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돈안지유돈(豚眼只有豚) 불안지유불(佛眼只有佛)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무학 대사 사이에 있었던 고사로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어느 날 이성계가 문무 대신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 무학 대사를 초청해 함께 연회를 베풀었다. 이성계는 불교를 숭상한 고려와는 달리 숭유억불 정책을 국시로 삼고자 하여 무학 대사의 힘을 빌리면서도 평소
무학 대사와 불교의 민중세력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이성계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을 던졌다. “오늘
보니 대사님의 모습이 꼭 돼지와 같이 보입니다.” 이 말을 듣고 무학 대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빙긋이
웃고만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반응이 없자 이성계는 “그래
대사는 내가 무엇처럼 보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무학
대사는 “부처님처럼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성계는 의아한 듯 “나는 대사를
‘돼지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어째서 대사는 나를 ‘부처처럼
보인다.’고 합니까?”라고 물었다. 다시 무학 대사는 “돈안지유돈(豚眼只有豚) 불안지유불(佛眼只有佛)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시속의 말은 위의 고사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제 눈에 안경’, ‘색안경을 끼고 본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고사가 주는 교훈은 만물을 자기 척도로
보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인식하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입니다. 상제님께서도 남을 비방하는 데 대해서 “사람마다 제 노릇 제가 하는
것인데 제 몸을 생각지 못하고 어찌 남의 시비를 말 하리오.라고 하시며 일깨워 주셨습니다. 돼지의 눈과 부처의 눈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인가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양과스님 저 (더불어 숨쉬는 불교)에서
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는가 하면
카페에서 한참 시끄럽게 떠들다 한국 갔다 와 조용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쪽지도 보내안부를 묻는 분들이
있는데 반해 뭐 누구는 미사모에 강의 해 주고 얼마를 받았냐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세상에는 많은 분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서 늘 부정적으로 글을 쓰고 많은 분들에게 볼매를 맞으면서도 늘 부정적
글이나 쓰고 허무 맹랑한 글만 올리더니 역시 생각하는 관점엔 한계가 있고 부정적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설사 제가 돈을 받아도 내 마음이고 돈을 안 받아도 내 마음입니다.
전에 말 했듯이 미사모 방장님은 내가 한국 나가 세미나 할 때 두 번 본게 전부 입니다.
겨우 전화 한다는 것이 세미나 당일에 오늘 시간이 몇 시이니 잊지 마세요 그 말 한마디 입니다.
그건 그렇구 제가 글을 못 올린 것은 그런 시시껄걸한 말에 상처를 받아 그런 것이 아니고 실은 바빴습니다.
한국가서 보니 많은 분들이 미국에 오고자 하는 간절함도 읽었고 미국 와서 무엇을 해야 하는 어떻게 정착을 해야
하는 불안감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니 제 오지랍이 또 발동하여 제 나름대로 이리저리 뛰어다녀 봤습니다.
헌데 트럭엔 걸림돌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일단 트럭기사가 자꾸 부족해 지는 상태라 트럭기사는 많이 필요한데 예전처럼 면허만 취득하면 무족건 모셔가는 그런
경제호황이 아직은 아니라는 거지요.
그래서 어디를 두드리나 로컬은 최소 미국인이 인정하는 회사나 면허 취득 학원들을 통해 1년 이상 경험을 요구하는 건 필수 입니다.
형식상으론 모두 2년을 요구하지만 아는 사람 소개나 터미널 경험이
조금 있으면 1년이 되어도 취업이 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아는 필리핀 사장과 여러 기사들과 모임을 가지며 이야기를 해 보고 해도 결론은 1년 이상 본 인 스스로 트럭 기사이든 개인 사업자 이든 경험을 익혀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큰 돈을 들여 희생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아직 제가 역부족 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바빴던 이유는 아는 분이 부탁을 하여 중학교 학생을 데리고 저의 집으로 왔습니다.
시애틀에서 학교를 보내 볼까 하고 함께 왔는데 저도 유학생은 처음이라 길도 모르고 어찌 해야 할 지 몰라 딸
아이의 손을 빌려 워싱톤 지역 사립학교는 아는 데로 다 알아 봤습니다.
중학생은 SAT가 필요 없는데 간혹 그 점수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고
하여 여기서 SAT 시험을 봤습니다.
