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제주 경선의 엄청난 무효표 발생으로 제기되었던 부정 경선 의혹은 각 후보 측 대리인을 모아 적절한 검증절차를 거친 결과 자신이 지지하는 번호를 눌렀으나 끝까지 듣지 않고 끊음으로서 투표에 반영되지 않은 숫자가 ‘불과 599표 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비문 3후보들의 문제제기를 찌질함의 극치로 몰아붙이며 난리를 치던 문재인 지지자들은 일제히 이 사실을 퍼 나르며 문제를 제기한 세 후보를 패배감으로 인해 몽니나 부리는 문제 있는 인간들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민주당은 지금 엄청난 꼼수를 부리고 있다. 자, 이 한 장의 사진을 보자. 제주 경선 현장에서 지인이 폰카로 찍어 보내준 경선 결과표이다.
------ 무효표와 유효투표수는 아예 표기조차 되지 않고 총 투표 수는 각 후보자들의 득표수 합계와 정확히 일치한다. 이 표에 의하면 민주당은 3만 6천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단 한 사람의 기권도, 무효표도 나오지 않은 세계 선거사에 유례없는 기념비적인 선거를 치른 것이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27일 민주당 선관위가 각 후보 측 대리인들을 불러서 벌인 검증 결과의 정확한 내용은 이렇다. 주민번호 인증 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기호만 누르고 끊어버린 사람이 599명.. 전화를 받고 그냥 끊어버린 사람이 무려 12,000명에 달한다.
전부 다 자기 폰으로, 자기가 직접 전화를 걸어 공인인증서나 그 밖의 방법으로 본인인증을 한 사람들이다. 그랬던 사람들 중 무려 35%에 달하는 12,000 명이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버렸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 아닌가?
일단 이 문제는 그 정도로 해 두고 정작 문제가 되는 얘기를 해보자. 지금의 이 사태에서 핵심적인 것은 민주당 선관위의 표 합산 방식이다. 상식적으로나 법리적으로 따졌을 때 스스로 전화해서 본인인증을 하고 투표 의사를 밝혔다면 이미 그 사람은 선거의 한 과정에 들어온 것이고 막상 투표전화가 걸려왔을 때 답변 없이 끊어버렸다면 ‘기권’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아무도 찍을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이것이 상식이다. 그렇다면 이 숫자는 당연히 전체 투표 수에 합산되는 것이 맞고 무효 또는 기권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 선관위는 아예 이 부분을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왜 그랬을까.. 왜 이토록 비상식적으로 중대사를 처리했을까!
답은 후보 득표율에 있다. 저 12,000명에 달하는 기권 또는 무효표를 정상적으로 합산했을 경우 각 후보의 득표율은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그것도 현재 과반을 넘기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의 득표율은 당장에 30% 대로 떨어진다. 과반 실패! 즉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현재 각 후보 진영은 이 엄청난 꼼수를 바로잡으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 선관위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무시하고 쌩까는 중이다. 정말 용감한 녀석들 아닌가!
이뿐만이 아니다. 민주당 선관위가 그나마 인정해 주었다는(?) 599의 무효표는 제주 투표수 20,102 명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무려 3%에 달하는 숫자인데, 이 기준으로 전국 투표수를 백만에서 2백만까지 잡는다면 무려 3만 명에서 6만 명의 무효표가 나오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게 소소한가?
나는 민주당이 두렵다. 어쩌자고 저런 짓들을 서슴없이 저지르는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정말 다 같이 죽자는 것인가?
항간에 제주 무효표가 5,000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아 멘붕 상태에 빠졌던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 숫자가 불과(?) 599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민주당 대변인의 발표를 보고 광분하는 모습을 보았다. 미안하지만 민주당 선관위가 불법적으로 날려버린 무효표는 5,000이 아니라 12,000이라고 봐야 한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찧고 까불 때가 아니다. 지금 각 후보 캠프에는 선거인단 등록을 마쳤으나 전화가 한 번도 걸려오지 않거나 시스템 오류가 있어서 투표가 되지 않아 다시 전화를 기다렸지만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는 등의 증언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민주당 선관위는 자신들이 임의로 만든 불합리한 투표 방식을 각 후보자들과의 경선 룰 미팅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
문재인이 그토록 소중한가? 지금 당이 아작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사실 아직 모든 것이 확인되지 않은 관계로 말할 수 없는 정말로 엄청난 비리 가능성도 하나 남아있다. 세 후보 캠프 중 손학규 캠프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열심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건 내용이 확실해지면 그때 올리겠다.
민주당, 위기다! 이해찬은 속히 대국민 사과 후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이 위기를 넘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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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효표 40%인데, 1%밖에 안된다는 이해찬과 문재인 후보의 꼼수사기가 사실이라면...
저 샷 사진 보여주는 의미... 그 설명... 사실이면, 오욕의 부정경선!! 이해찬 문재인 사퇴가 맞겠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