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구에서 살아오는 동안 인간 이외에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였을까? 나는 서슴없이 나무들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나무 집에서 태어나서 -중략- 나무 관에 담겨져 나무와 함께 흙으로 돌아간다. 나무는 물질적으로만 인간을 도운 게 아니라 정신문화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무가 없다면 인간의 문화는 아주 볼품없이 되고 말성싶다.
다정한 존재가 살아남고, 손잡지 않고 살아남는 생명은 없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 나무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무를 더욱 사랑하게 되고, 나무와 더불어 문화를 창조하고, 나아가 나무를 매개로 하여 나무 저편에 있는 더 나은 세계까지 바라보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교보서점 등 모든 인터넷서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큰 서점에서도 아마 가능할 겁니다. 초판이 거의 팔려서 2판 인쇄에 들어갑니다.
모든 친구들에게 다 보내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저도 제 책을 사서 봐야 합니다. ㅎㅎ
축하 또 축하합니다. 부럽고요..ㅎ
좋았어요
친구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네번째 수필집 출간을 축하하네. 주제가 좋네. 서점 가서 한 권 사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