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창의력 계발이 공부의 비결이다.
1) 하버드대 졸업생들이 원하는 공부 기술
앞에서 하버드대 입학생들의 공통점은 지금 하고픈 작은 유혹을 참는다. 즉 자제력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하버드 대학교 졸업생들이 새로이 원하는 공통적인 희망 사항은 무엇일까?
사회에 첫발을 디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는 글쓰기이다. 많은 다수에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창의력 계발의 결론, 즉 M.I.E는 현행 입시에서 학생들의 골칫거리이기도 한 논술의 해결방안이기도 한 것이다. 스펙을 거짓으로 만들어 입시에 혼란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이의 활용도 입시제도의 보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
가드너 박사는 지능을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특정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영역에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정의에 바탕을 둔 다지능 이론은 다음 세 가지 원리를 내세운다.
첫째, 지능은 서로 별개의 구분되는 다수의 지능으로 구성된다.
둘째,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다.
셋째, 지능은 서로 상호작용적이다.
이와 같이 가드너는 지능이 다수의 지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지능은 독립적인 기능이 존재하지만, 지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상호 작용하면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이는 다지능 이론의 기본 원리가 되었다.
가드너는 이러한 지능의 원리를 기초로 ‘7가지 지능’을 정의하였다. 이는 다음과 같다.
※ 단어와 언어의 소리, 구조, 의미에 대한 민감성을 나타내는 1)언어적 지능,
※ 논리적, 수리적 패턴에 대한 민감성, 연쇄적 추리를 다루는 능력인 2)논리-수학적 지능,
※ 시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지각하고, 최초의 지각에 근거해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인 3)공간적 지능,
※자기 몸을 통제하고 재주 있게 사물을 다루는 능력인 4)신체-운동적 지능,
※ 리듬, 음조, 음색을 만들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 음악적 표현 형식에 대한 평가능력인 5)음악적 지능,
※ 다른 사람의 기분, 기질, 동기, 욕망을 구분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인 6)관계적 지능,
※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자신의 정서들을 구분하며, 자신의 장점과 약점에 대한 인식능력인 7)자기이해 지능이다.
가드너는 이러한 다수의 지능이 상호작용할 때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이 발현된다고 하였다. 이의 해결방안으로서 창의력 계발과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학부모의 가장 큰 화두인 공부, 학습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여보자.
3) 창의력 계발이 공부의 비결인 이유는?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에서 학부모들이 말하는 학습에 관한 지능은
국어, 영어, 사회로 표현할 수도 있는 언어적 지능과
수학, 과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수학, 논리적 지능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언어적 지능을 높임으로써 국어, 영어, 사회를 잘 할 수 있고,
수학 논리적 지능을 높임으로써 수학, 과학 등을 잘 할 수 있다는 원칙에 이르게 된다.
결국은 학부모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학습(공부)에 관한 지능은 언어적 지능과 수학 논리적 지능 두 가지이다. 입시에서 예체능을 분리하면 국, 영, 수, 사, 과인데 그중에서 수학이나 과학은 무엇인가?
수학은 수학적 기호를 사용한 언어이고, 과학은 과학적 기호를 사용한 언어이다.
결국은 수학이나 과학도 결국은 언어이다.
그러면 언어적 지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은 무엇인가?
이는 당연히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이다.
창의력 계발을 위한 과정과
김소장의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새로운 정의, 즉 찾고(search), 분류하고(classify), 생각하는 그것(thinking)을 비교해 보자.
창의력 계발의 현실적인 실천방안은 메모하고, 용어 노트를 만들고, 결국은 관심 자료의 스크랩이다.
그리고 이를 M.I.E(mass media in education)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면 M.I.E의 훈련 과정이 무엇인가?
그것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이다.
언어적 지능, 즉 공부에 관한 훈련도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아닌가?
그래서 M.I.E 훈련이 공부인 것이다.
즉 창의력 계발 과정으로 공부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다.
4) 분류하기(classify)
그런데 여기에서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 즉 자녀의 교육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우리 학부모와 멘토들이 빠뜨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내용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엄청난 정보에는 2/3 이상의 거짓 정보가 판치게 된다. 제대로 된 정보라 하더라도 본인의 여건에 맞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정보일 것이다. 그래서 김소장은 자기주도학습에 분류하기 즉 classify가 필요한 것이다.
김소장의 자기주도학습, 즉 찾고, 분류하고, 생각하기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논해보자, 넘치는 인터넷 정보를 찾으면(search) 여러 가지 돈 버는 방안이 나올 것이다. 저축하는 방법,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장사하는 방법 등을 포함하여 도둑질? 하는 것, 대중을 현혹하는 마케팅 방안도 돈을 버는 방법일 것이다. 다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럼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그것은 본인의 여건에 제일 나은 방법을 골라내는, 즉 분류하기(classify)이다. 그래서 돈을 버는 방법을 확정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그것은 생각하기(thinking)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선택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최선의 방안을 ‘생각하기’가 아니겠는가? 위해서 말한 학생들의 공부법도 마찬가지이다. M.I.E를 통한 훈련을 통하여 읽고, 쓰고, 듣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멘토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 다음은 ‘말하기’가 남아 있다. 있는 자료를 그냥 발표만 할 것이 아니라 정리해서 자기만의 주장을 피력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거기에는 상대편의 주장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할 것이다. 1장에 있는 글 ‘박사 아들의 핫도그’ ‘68명 중 68등이었다’라는 경북대 총장의 글에서 그 예시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무슨 지능인가? 그것은 ‘관계적 지능’과 ‘자기 이해 지능’이다. 올바른 품성이 우등생의 비결의 필요 요소라 하였지만, 그러한 품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말로만 강조한다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한 품성, 즉 자기 이해지능이나 대인 관계적 지능을 높일 수 있어야 진정 제대로 된 방향이고, 부모님도 자녀교육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 프로젝트 활동 및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창의적 사고력 기법 등 전문 스킬이 필요한 훈련방안은 5장의 교수법에서 소개한다.
※ 별첨1. 『 진로*적성별 M.I.E 주제 선정 예시안 』
※ 별첨2. 『 포트폴리오 만들기 지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