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폿집-
막걸리 한 사발은 대포, 큰 사발
가득은 왕대포, 광석동 11번지
어매삶터는 대포만 있는 전쟁터
였지 새벽 해장국으로 전장을 열
고 배수진으로 포문을 열면 늘
밤낮 없는 전선에 졸음의 기습에
는 속수무책으로 자식 살도록 죽
도록 싸운 치열했던 어매전쟁터
그 옛집 쪽에선 아직도 간간이
절박한 포성이 울리는 듯한.
첫댓글 이제서야 가족사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네, 쓰고 싶었고.
대폿집의 절박한 포성이 아련하네. 치열했던 전투도...
첫댓글 이제서야 가족사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네, 쓰고 싶었고.
대폿집의 절박한 포성이 아련하네. 치열했던 전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