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름인 이곳도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쇼핑몰 마다 화려한 장식들을 하고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캐롤에 섞여 들려오는 찬송가들이 반가우면서도 낯선 느낌입니다. 양태선 선교사는 계속 난민학교에서 ㅅ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개월인 한 학기가 시험으로 마무리되고 1월부터는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시험을 보면서 제가 가르치는 과목의 이름이 문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ㅈㄱ를 담당하는 ㄱㅊ 때문에 교재를 사용하지도 못하고 ㅅㄱ 과목의 이름은 문학이어야 합니다. 새 학기에는 한 학년을 더 담당해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아직 영어로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정말 무리지만 ㅅㄱㅅ님의 요청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윤신애 ㅅㄱㅅ는 이번 12월에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쇼핑몰, 난민학교, ㅅㄱㅅ 송년회, 교회, 고아원 등 부르는 곳은 거절하지 않고 가서 찬양으로 ㅎㄴㄴ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벌써 8번의 찬양 시간이 있었고 내일도 다른 곳에서 또 찬양합니다. 지난번 요청 드린 ㄱㄷ 제목 중 몇 가지는 진전이 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는 홈스쿨에서는 내년부터 장학금 형식으로 학비를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윤신애 ㅅㄱㅅ는 내년부터 한인교회에서 지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경제적 부담에 너무 많이 눌려 있었는데 이제 적자가 되던 부분이 반 정도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비자는 에이전트가 계속 곧이라는 말은 하지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1월까지 나오지 않으면 2월에 비자런을 또 해야 하는데 지난번에도 이민국에 끌려가 고생했기에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계속 ㄱㄷ해 주실 때 먼저 비자를 위해서 ㄱㄷ해 주시고 또 양태선 ㅅㄱㅅ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ㄱㄷ해 주십시오. 유투브로 혼자 공부하는데 잘 진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ㅇㅅㄴ의 사랑이 문제 많은 한국 땅, 그리고 이 곳을 고치고, 우리들 개인과 가정을 고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