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어제 마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갑작스럽게 인사이동이 있어 고민하고 있었는데...대전 센터를 지키시는 두분의 열혈줌마(?)ㅎ 덕분에 일정에 맞춰 무사히 마치게되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최재봉 선생님을 특강에서 올해 4월에 뵙고난 뒤 6월 정규과정 기본반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뭔가...공부도 하면서 힐링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너무 재미있고 영어 내용도 충격의 연속으로 머리속에 도장찍듯이 콱콱 들어왔습니다. 나름 그날 배운 것과 하라고 말씀하신 암기카드와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변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전치사, 동사, 시제, 접속사, 관계사 등등 이제는 문장을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없이 만들게 되었고, 어떤 곳에 시선이 머물때 그 광경을 사진이라 생각하고 머리속으로 문장을 만들기도 하며, 제가 하는 행동이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영어로 바꿔보는 것을 경험하면서 정말 특강듣고 수강하길 잘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대견합니다..ㅎㅎ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영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발을 내딛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중의 한명이었고, 어떻게든 되겠지하면서 무작정 공부해보려고 하던 많은 사람들 중의 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단어는 아직 다 모르지만 영자신문을 읽으면서 문장구조를 느끼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부터 동작,존재, 마음,시제,부정,빠지고,더하고,덩어리~~" 이제는 제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어지간히 반복을 하셔가지고 잠깐 선생님을 떠올리면 빨간 장갑끼고 주인공~~ 하는게 영상처럼 떠오릅니다.)ㅎㅎ
이제 저는 이 기본을 가지고 선생님이 마지막 시간에 말씀하신 정말 잘하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벌써 원서책도 하나 찜해두었습니다. 펜으로 검게 칠해지면서 두번은 못읽게 될...ㅎ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에 경기도 지역으로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선생님의 직강으로 실전반을 들으러 가겠습니다.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워서 꼭 다시 들어야겠습니다..ㅎ
하루빨리 불쌍한 영어학습에 찌들어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희망을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몰랐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ㅋㅋ 저만 알고..싶기도 합니다)
누가 영어 잘한다고 하면 "음~요새 공부좀했지"라고 하고 친형에게만 진실을 이야기했었는데....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겠습니다!
다음주에 일본으로 여행가는데 일본에서 영어로 말하면서 일본사람 기좀죽이고..원어민 만나면 이야기하고...즐겁게 지내다 오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