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게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온 농활~♡
바라보고 싶은 곳에 늘 농활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허무한 삶의 향기 때문에, 큰 숨을 내어 쉴 때
나의 농활이 가슴 꼭 끌어안아 줄 수 있겠다.
손 내밀어도 닿지 않는 허전함을 지우고 내 작은 손 잡아주는 따뜻한 나의 마음
바람으로 날아와 내 귓전에 속삭이는 농활……♡
농활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길목 마다, 새록새록 추억을 담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 안에서, 우리가 나누었던 동화 같은 이야기……
왜 그리도 추억이 많은지요.
그 처음, 설렘이 얼마나 보고프던 지요.
그리고 얼마 남지 않으니…
아이들 만나는 날이 더욱 설레 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좋은 선생님이 되는지 고민해 보고 내 자신을 다듬어 봅니다.
#2. 8.4~8.6캠프를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구실로 내리사랑 후원금 모아,
도전, 지지의 여행이 되는, 강원도평창 1318Happy Zone 전국 캠프 잘 다녀왔습니다.
2박3일, 전국 30여개 1318해피존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잘 누리다 왔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사교성이 좋은지요.
만나는 친구들과 인사하고, 웃고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선생님들 또한 강원도에 가서 즐겁게 누리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풍경, 사진 찍는 곳 마다 어찌나 다 그림이 되던 지요.
난생처음 반짝 반짝이는 반딧불이도 구경했습니다.
강원도… …
이젠 강원도에도 아이들과의 추억이 자리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합니다.
새벽을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옹기종기 모여 대화 나누었습니다.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다른 해피존 이야기도 듣고,
2학년에 재학 중이라 하니 중요한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매일 매일 밤까지 함께 하니……
아이들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내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데, 아이들에게는 아주 큰일이었습니다.
이성적인 문제 아이들에게는 힘들고 큰 일 입니다.
하지만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해낼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말과 말이 오가지 않도록, 작은 말들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만
딱 그것만 거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화가 나게 하고 그랬던 일들이 어느 사이 웃음으로 변화 했습니다.
개입하지 않고 기다려 주기를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이미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친구들이었고, 오가는 말들 때문에 서로 마음이 상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것뿐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구실로 이곳저곳 사람들과 만나며, 지지와 격려를
받으며 떠난 여행……
자기소개서 추천서 구멍 난 곳, 다른 의도로 의도 된 것들…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몇 몇 아이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이웃이 없다던 친구가, 이제는 자신의 주변에 소중한 이웃이 있다 말해줍니다.
가슴시리고 따듯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첫댓글 가슴이 시큼거리고 눈물이 납니다. 다시금 생각나고 또 기억납니다. 추천서를 받으며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쓰던 아이들. 그 옆에서 잘 거둘어 주던 명화. 명화가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보다 성장했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합니다. 그렇게 성장하는 동료가 있고 명화가 있으니 참 좋고 신이 납니다. 고맙다 명화야. 축복하고 또 감사하다.
명화야~ 숙희야~ 수고 많았습니다. 둘의 사랑으로 시작하고 끝맺음 할 농활이야기, 밤을 새도 부족한 그 이야기, 그 속마음을 공유하게 된 기록. 모두 고맙고 고맙습니다.
내겐 소중한 명화... 이정일선생님댁에서 자고 일어난 새벽 함께 산책한 그림이 잊혀지질 않는다. 태어나 세번 간 교회에서 무슨 말인지 모르는것이 더 많지만, "절대자에 대한 믿음"에 대한 고백은 감동이었다. 핵심을 항상 놓치지 않은 명화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길... 고맙다 명화야
멋있다! 이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