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9:50 센터도착, 청소, 자유공부
9:50~12:00 거창군청 사회복지과, 주민생활 지원과 방문
12:00~1:30점심식사
1:30~4:00 YMCA청소년 문화의집 방문
4:00~6:00권중돈 교수님 사례관리 특강 세미나
6:00~10;00 박시현 선생님 댁에서 저녁식사
오늘은 아침부터 몇 군데 기관방문이 있는 날입니다.
거창 군청의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 YMCA청소년 문화의 집을 방문해서 간단히 사업 소개를 듣고, 기관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먼저 거창 군청의 사회복지과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1세대이신 신동범 선생님을 만나서 사회복지과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과,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초창기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으로 일하시면서 힘드셨던 일들, 정말 열심히 노력하셨던 일들,,
그로 인해 사회복지 ‘야전사령관’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신 말씀을 듣고
우리 모두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 일반 사회복지사와는 달리 책상에 앉아서만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선입견과는 달리
“정말 열심히 두발로 뛰고 계시구나” 하는 것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찾아간 곳은 주민생활 지원과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과장님께 간단히 주요사업에 관한 소개를 들었고 소중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과장님이 하신 말씀 중 “사회복지는 생존적인 복지가 아니라 생산적인 복지가 되어야 한다.”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은 기본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저를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되었고
“과연 내가 사회복지를 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에 방문해 말씀을 들으면서
선생님들의 거창 특유의 사투리와 억양을 잘 못 알아들어서 대부분의 학생이 좀 힘들었었는데
나중에 쉐어링을 하는 도중 민정이가
“우리는 거창이라는 지역을 만나고 온 것이다”라고 말해서 모두가 공감하며 웃었습니다.
또 오늘 민정이가 말 한 것처럼 아주 작은 부분도 강점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눈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ymca거창군 청소년 문화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기관 라운딩을 하고 준비하신 자료로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그곳은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고 서울지역의 청소년 문화의 집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군데군데 벽에 학생들이 그려놓은 멋진 벽화들이었습니다.
또 동아리실에서는 학생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고 그런 분위기만 봐도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그 반면 세분의 사회복지사 분들이
모든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이 힘들어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으로 힘든 것을 잊고 보람을 느끼고 힘을 얻게 된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 모두 가슴속에 깊이 선생님들의 큰 열정과 청소년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말씀을 다 듣고 거창 군청으로 다시 가서 권중돈 교수님의 사례관리에 관한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권중돈 교수님께서는 사례관리와 독거노인생활지도사의 사례관리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합동연수 때 전성남 소장님께 들은 강의를 한번 더 떠올릴 수 있었고 다음주부터 시작할 사례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적용할 것들도 찾아볼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녁에는 박시현 선생님께서 댁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박시현 선생님댁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오늘 거창에 오신 송충기 선생과 함께 은혜를 만나서 함께 산책도 하고 거창 최고미남 박시현 선생님과 지윤오빠의 노래도 듣고 김원한 선생님과 임현미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비빔밥도 먹었습니다.
달을 보며 쉐어링을 하고 송충기 선생님께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 드리고 송충기 선생님이 후원해주신 팥빙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농활팀은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송충기 선생님꼐서 쌀 한포대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저희 모두 감동받았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정말 더운 날씨에 바쁜 일정으로 조금 힘든 하루였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고마운 분들, 고마운 것들>
소중한 시간 내어 귀한 말씀 들려주신 거창군청 사회복지과 신동범 선생님,
주민생활지원과 신경조 과장님,
청소년문화의집 선생님들, 권중돈 교수님,
타는듯한 무더위에 시원한 물 한잔,
하루종일 저희를 인솔해주시고 저녁초대를 해주신 박시현 선생님,
맛있는 비빔밥, 반찬, 나물 만들어주신 임현미선생님, 김원한 선생님,
거창에 와주시고 팥빙수와 쌀 한포대 후원해주신 송충기 선생님,
어색했을텐데 밝은 미소로 함께해준 은혜,
우리의 시원한 쉐어링 장소 뫼산마을 입구 다리밑~^^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첫댓글 거창에 오신 송충기선생님 고맙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쌀과 팥빙수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음력 6월 17일)
거창군 사회복지과 동료들이 신동범선생님을 '야전 사령관'으로 부르신다지요.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영광스런 별칭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