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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과바람(아우라지)
 
 
 
카페 게시글
아름다운삶 스크랩 천주교엔 김수환추기경님, 불교엔 성철스님이, 기독교엔..?
솔과바람 추천 0 조회 29 13.04.18 03: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추기경님의 선종은 우리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와

누구랄 것도 없이 50만명에 이르는 큰 발걸음을 모았다.

아마도 관변단체가 동원했다해도 이같은 큰 무리를

이처럼 단시간내에 모으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것이 민심이 아닐까.

몇년전 불교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성철스님이 입적하자 너나할 것없이 민초들이

모여들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두분은 공통점이 있다.

소리없는, 스스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정신적인 지주가 됐고,

국민적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 다음엔 기독교인데,

과연 기독교에도 이같은 큰 인물이 있을까?

가장 사랑을 부르짓는 기독교 종단의 일부 행태를

뒤돌아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X교를 숭배하는 국가는 가난하다'는 등 일부

몰지각한 목산지 장사치인지 구분키 어려운 철딱서니 없는

언행이나 일삼으며, 스타행세나 하며 나대는데

국민적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소인배들 때문에 고인을 잃은 슬픔과 고통이

더 크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PS: 흐르는 음악은 천주교 연도(煉禱)>

mins-pucca(민's 푸카)

아름다운/사람들의/해맑은/생각 노트 & 나눔의/터

 " 산은 산, 물은 물"

"내가 잘 났으면 뭘 그렇게 크게 잘 났겠어요.

 다 같은 인간인데….
안다고 나대고 어디 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어이쿠..

그러니 내가 제일 바보스럽게 살았는지도 몰라요.”

<김수환 추기경님은 지난 2007년 10월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동성중고교 개교 100주년전’에 자화상 ‘바보야’를 출품하시면서>

한파를 뚫고 피어오른 홍매화가

 두분의 인생과 닮은 꼴은 아닐런지....

mins-pucca(민's 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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