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환 장수정 선교사 / 탄자니아 잔지바

[행정팀]

샬롬 - 2018년 9월 기도편지.
윤여환.장수정(윤주아)
GMP소속, 탄자니아 잔지바 선교사.

한가위 좋은 추석 보내세요.
추석인사와 함께 저희 가정의 소식을 보냅니다.

# 컴퓨터스쿨.
세 지역의 교회에서 두 명씩 선발된 학생들 6명을 계속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엑셀 보안 과정을 가르쳤고 이번 셋째달부터는 프로그래밍을 가르칩니다.
학생들이 잘 모집이 안되고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도 3개월 과정을 모두 수료하기보다는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공부하기를 원해서 앞으로 운영방식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현지인들의 필요에 맞춰서 잘 가르치도록, 만나야 할 학생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 잔지바생활.
윤여환선교사는 9월부터 시작된 사이버대 컴퓨터정보통신학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2학점을 수강합니다.

한인선교사님들이 요청하시는 부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스마트폰, 프린터기, 블렉박스, cctv를 수리하고 설치해드립니다.
윤여환선교사의 달란트로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잔지바에 한인이 12가정이 있습니다.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명절을 함께보내는 한국인들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체육대회 후 경품행사에서 1등 냄비셋트와 호텔숙박권에 다 저희 가정이 뽑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격려의 선물이라고 믿고 감사합니다!

# 이사준비
10월에 지금 사는 집 계약이 끝나면서 저희는 좀 더 저렴한 집으로 이사가려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 사는 집의 절반 가격의 싸고 깨끗한 집을 잘 찾아 계약했습니다. 현지 부동산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다른선교사님의 소개로 찾았는데 새 집이라 깨끗하고 위치나 가격도 좋고 전기팬스도 해주기로 해서 안전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집을 쉽게 잘 찾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사는 집은 풀퍼니쳐(가구, 가전제품이 다 있는 집)이었고 이사가는 집은 가구가 없어서 새로 다 사야합니다.
10월 중순 쯤 이사하는데 모든 과정이 순적히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 토요전도사역.
잔지바는 완전 무슬림 지역이고 직접 전도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곳이지만, 매주 토요일 현지인 전도팀과 함께 지역을 순례하며 전도사역을 하시는 한국인선교사님이 계십니다.

장수정선교사와 주아가 9월부터 전도팀사역에 함께 동행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전도팀이 먼저 그 지역교회에 방문하여 기도와 찬양을 하고 둘,셋씩 짝을 지어 전도지를 가지고 흩어집니다.
집집마다 방문하고 길거리 사람들과 대화하며 예수님을 전하고 지역교회로 초대합니다.
무슬림 지역에서 전도한다는게 처음에 큰 두려움이었지만, 훈련된 현지인 전도자들과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보면, 우리에게 붙여주시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주아와 함께 전도사역을 따라가서 사역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함께하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 토요한인기도회.
그동안 기도회를 맡아주시던 가정이 한국에 가시고 2주간 쉬었던 기도회를 7월부터는 저희 가정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6-10명 정도가 모여 기도합니다. 장수정선교사가 우쿨렐레로 찬양인도하고 기도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회가 더 안정이 되면 찬양인도와 기도인도를 돌아가며 하려고 합니다. 연합하여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 일인지. 매주 모일 때마다 느낍니다. 정말 주님께서 이 모임에 주인되시고 우리의 기도로 하나님의 선교가 힘있게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 한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6월 탄자니아한인선교사수련회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계속 기도에 대한 강한 부담을 주십니다.
그리고 7월 부터는 잔지바한인기도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유기성목사님이 요즘 말씀하시는 '한시간기도운동'을 듣고, 9월부터 기도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기도한 날도 있고 못한 날도 있습니다.

정직하게 말하면 시간이 없어서 기도 못한 게 아니고 나의 게으름과 안일함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 있는 나를 봅니다.

"이렇게 너희는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마26:40)

기도는 전투이면서 또 동시에 깊은 안식이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주님 안에서 내 영혼이 쉬며 새 힘을 얻는 기도시간을 빼앗기지 않겠습니다!

#감사의 제목

1. 이사갈 새 집을 잘 찾아 계약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추석 모임을 한국분들과 즐겁게 잘 했습니다. 냄비셋트와 호텔숙박권 당첨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토요잔지바기도회 매주 모일 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주셔서 감사합니다.

4. 21개월 윤주아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5. 장수정선교사가 운전연수를 잘 마쳤고 운전하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6. 매일 한시간 기도하라고 도전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 기도의 제목.
1. 컴퓨터스쿨 운영에 지혜를 주시고 현지사람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섬기도록. 학생들을 보내주셔서 가르치고 관계하며 삶으로 복음을 전하도록.

2. 컴퓨터스쿨에서 가르치며 사이버대 공부하며 틈틈히 기계를 수리하는 윤여환선교사가 이 일들을 넉넉히 감당하고 체력을 잘 관리하도록.

3. 10월 중순에 이사갑니다. 이사갈 집에 보수 될 부분이 잘 고쳐지도록. 1년치 집세와 가구 살 돈이 채워지도록.
잘 이사갈 수 있도록.

4. 토요전도사역에 기름부워주셔서 복음을 지혜롭게 힘있게 전하도록. 결신자들이 교회로 나와 예배자로 살도록.

5. 토요한인기도회 하나님이 주인되셔서 인도해주시고 주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도록. 연합하여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도록.

6. 주아가 건강하며 주의 교훈과 진리로 잘 양육하도록. 장수정선교사가 육아와 살림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도록.



# 홀수달마다 기도편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 저희 가정과 동역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