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해 3월부터 애로우를 만나 행복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추석 때 수강후기를 올리게 된 것은 9월 짧은 기간 동안 애로우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또 그동안 애로우로 제 영어가 많이 성장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선생님께 전하고 싶어 올렸습니다.
이번년도 나름 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본다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려고 휴학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벌려해도 영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수능공부를 위한 고등학교이후 다시 영어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3년만이네요 하하... 군대에 있을 당시 최재봉 선생님께서 특강오셨을때 전 파견 가 있어서 듣지 못했지만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3월 속성반을 시작으로 저의 행복한 영어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3월 속성반시작하기 직전 전화영어도 같이 시작했습니다. 무료 레벨테스트에서 what is your major?이라는 말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라는 말로 알아듣고 한참동안 고민한 것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받은 레벨은 2(레벨12까지 있습니다...)그랬던 제가 1주차만에 사고방식과 말이 나아가는 순서를 알게되어 차근차근 말을 하기 시작해 1주일 만에 1분도 말하기 힘들던 제가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프리토킹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ㅎㅎ 바꾸고 나서 보니 프리토킹은 레벨8 ㅎㅎㅎ 무슨 자신감인지 그 뒤로 학원 오가는 길인 강남 지하철역은 먹잇감을 찾는 한 마리의 호랭이처럼 외국인만 보이면 거침없이 can I help you?를 외쳐되는 저의 영역이 되었습니다 하하..
위에 사진은 집 방향도 아닌데 외국인이 찾는 길까지 데려다주다 찍은 사진들입니다.(그냥 데려다주면 거부할까봐 외국인이 찾는 곳에 제 친구와 약속 있다고 거짓말치고 같이 갔습니다.) 40분정도 대화를 했었는데 처음으로 나와 다르게 생긴 사람과 같은 말로 긴?시간동안 이야기 한다는 그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했습니다.
속성반이 끝나고 김병식 선생님 김유미 선생님의 심화반과 다시 정규반을 한번 더 듣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최재봉 선생님의 정규반을 두판 째 들으며 속성반을 듣고 복습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첫판에서 놓친게 이렇게 많았구나 하는 것과 새로 얻어가는 것이 또 이렇게 많구나를 매 수업시간 느낍니다. 영어에 간절했고 빠른 시간에 많은걸 채우고 싶다는 욕심에 많이도 들었습니다.
제게 워킹홀리데이보다 영어공부가 중요해졌고 2016년은 영어에 올인 하자는 마음이 들어 워킹을 졉고 9월에 복학을 했습니다. 9월 복학 후 애로우를 통해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학교들어가기 전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을 꿈꿔왔는데 꿈이 현실이 되었고 빨리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영어수업을 3개나 신청했고 그 중 2개가 원어민수업이었습니다. 하나는 세계경제와 국제관계 수업에 처음 들어갔을 때 외국인들 반 한국인 반 있어서 “와!!! 내가 찾던 노다지 땅이다” 생각했습니다.ㅎㅎ 하지만 기본어휘만 공부했던 저에겐 경제용어는 너무 힘들었고 결국 수업에서 상처를 받아 외국인친구에게 말할 힘도 없었습니다. 첫날 호되게 당한 후 수업을 변경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외국인친구들을 만날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 학점이 날아가도 친구는 얻을 수 있을거다 라는 맘으로 다음 주 수업을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작으셔서 앞쪽에 외국인 친구 옆에 앉았습니다. Can I sit here? 후 어디서 왔냐부터 차근차근 애로우대로 했습니다. 이 친구는 페루에서 온 친구인데 제가 나눠준 껌으로 결정적으로 친해졌습니다.ㅋㅋㅋ 페루 친구는 또 다른 페루 친구를 소개시켜 줬고 같이 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밥을 먹게되었습니다. 거기서 또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 함께 밥을 먹고 친해졌습니다. 그 친구들 덕에 학교생활 처음으로 국제교류본부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교환학생들의 아지트였습니다. 수많은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얘기하고 있었고 저는 거기 있는 30명정도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후 급속도로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Jacob의 생일날 고깃집에 갔습니다. 삼겹살이 처음이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습니다.ㅎㅎ 얼마나 기분좋던지요
음악축제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의 날은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프리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교환학생 그리고 버디(교환학생도우미)와 따로 친구들에게 초대받아온 한국 학생은 저 혼자였습니다.ㅎㅎ 추첨으로 제가 피자도 타서 친구한테 줬습니다.
추석처럼 긴 휴일엔 학교식당도 열지 않아 교환학생들은 멘붕이옵니다. 그래서 같이 남이섬갈 계획을 하고 친구들을 모았는데 단체여행이 됬습니다. ㅋㅋㅋㅋ 무려 13명!! 처음에 다 올까 했는데 역시나 아시아친구들은 빠짐없이 모두 왔고 서양친구들은 자기 갈 길 갔습니다. 사고방식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ㅋㅋ 그래도 싱가폴 필리핀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중국(중국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중간에 갔습니다.)다 왔습니다ㅎ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터키에서 온 수메이라, 유렵여행 간다니깐 자기가 여행지 추천해주겠다는 체코에서오 루시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 모두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데 다들 영어 정말 잘했습니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한 명, 한 명 다 물어봤습니다. 영어공부 얼마나 했냐고 그랬더니 다들 1년에서 1년 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터키 친구 한명은 모국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창했는데 1년 공부했다는 말에 경악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0년 이상 공부한 영어는 뭘까? 하며 학교와 학원이 미워지면서도 그래도 애로우를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영어 6개월했다고 말합니다.(애로우 시작일을 시점으로) 그 친구들도 너 잘한다며 칭찬 합니다ㅋㅋ또 다른 원어민 수업에서는 한국학생들뿐인데 쟈스민이라는 교수님이 과제 설명할 때 학생들이 이해를 잘 못해 제가 옆에서 통역해주며 설명을 해주는데 그 뒤로 저를 무척 아끼십니다.ㅎㅎ 이번 해의 목표와 바램인 외국인 친구사귀기, 영어의 실력향상 그렇게 될거 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의문문을 배우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앞단을 강조하셨고 단만 던져도 외국인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뒷말은 귀찮아서 안 하겠지라 생각한다 하셨는데 정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Will I 또 Can I하고 뒷말 좀 생각하면 말하는데 이미 그 친구들이 알아듣고 대답해줍니다 ㅋㅋㅋ Can I 하면 셀카봉 빌려주고 카카오톡 아이디 알려주고 자리비켜주고, Will I하면 다음에 뭐할지 그 상황에 맞게 다 이해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수업시간에 파트너와 같이 영어로 말하고 설명하며 파트너와 함께 학생 스스로 수업을 같이 이끌어가게 하시는 이 방식이 학교생활에서 처음만난 외국인친구들 그리고 다른과 학생들에게 붙임성 있게 다가가는 적극성을 다져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라멕씨^^ 애로우 배워서 잘 사용하고 좋은 성과도 있는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애로우와 함께 멋지고 보람된 미래가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선생님 ㅎㅎ
앞으로 애로우랑 같이 더 전진할께요~~
멋지네요 라멕씨~~ 학원 열심히 오셔서 공부하신 보람이 확실하게 있는듯 하네요~~학점도 포기하고 외국인 친구 사귀겠다고 수업을 들으시니 아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은 수업도 꾸준히 하셔서 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교환학생 친구들한테 수업이 어렵다니깐 다들 도와준다 했어요!!ㅋㅋ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