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광활추천서양식(최규호).hwp
복된 길을 택하고 행하는 규호형에게 늘 귀한 일이 따르길 바라며 썼습니다.
1. 추천의 글 + 지도(指導)에 참고할만한 정보 혹은 부탁하실 말씀
지난 광활9기의 추억을 돌이켜볼 때, 광활은 특별히 떠들썩하고 시끄러운 일들보다
잔잔하고 고요하면서도 은은한 감동이 더 귀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아는 규호형은 그런 면에서 광활에 참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현란한 말, 몸동작으로 남을 혹하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말 잘 듣고 차분히 할 말만 진지하고 담박하게 하기 때문에
광활의 비전인 ‘아이들의 인격을 기르는데’ 매우 잘 맞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이 인격적으로 철암의 아이들에게 참 좋은 ‘본’이 될 사람입니다.
또한 행동을 아끼되 정말 요긴한 순간에 타인을 배려할 줄 압니다.
같이 학교를 4년째 다니지만, 가까이 대할 때마다 드러나지 않게 남을 챙기는 모습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 '배려'를 느끼지,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규호형은 일상에서 매사 겸손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잘 하는 것, 뛰어난 것을 남에게 내세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드러내고 얘기하고 싶을 법한 상황에도
남이 말하려고 하면 그 말부터 먼저 듣고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대화하면서 많이 봅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제가 말 하다가도 형의 모습에 말수를 줄이고 생각을 다듬게 될 정도입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 권고,부탁, 지지, 격려의 말씀
먼저 제게는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이자 복지인생의 든든한 버팀목인 ‘광활’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이해해주고 신청해준 형에게 정말 고맙단 말을 하고 싶어요.
참 든든한 복지동료를 가까운 곳에서 찾았기에 더욱 감사할 따름이지요.
형이 ‘광활’한다고 한 이후의 모습을 볼수록 걱정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학교에도 복지요결을 들고 다니며 읽고, 선배들 사례를 두루 검색하여 읽으며 준비하는 모습을 볼수록
‘자연주의사회사업’을 모르고 광활을 접한 저보다 더욱 광활의 뜻에 마땅하게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활동하시면서 생각지 못한 ‘관계’의 어려움이나 자신과의 갈등이 있을 거에요. 저 또한 그랬거든요.
그러나 그럴 때 도움이 될 지지와 격려를 해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가까운 곳의 김동찬, 박미애 선생님, 그리고 광활 10기 동료들, 멀리서는 형이 하실 활동을 미리 한 광활 선배들까지...
활동이 고민되면 비슷하거나 동일한 활동을 한 선배들게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광활 10기 최규호입니다.” 이 인사로 시작하면
광활 선배 그 누구라도 기쁜 목소리와 반기는 마음으로 조언해주실 겁니다.
제가 활동할 때 설명회, 수료식 준비할 때는 광활8기 동곤이형이
그리고 자료집 준비할 때는 광활7기 순호형이, 수료식 영상 준비할 때는 광활8기 우석이형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답니다.
광활 하는 동안 마음이 힘들 땐 광활의 대선배이자 강점 슈퍼비전의 대가이신 박미애, 김동찬 선생님과 많이 얘기해보세요
(참, 민아 동생이 태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상황을 잘 살펴서 만나고 여쭈어야 겠네요. 형이 잘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와의 관계가 힘들어 3일 내내 기록을 못 하고 힘들어하다
동찬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고 힘을 내어 기록했던 제 경험으로 보증할게요.
물론, 힘드실 때가 아닌 평소에도 늘 적극적으로 교제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아쉬운 점이 지금도 있지만,
가까이 대할수록 성장하고 잘 다듬어지는 형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여름의 태양은 가만히 내리쬘 뿐이지만 그 빛을 받는 대지는 은은하게 달아올라 밤이 되도록 식지 않지요.
형이 하실 광활 10기 활동이 이번 여름에 철암을 은은하게 달구는 바탕을 이루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멀리서 늘 철암을 그리는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첫댓글 따뜻하고 정겹습니다.
부끄럽게.. 과찬이고 과분합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거들어준 주상. 힘이되는 말들과 명심해야할 말들, 참말로 고맙네
학교 선후배 사이에서 광활 선후배 사이로 발전했네요. 주상이와의 관계가 더욱 깊고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 추천서 부탁하기는 광활의 시작! 첫걸음을 축하합니다.
학교에선 동기죠^^ 고맙습니다
추천서 한장을 드릴때 광활에 대해 아는대로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지지,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릴때 정말 떨렷습니다. 저도 몰랐던 장점을 찾아 1번 추천의 글을 써주셧을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나에 대해 이렇게 관심있게 봐주셧구나 라고 느꼇습니다. 넌 잘할수있을거라는 응원의 말들과 건강하게 다녀오라는 안부말씀들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할지 몰라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란밖에 그저 열심히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했던 순간이 생각나네요. 10기 동료이자 맏형인 규호형도, 이번 지원자들 모두 추천서를 받고 있겟네요. 첫걸음인 추천서를 부탁하면서 많이 느끼고 생각하겠지요. 함께 한다는 생각에 힘이 납니다.
추천서 처음으로 부탁드리고 다니면서... 한분 한분이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말씀에 가슴이 떨렸습니다. 나의 강점도 알게 되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새롭게 생각하게 되고, 이 글 읽으면서 제 추천서 받을때마다 따스한 눈빛과 말씀으로 지지해 주시던 분들이 기억나네요 ^^
많은 사람 사랑과 격려로 합니다. 내리사랑 고맙습니다.
거창에서 주상오빠가 '규호형'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때 주상오빠가 규호오빠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규호오빠의 모습들이 전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추천서에도 그 느낌들이 여전히 전해져요 ^^
규호오빠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