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로방스 여행기6 - 5월 29일, 산행과 경당, 고성 1
오늘은 그레우 래벵 마을의 주민들과 산행을 하기로 했다. 요안나씨와 늘상 같이 산행을 하는 팀이다.
Provence-Alpes-Co'te d' Azur Peyrolles이란 곳을 산행하기로 했다. 프랑스 말이라 발음하기가 어려워 걍 원어로 기록함~ㅋ
아침 일찍 출발하여 마을주민들과 만나기로한 광장으로 가니 한무리의 노인들 또는 조금 젊은분들이 있었다.
대부분 정년퇴임을 하고 노년을 여유롭게 즐기며 사는 행복한 노인들이었다. 아직 현직에 종사하는 분들도 있고...정기적으로 전문적으로
산행을 하는 팀이다. 우리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장소로 출발하였다
오르기로 한 산 입구에서 차를 내리고 각자 장비를(이들은 장비에 무척 엄격하다 했다) 준비하여 산을 올랐다.
우리는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40분쯤 오르다 포기하고 데레사 혼자 대표로 오르고 나머지는 산 아래 동네의 작은 경당과 고성을 구경하기로 하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작고 아담한 마을을 구경하였다. 아주 오래된 경당과 이곳의 마지막 성주가 머물던 고성, 지금은 시청 청사와 호텔로 변경
하여 사용하고 있다 했다.그래도 고성은 고성, 서양사람들이 우리의 고궁을 보면 신비해 하듯 우리 역시 서양의 성을 보면 신비로운 볼거리가 된다.
날씨가 이렇게 좋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두둥실~ 우리가 머무는 내내 비는 한번도 안 왔다
일단 준비는 철저히 하고 집을 나선다
요안나 집에서 역시 예쁜 잔에 커피 한잔씩 마시고~
나도 한잔~
마을광장으로 갔다
오늘 일정을 듣고~
같이 산행을 할 아조씨께서 머라 하시는데~ 내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원~
그저 묵묵무답~ 군숙씨가 웃으워 죽겠단다~ㅠㅠ
산 입구에 도착
selca 한장~
처음엔 호기롭게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친절하신 주민 아줌~
아직 웃음기가 가시지 않았어요~
처음엔 선두팀에서 같이 올랐지요
그러나 40분 오른 후 내일을 위해 무리하지 않기로, 데레사와는
다시 만나기로 하고 시작한 곳으로 내려왔다
풀밭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맛나게 먹고 재미나게 놀았지요
이렇게~
요렇게~
그리고 요렇게~
^^*~
바보놀음~^^&
나는 바보예요~~ㅋㅋㅋ
동영상▶화면 클릭하세염
바보되기 아주 쉬워욤~
~ㅎㅎㅎ
마을로 내려왔다
아주 오래된 작은 경당이 있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view는 예뻤다
경당의 안내표지판이다
경당으로 오르는 계단
지금은 사용 안하고 지방에서 유물로 관리만 하고 있었다
요란하게 장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손상이 안 가도록 관리가 잘 되 있었다.
바닥의 깔린 돌도 옛것 그대로 이다
밤에는 조명을 주어 빛이 나게 하나보다. 은하수 작은 전구들로 장식되어 있다.
문은 닫혀있고 안내를 받고 싶은 사람은 전화로 연락하라는 안내판이 있다.
경당 아래의 마을 전망
경당을 관리하는 곳인듯~ 이 건물 역시 나이가 적지 않은가보다
경당 위에서 아래 마을의 농가를 내려다 보니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