. 원판의 칸과 스티커의 그림 칸은 크기가 같아 100% 실천하면 그림이 그대로 옮겨진다. 그림을 보고 이해하면 더욱 이해가 빠를 수 있다.
하루에 실천할 사항은 5가지인데 5가지를 다 실천하면 하나당 2점씩 10점이 된다. 열흘 후 100% 실천하면 점수는 100점이 된다. 우선 기본 사용법을 설명하였으나, 이 과정 중에 멘토링의 핵심이 숨어있다. 유치한 듯하기도 하지만 활용 효과는 성인에게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여러 실천 사례는 부록에서 참고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