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여자분들의 의견이 이럴 땐 좀 더 중요한 것 같아서요
(주변에 아는 여자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 물어볼 곳이 없네요..)
제가 진짜 답답하게 행동을 했던 것 같아요. 표현을 잘 안하구.. 혼자서 여자의 생각을 판단하려고 했고..
자신감있게 행동하질 못했어요. 데이트 신청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랬어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여자분이 먼저 호감을 표시한 경우인데!!!! ㅠㅠㅠㅠㅠ 번호도 먼저 가져가고...
바쁘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크리스마스 때 데이트 신청도 안했거든요. ㅠㅠㅠㅠㅠ 미친거지 진짜...
그래서 일주일정도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다가 고백을 했는데 답장이 없었어요.
월요일 아침에 제가 기다리다가 만나서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보자. 그랬는데, 연락을 안받아서 결국 못만났고..
화요일 아침에 정말 악수라는 걸 알았지만, 고백을 했죠..
내가 적극적이지도 못했구,,, 미안하다. 근데 널 좋아한다. 여자친구가 되어줄래?
대략 이런 식으로 아침에!!! ㅠㅠㅠㅠㅠ
"니가 좋아" 이런 말에는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 이러구.. ㅠㅠㅠㅠ
출근시간이랑 겹쳐 급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퇴근하구 자정전까지 연락준댔는데 결국 연락이 없었네요.
근데 저희가 처한 상황상 오늘 두어번정도 만날 수가 있었어요. 어떤 가게에서 알게되어서 시작한거라...
점심저녁때는 볼 수 있는데.. 점심때 어제 고백 얘기는 하나도 안하고 5분정도 가벼운 얘기를 하다가
오늘 저녁에 뭐하냐고, 차한잔 하자고 했더니 선약이 잇다네요. 부담주거나 구속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모야~ 그럼 우린 언제 만나~" 제가 그러니까 여자분이 토요일이 될 것 같다고.. 아직 주말근무표가
안나와서 어케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보자고 그러다라구요.
그래서 일단 확답은 못받았지만, 영화보러가자. 보고싶은 거 잇어.. 이렇게 말은 해둔 상태이구요..
저녁에 마주칠 때는 따뜻한 캔커피 하나 주면서 이런저런 사소한 일상얘기들을 또 10분정도 한 것 같아요.
언제보냐 이런 걸로 부담주지 않았구요..
점심먹고 카톡보내고.. 저녁먹고 또 카톡보냈습니다.. 이 때는 뭐 밥잘먹었다. 친구랑 재밌게 놀아~
이런류의 카톡이라 그런건지 뭔지 읽고 답장은 없었구요.
밤 11시 넘어서 보낸 카톡에 대해서는 2~3번정도 답장을 해주고 다시 읽고 잠든 것 같아요.
답장은 완전 단답은 아니고 이런저런 질문도 있었지만 이모티콘이 많진않고.. ㅋㅋㅋㅋㅋ나 ㅠㅠㅠ 이런정도의
감정표현만 하더라구요.
대략적인 상황은 이런데요.. 일단 제가 100% 잘못을 했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까
남자가 너무 맹탕이다. 답답하다.
이런 의견이 압도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고백을 하고 싶고 그래서 오늘부터 답장을 안보내더라도 꾸준히 카톡을 하고
연락을 할 생각인데요. 물론 너 왜 답장안하냐. 이러식의 접근 말고, 각 전환점마다 인사하고, 최대한 편하게
다가가면서 여자분이 한번 더 만나주면, 데이트하다가 마지막 헤어질 때 다시한번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공부만 많이 하느라 여자를 잘 몰랐고 쑥맥이었다. 그렇지만 그게 니가 싫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너에게 잘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진짜 진심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이런식으로 고백을 하려구요.
뭐 받아주든 안받아주든 그런 것과 관계없이 일단 저는 쭉 갈 생각이긴 한데요.
그래도 여자분들께 질문드려요. 이 상황에서 진심을 갖고 다가가면 여자분이 한번은 마음을 열어줄까요?? ㅠㅠ
한번 돌아서면 다시는 안보는게 여자의 마음인가요? ㅠㅠㅠㅠㅠㅠ
거 참 답답한 양반일세 할거면 그냥 하던가
글쓴이) 넹 댓글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05: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08: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08: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7: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7: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7: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7: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7: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7: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18: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23: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3 23: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4 08: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4 22: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5 14: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05 14:39
ㅋㅋ저번에 한번 글쓰셨던분 맞죠? 흠 제 생각엔 첫인상이나 느낌이 괜찮아서 호감표시했는데 막상 만나보니깐 생각했던 거하고 달라서 마음접은것 같네요...그게 님 말처럼 맹탕이어서 그랬는지 아님 다른 건진 잘 모르겟지만요
동2 이거인듯..
글쓴이) 그런가봐요. ^^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낸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 여자분과 같이 일하시는 분께 여쭤봤거든요.. 후아.. 크리스마스 전 주에 데이트 신청했을 때는 담주까지 바빠서 못만난다고 해놓구서 ㅠㅠㅠㅠㅠㅠㅠ
화났으니까 전화하지마!!! 했다고 진짜 전화안한 꼴이 됐네요 ^^;
외면하고 싶었는데,, 현실을 정말 외면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현실을 바라봐야 할 순간이 왔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