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희 미실란 유기농백미와 발아미를 구입해가시는 회사의 사장님께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저희 제품으로 떡을 만드시는데 옆집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너희는 발아현미 20%넣지? 우리는 현미 100%다~~" 라고요... 하시면서 현미와 발아현미의 차이에 대해 다시 문의가 왔답니다. 일반적으로 현미는 잘 아시는 데 발아현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셔서인지 현미와 발아현미의 차이를 발아의 유무로만 알고 계셔서 [내추럴하우스의 식사개선지침]에 씌어진 내용을 참조로 보내드렸습니다. 꽃마가족여러분께도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현미식의 허와 실 ]
현미식을 하는 가정이 현저히 늘고 있습니다. 신문, 잡지, TV 등에서 현미식을 찬미하는 기사와 보도가 그 이유이겠지만 그 뿌리는 일본 사람에게 있습니다. 일본의 자연식주의자인 니시가쯔조오(西勝造)의 건강법이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무수한 동조자들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는 의학자도 있고 영문학자도 있습니다.
현미에는 백미보다 농약성분이 더 묻어 있다는 일반인들의 우려는 퇴비만을 사용해 재배된 유기농법재배의 무공해 현미라는 상품도 만들어 냈습니다. 현미는 정백가공된 백미에 비해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월등히 풍부합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의 원천이고 발아의 핵심인 배아(胚芽)가 달려있다는 것이 현미입니다. 배아에는 토코페롤을 비롯하여 셀레늄과 비타민B복합체가 풍부하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도 많습니다. 확실히 백미하고는 영양학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훌륭한 것이 사실입니다. 섬유질이 많으므로 변비에 좋고 당뇨병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게실증과 저혈당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그런데 현미에는 Phytin(피틴)이라는 물질이 있고 그것은 소화관에서 Phytic Acid(피트산)를 분리해냅니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이 フイチインサン이라 불렀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연식주의자들은 그대로 본따 휘친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에도 휘친산이라 쓰고 있습니다. Phytic Acid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셀레늄, 크롬, 아연, 망간 등 유용한 미네랄을 결합하면 불용성의 염으로 되어 흡수되지 못합니다. 물론 Phytic Acid가 중금속인 수은, 납, 카드뮴 등도 흡수합니다.
그래서 자연식주의자들은 중금속을 결합하여 배설하는 점을 강조하여 휘친산(Phytic Acid=피트산의 잘못된 표기)이 마치 공해시대의 구세주이고 따라서 현미식은 공해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의 유일한 양식이라고까지 약해서 찬미합니다. 문제는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Phytic Acid는 칼슘, 철, 아연 등 필수적인 미네랄의 흡수를 저해함으로 해롭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른들을 따라 현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피트산이 결합하고도 남을 만큼의 풍부한 미네랄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자연식을 옹호하는 현미식주의자들은 현미에 「휘친산」이라는 공해에 대한 수호신이 있기 때문에 설령 농약으로 재배된 것이라 해도 능히 해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피트산은 모든 미네랄을 결합하여 분변에 배설하는 작용이있으므로, 물론 수은을 비롯한 중금속의 상당량을 결합하여 배설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칼슘, 마그네슘, 칼륨, 셀레늄, 크롬, 망간, 아연, 철 등 유용한 필수미네랄도 결합해서 버린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피트산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주종인 유기인산계 농약과 유기염소계 농약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독기능도 없다는 사실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사용이 금지된 수은계 농약에만 결합배설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영양요법의 식사용법에서도 현미오곡밥을 주식으로 권장하는 일이 있습니다. 현미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들은 현미에 함유된 성분인 피트산에 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미식을 할 때에는 충분한 미네랄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현미식은 건강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성장발육기의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현미를 발아시키거나 발효시키면 즉 싹을 내거나 효소화하면 피트산이 인산과 이노시톨로 분리되어 어떠한 중금속이나 미네랄을 흡착하여 배설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변화됩니다.
이렇게 싹을 내거나 발효시킨 것은 현미의 영양이 그대로 인체에 이용되는 것입니다. 중금속의 문제 때문에 현미를 발아시키거나 발효할 경우에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주지 않은 유기농법재배에 의한 현미라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것입니다.
<출처> http://www.cconma.com/Cconma/boardArticle.fmv?articleNo=4348&boardNo=5&cmd=view&storeNo=28 |
첫댓글 좋은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