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으로 달래기엔
친우님들과 떨어진 세월이 너무 길고
식사 한끼로 그리움 달래기엔
친우님들을 사랑한 가슴이 너무 깊었습니다.
동창님들이 웃지만 않았어도
잠깐 울다가 그쳤을 터인데...
경자친구가 눈물만 보이지 않았어도
조금 아프다가 말았을 터인데...
떠나간 빈자리가 휑하기만 합니다.
우리 친우님들이 웃었기에 꽃이 피었고
여러분들과 속삭였기에 잊을 수 없으며
아~
그날 밤 고백을 듣지만 않았어도
당신과의 헤어짐으로 아리지 않았을 텐데.
어느 세월에
너무 많이 사랑해버린 친우님들
그리움 피고 지는 꽃잎의 추억을
가슴에 새기며 허전한 맘 달래봅니다.
44회여 영원하라~ 파이팅~!!!
항상 행복과 행운을 전달하는
여러분의 친구 최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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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떻게 그 고마움을, 어떻게 그 감사함을 다 갚겠습니까. 살아가면서 조금씩 갚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뜨거운 가슴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 울었었나
다음날 헤어짐을 앞에 두고서 그만 참았던 눈물이... 그 눈물을 보고 우리는 어쩔 수 없는 고향 깨복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산에서 온 경자 친구가 많이도 울었답니다. 그것을 바라본 기봉이의 눈에서도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