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거창 발걸음, 고맙고 축복합니다.

[박시현]

 

"발걸음"

우리는 멈춰선 것이 아니라

걷고 있습니다.

누군가 걸었던 걸음을 따라 걷고

걷지 않았던 곳은 헤쳐 나가며 걷고

발바닥이 닳도록 걸었습니다.

발걸음이 남긴 발자국을 

누군가 따라 걷는다면

길이 생길 것이고

누구도 따라 걷지 않아도

우리의 발걸음은 본연의 자리에서

계속 됩니다.

제3기 농촌사회사업활동 거창팀, 발걸음 ㅣ 글,김동훈

#.

도리불언이나 하자성혜라 桃李不言下自成蹊

복숭아꽃 오얏꽃은 말을 하지 않아도 (꽃이 좋으니 사람이 모여들고, 사람이 왕래하니)

그 아래 절로 길이 생긴다.

덕 있는 사람은 말이 없어도 사람들이 모여듦을 비유한 것이다. (복지요결 중 인용)

'발걸음', 늘 좋은 향기 좋은 사람을 향한 발걸음이길 바랍니다.

'발거음', 늘 좋은 향기 품어 본이되는 발걸음이길 바랍니다.

#.

그날 밤,

저 불빛보다 더 많은 발자국 남기자 했던

그날 밤 기억하며 남겼던 거창팀의

수많은 발자국, 발걸음.

그 흔적히 여기저기 남았습니다.

그 발거음은 거창 만의 것이 아니라

복지계에 큰 흔적을 남겼습니다.

#.

본연의 자리에서 여전하겠다는 발걸음,

참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