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favorite music
오래 전 밴드 '브레멘' 공연에서 임헌일 군을 보았습니다. 연주를 잘하는 팀이었죠. 시간이 흘러 작년 봄 '메이트'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CD를 건내 받았습니다. 왠일인지 라이브 일정이 맞지 않아 계속 공연을 못 보았는데요. 후에 라이브를 보고 나니 앨범보다 훨씬 강력하게 다가와서 좀 더 일찍 공연을 봤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일더군요. 임헌일(기타&보컬)과 정준일(건반&보컬) 두 명의 스타일이 다른 송라이터와 두 명의 보컬, 락킹한 기타와 서정적인 건반, 안정된 드럼까지 연주와 밴드 구성에 있어 유리함이 많은 메이트 입니다. '인디계의 아이돌'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비주얼로도 부족함이 없어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죠. ^^; 휘몰아치는 모던록의 폭풍, 메이트가 좋아하는 음악은 어떤 걸까요?
메이트(Mate)
Vocal & Guitar 임헌일
1. Jon brion _ Little person
영화 '시네도키 뉴욕' 중간중간 그리고 앤딩 크래딧과 함께 끝까지 흐르던 이 음악은
굉장이 심플하고 깊었다.
피아노와 목소리의 음색, 영화의 감정선과 묘하게 매치되던 가사.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2. Coldplay _ Gravity
여지없이 좋아하는 노래
항상 넓은 음악을 좋아해 왔는데
콜드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앰비언트 사운드인 것 같다.
3. M.Ward _ The crooked lines
영화 '이토록 뜨거운 순간' 중에서
사랑하던 연인이 어느 날 갑지기 변한 상황에서
'전에도 이랬어, 왜 꼭 오늘이었어야 했지?' 라는 가사가 영화전반에 흐르는
유머러스하고 블루지한
음악의 톤을 잃지 않고 잘 전달해주던 노래
4. Pat metheny _ Tell her you saw me
봄이나 가을에는 그의 음악을 들어야 한다.
나는 4계절 상관없이 필요로 하지만...
secret story 전곡을 추천하고 싶다.
5. 이소라 _ 제발
마이너 진행의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곡은 좀 심하게 좋다.
가사와 음악과 노래 모두가 진실함을 넘어서
너무도 사실처럼 전해져오는 노래
6. 이적 _ 왼손잡이
20대가 전할 수 있는 도발적이고 재미있는 표현들이
코드 진행에서도, 가사에서도, 그의 창법에서도 멋드러지게 표현되었다.
이적 스스로는 그 시절의 창법을 맘에 안들어하시지만
난 그때의 창법도 너무 사랑한다.
정말 어려운 음악을 듣기쉽게 만들 줄 아는 재주꾼.
7. 전람회 _ 마중가던 길
기타와 노래
서동욱 씨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진실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노래
8. Scott Brenner _ This is my destiny
내가 신앙인이어서 라기보다
이곡은 곡 자체로 너무나 아름답다.
신앙인으로서 가사는 말로할 수 없고...
9. U2 _ Beautiful day
그들의 음악은 음악뿐아니라 가사도 넓다.
세계를 품는 그들의 음악
10. 서울전자음악단 _ 꿈에 들어와
너무 아름다운 곡이다.
투명한 아르페지오의 향연을 듣고있으면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타리스트 신윤철님의 모든 기타톤, 플레이를 좋아한다.
Vocal & keyboard _ 정준일
1. 자화상 _ 나의고백
그 당시 있었던 인천방송에서 언뜻 들었던 멜로디가 가슴에 남아 열심히 찾아다닌 결과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나원주,정지찬의 자화상의 음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웰메이드 가요를 찾아듣던 그 당시 중학생이던 나에게는 충겨과 같은 음악이었고
이를 계기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 토이 _ 바램
친구에게 빌려들었던 토이 3집은 당시 유희열이라는 뮤지션을 잘 모르던 나에게
새로운 음악을 알려준 전환점이 되었다.
방대한 현편곡과 아름다운 멜로디
일상의 소박함을 섬세하게 노래하는 가삿말
장난기 어린 음악들까지
그 어느 하나 내 귀를 그냥 지나치는 트랙이 없었던 앨범
3. 전람회 _ 이방인
어린시절 라디오키드였던 나는 언제나처럼 라디오를 틀고 침대에 누웠다
DJ의 오프닝 멘트가 끝나고 곧이어 이노래가 들렸을 때
졸리던 눈을 부비고 일어나 노래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것이 전람회와의 첫만남이었고 지금까지 나는 그들의 음악에 휴즈팬이다.
4. Metallica _ fuel
왠지 강한 음악을 듣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음반가게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듣게 된 이 노래는
그 이후 너바나, 부쉬, 람슈타인, 마릴린 맨슨 등의 아티스트를 내 훼이버릿으로 만들게 할 만큼
나에게는 큰 의미가 된 음악이다.
알고보니 리로드 앨범은 그전 메탈리카의 사운드를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악몽과 같은 앨범이라고 한다지만,
난 이 앨범으로 그들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그에 동의하기 힘들다.
5. 2pac _ do for love
흑인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던 중학교 3학년때 즈음에 부쩍 힙합음악을 즐겨 들었던 기억이 난다.
비스티보이즈, 나스, 노토리우스비아이지, 펑크마스터플렉스등
음반 잡지 혹은 지구촌 영상음악에서 소개해주는 음악들을 닥치는 대로 찾아 들었다.
2pac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그리 호감이지 않았던 이미지 탓에 듣지 않다가
r u still down이라는 그의 유작 앨범을 듣게되고는 팬이되어버렸다.
funky한 비트에 2pac의 래핑이 적절히 가미된 듣기 좋은 트랙.
Drum _ 이현재
1. Coldplay - In my place
콜드플레이는 두말할 것 없이 정말 최고다.
처음 이 곡을 듣고 콜드플레이를 알게 되었는데 '이런 음악을하는 밴드가 있었다니' 하는 충격과 기쁨을 잊지 못한다.
그들은 정말 최고의 밴드라 생각한다.
2. The Calling - Wherever You Will Go
더 콜링을 좋아하게 된 건 이 곡 때문이였다.
중학교시절 친구들과 함께 이 곡을 연주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나도 모르게 이곡의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즐겁게 연주했던 기억이 있다.
3. Sigur Ros - Hoppipola
왠지 이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즐겁다.
아주 가끔씩 Sigur Ros의 음악들을 찾곤 하는데 그때마다 꼭 한번 씩 듣는 곡이다.
4. kings of Convenience - Cayman Islands
이 곡이 주는 느낌은 정말 새로웠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스타일의 음악적 색을 가진 팀이여서 그런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 곡이다.
5. Jamie Cullum - Frontin
가장 제이미 컬럼 스러운 곡이라 생각이 든다.
재밌고 재치있는 그의 모습들이 들어있다
6. Eliane Elias - Djavan Medley
자반 브라질 팝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으로 알고있다. 그를 좋아해서 일까?
그녀는 그의 곡을 그녀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뭐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이 곡은 참 좋다.
7. Placebo - Ashtray Heart
Ashtray Heart 우리나라에선 광고 음악으로 유명해진 곡이다
플라시보는 요즘 정말 자주 보게되는 뮤지션이다.
무대 위에서 그들의 모습은 정말 '누가 봐도 멋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 위에서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주하게 될 때가 있다.
첫댓글 메이트 음악을 요즘들어 많이 찾아 듣고 있어서인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랑 취향이 비슷하다는게 참 기분이 좋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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