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5기 광산지역사회사업팀 교육
12월 19일에 강원도 태백시 철암마을에 가서
제5기 광산지역사회사업팀 12명 워크숍을 했습니다.
2. 제3기 섬사회사업팀 교육
12월 31일에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도에 가서
제3기 섬사회사업팀 18명, 이틀동안 워크숍을 했습니다.
생일도에는 제8차 복지순례단과 함께 갔습니다.
3. 제8차 복지순례
땅끝탑 - 백두대간 - 통일전망대 민통선까지
제주도 탑동해변 - 한라산 백록담 - 마라도 국토최남단 기념비까지
낮에는 걷고
밤에는 복지요결과 복지소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육지의 서남단에서 동북단까지
국토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지난 7년간의 복지순례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순례를 했습니다.
4. 오지사회사업팀 합동 워크숍 및 합동 수료식
2월 1일부터 4일까지 오지사회사업팀 합동 워크숍을 했습니다
제5기 광산지역사회사업팀과 제3기 섬사회사업팀
그리고 제8차 복지순례단
이렇게 35명이 모여
올 겨울 오지사회사업의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고 정리했습니다
제5기 광산지역사회사업팀과 제3기 섬사회사업팀 수료식도 했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에도 눈물의 수료식이었습니다
오지사회사업의 사랑과 감동, 행복이 그렇게 눈물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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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지역사회사업은 하마 오래전에 독립적으로 잘해오고 있고,
섬사회사업은 이번 겨울에 현지 목사님 주관으로 팀을 구성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제 섬사회사업도 자립, 재생산구조를 갖췄습니다.
광산지역사회사업이 그랬듯이,
섬사회사업의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산지역사회사업도, 섬사회사업도
아이들과 부모님들과 지역민을 주체로 세워 그들의 삶이 되게 하였습니다.
자원과 사람을 끌어들여 우리의 복지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로써, 지역주민 그들의 삶이 되도록 풀어내었습니다.
대신하거나 베풀어주지 않았습니다.
일방적으로 기획하여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당사자들과 함께 기획, 의논하고,
함께 준비하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린, 그들의 삶이었고, 지역의 축제였습니다.
인격과 강점과 관계를 기르고
그 관계 속에 사랑과 나눔을 소통시켰습니다.
아이들, 학교, 가정, 공부방, 지역사회를 균형있게 상관하면서
결국 복지적 생태를 이루게 하였습니다.
광산지역사회사업도, 섬사회사업도
바탕을 기르는 사업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인격과 강점과 관계를 기르고
주요 환경 체계, 특히 지역사회를 복지적 생태, 복지적 환경이 되게 하였으니
이것이 곧 바탕을 길렀다는 것입니다.
철암마을과 생일도는 확실히 변했습니다.
그들이 주체가 되는, 그들의 삶이 되는 복지...
관계가 회복되고, 그 관계 속에 사랑과 나눔이 소통되는 사람살이...
저는 지금, 철암과 생일도에서 복지적 생태를 보고 있습니다.
철암과 생일도를 인하여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퍼준 것이 없고
얻어다 준 것이 없고
대신하거나 베풀어 준 것이 없고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었고
클라이언트의 만족과 행복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사람을 만났고
인격을 생각했고
복있는 삶, 복된 인생을 생각했고
자연스러운 살림살이를 생각했고
관계를 생각했고
바탕을 기르려 생각했고
마땅함을 좇았을 뿐입니다.
첫댓글 직업을 떠나 삶으로써 마땅히 행해지는 것...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