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산채지가(春山採芝歌)가 전하는 구원의 소식
1.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한민족의 위대한 예언
우리 민족의 예지자들이 들려 주고 있는 민족과 세계에 대한 대예언은,
서양이나 그 밖의 성자들이 전하는 미래의 소식과는 달리, 단순히 대개벽의
처참한 현상만을 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를 우주원리로써 밝혀 주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조상을 모시는 근본자세를 가슴 서늘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춘산채지가』는 조선말 전라감사였던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소작
이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춘산채지가는 천상 선관(仙官)이 전해
준 인류구원의 소식을 가사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우주의 변화원리,
미륵천주의 강림 소식, 후천 대개벽, 지상선경의 도래에 대한 소식을 상세히
전해 주고 있습니다.
2.유불선이 통일되는 우주 가을철(추분도수)의 무극운수시대
1)천하절후 삼변하니 그 이치를 뉘 알쏘냐.
비운(否運, 12 )이 태운(泰運, 21 )되니
무극운(無極運)이 열렸구나.
쇠병사장 없어지니 불로불사 선경(仙境)일세.
여름도수 지나가고 추분도수 닥쳤으니
천지절후 개정(改正)할 때 오장육부 환장(換腸)이라.
수토(水土)복통 앓을 적에 암사호천 (臨死呼天) 급하더라.
(『춘산채지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