어린아이가 다 그러듯 한국서 7년 영어 학원을 다녔다 하는데 미국
오니 영어 울렁증인지 미국인에 대한 불안감인지 영 아이가 미국인 앞에 서면 말을 못 하더군요.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까워 학원도 한 달간 보내보고 일 끝나면 그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가서 프리토킹 모임에
참석도 시켜 보고 했는데 짧은 시간에 극복 하기는 어려운 과제 같더군요.
부모 마음이야 미국에서 학교를 보내고 싶지만 아이가 힘들어 하는데 도저히 안 되더군요.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도 시키고 미국인과 접촉도 가져보고 했는데 그 울렁증은 어쩔 수 없이 극복이 안 되어 끝내
엊그제 한국으로 다시 돌아 갔습니다.
일 하고 돌아오면 어린아이 붙들고 인생사 살아가는 이야기 어릴 때 읽었던 위인전 이야기 짧은 영어 실력으로 영어
일깨워 주기 저녁이면 도서관에 가 영어 공부를 시키기도 하며 근 50일 간 제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9년간 이 미사모 카페에 글을 써 왔지만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것은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한 진실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미국을 오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를 통하든지 이민 싸이트나 이주공사를 통해 미국으로 오는 서류를 작성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초청 이민이나 결혼 이민 같은 건 비싼 돈 들여 이주공사 통할 필요 없고 변호사 필요 없이 스스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비숙련이나 여건이 안 되어 다른 길을 통하여 미국을 오고자 하시는 분 들은 되도록이면 그러한 업체를 통하여
오셔야 하겠지요.
모든 건 복골복 입니다.
어디를 통하여 오든 운이란 것이 따라 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미사모도 나쁘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
사람들 중엔 하도 별난 사람들이 많아 조금만 편을 들어 주면 돈을 받았니 무슨 혜택을 받았니 별의 별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론 그런 사람이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에 지금 한국 정치 모습이 이렇게 흘러가는 겁니다.
미국서 바라보는 한국의 정치 모습은 한심스럽기 그지 없는데 거기에 동조하고 박수치는 사람도 많다는 겁니다.
작게 봐서는 이 카페 별거 아닌데 여기서도 자기 의견에 조금만 안 맞으면 자기 생각이 전부 인냥 목소리 높이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모든 걸 조금만 뒤로 서서 보는 눈을 가졌으면 합니다.
내가 조금만 변하면 행복하고 남을 조금만 이해하면 모든 게 순조롭고 평안 합니다.
제가 미국에 살아 보니 길은 많습니다.
유학 올려는 학생을 통하여 학교 정보도 많이 배웠고 막내 딸 아이가 유학생 하고 결혼 하여 이번에 막내 사위가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업 정보 신분변경에 대하여도 알게 된 게 많고 매일 매일 미국을 배우고 삽니다.
필요한 정보라면 언제든 저는 공개 합니다.
직업도 꼭 트럭이 아니더라도 무지무지 많습니다.
그러나 트럭을 하면 분명 5년 이내 미국정착을 안정되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제도 제 선배님이 저의 집에 와 다른 트럭커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가 미국서 트럭 운전 10년 했는데 아직도 집을 못 샀다면 뭔가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더군요.
트럭일을 하면 풍족 하지는 않아도 그냥 미국서 먹고 살고 남에게 돈 안 빌리며 살 수 있다는 것 이지요.
앞으로 트럭일이 점점 더 까다로워 진다고 하더군요.
누구 말로는 트럭으로 이제는 E-2도 안 된다는 말도 있고 법도 까다로워
집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제가 정보를 올리 겠습니다.
모처럼 한가하게 앉아 글을 써 봤습니다.
우리는 이 냉냉한 세상에 남 비방 말고 남 불신말고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 살도록 합시다.
전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보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인간이 있어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미국엔 한국 사람 80~90% 교회에 다니는 것 같습니다.
헌데 교회에서 무얼 배우고 무얼 느끼고 나오는지 밖에 나와서는 사람이 달라 지는 게 많습니다.
교회 신앙인지 생활 신앙인지 사업 신앙인지……
주님은 분명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저도 긍정의힘을 믿는사람중에 하나입니다..좋은글이네요...^^
감사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님 글을 눈팅만 하다가 첨 글을 쓰네요.... 전 미국온지 5년되가는데...전 샌 안토니오 살아요...미국생활이 많이 힘드네요...적응이 쉽지가 않아서 한국 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