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주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가을이 가고 이제 겨울이 문턱에 와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여기 북부 독일은 유독 어두운 날씨로 인해 성탄절을 기다리며 불을 밝히는 그 빛이 더욱 화려해 보입니다. 상가들과 일부 급한 가정들은 이미 성탄절 장식을 끝내고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긴급 기도제목이 생겨 기도 요청을 드리며 나아가 사역에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사역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10월말부터 독일은 사실상 두 번째 록다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런 가운데 유럽밀알 목요모임은 사역자들이 장애인 각 가정을 1대 1일로 방문하여 함께 영상모임을 통해 만나 하나로 교제하며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올해 봄 다리음악회를 비롯한 시설 방문 사역이 중단되었기에 여러 시설에서 방문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국가 방역 시스템을 거스를 수는 없어 고민하던 중 다가오는 대림절(교회력 Advent를 한국에서는 대림절 혹은 대강절, 강림절로 번역하는 거 같습니다)을 맞아 음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준비 과정은 다리음악회처럼 준비를 하고 사람이 모이는 것이 허용되지 않기에 음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교회 예배당에는 킬은 최소한의 인원이 입장이 가능하기에 꼭 함께 하고 싶은 시설들에서 장애인과 직원들이 각 시설별로 소규모로 모여 함께 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것도 2주 후에 금지되면 완전 온라인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여 처음 시도하는 이 사역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 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주자 두 사람의 모든 일정과 건강, 그리고 연주자들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이번 연주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이번엔 이 사역이 취소되지 않고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온라인으로 하기에 준비되어야 할 장비(카메라, 마이크 시스템, 통신 장비 등) 준비와 섬길 사람들까지 그야말로 완벽하게 준비와 후원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림절 음악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자 2020.12.4. 19시 (한국시간 5일 새벽 3시)
장애인 선교와 문화 선교를 통하여 독일 교회에 부흥에 함께 하는
선교사 심진산, 이명선, 심지강, 심하람, 심유찬
Hamburg,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