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50차 산행]
○ 일 시 : 2014. 12. 06(토요일)
○ 산 행 지 : 완주 오봉산/임실 국사봉
○ 도상거리 : 9.45km
○ 소요시간 : 6시간18분(08:53~15:11) [휴식시간 포함]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광선수양관앞 주차장-오봉산정-제1봉-제2봉-제3봉-제4봉-국사봉-제4봉-제5봉-등산안내도/주차장
-오봉산정-광선수양관앞 주차장[원점회귀]
○ 드디어 작년 51차 산행에 이어 올해도 50차를 찍었습니다. 주1회 건강하게 산행할수 있는 체력이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12월 첫 눈 산행을 기대하며 몇일전부터 폭설이 내렸던 전북지역 산으로 갑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산 중에서 완주 오봉산-임실 국사봉을 산행하기 위해 집에서 약 1시간30분을 달려 갔습니다.
전날까지 눈이 내렸지만 오늘은 눈이 내리지 않아서 차량이동도 용이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들머리로 삼으려던
등산안내도가 있는 주차장은 자동차로 접근하기가 조금 위험하여 한참 아래에 있는 광선수양관앞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 평상시 산행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긴 하였지만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에 첫발자국을 찍어가는 것도 겨울 눈 산행의 또 다른 묘미인것 같습니다.
새벽에 기온차로 인하여 환상적으로 피어나는 물안개와 물이 많이 차면 보이는 붕어모양의 붕어섬의 형태는 계절과 시간적인 요인으로
볼수없었지만 산행중 어디서나 보이는 옥정호와 붕어섬 조망은 한마디로 굿이었습니다. 사진작가들의 작품사진 포인트로 널리 알려진곳입니다.
○ 산행지 소개
[오봉산]
전주에서 구이면 운암대교 방면으로 20km 지점에 암벽과 암봉, 계곡의 수많은 소폭포와 소,
그리고 운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의 전망 등 다섯 봉우리의 육산과
골산이 어울려져 있는 산이다.북쪽 소금바위 너머의 영암마을 사람들은 제5봉인 북쪽 봉우리를 남산이라 부르는데 기암괴석과 절벽에 노송이 어우러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남쪽 능선 바로 아래 옥정호(운암댐)가 내려다 보인다.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의 경계에 있는 오봉산(513m)은 호남정맥이 백암산에서
추월산으로 굽어도는 가운데에 솟아 오른 산이다 .
다섯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몽실 몽실 솟아 있으며 정상은 삼각점이 있는 5봉이다 .
옥정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국사봉]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에서 북서쪽으로 63.3km를 뻗어나온 금남호남정맥이 완주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금남정맥을 배웅하고, 호남정맥이 남쪽으로 뻗어가며 곰티, 만덕산, 슬티, 경각산, 치마산을 지나 오봉산의 다섯 봉우리를 솟구쳐 놓는다.
오봉산의 제4봉에서 호남정맥과 헤어져 옥정호를 바라보고 동쪽으로 뻗어내리는 산줄기에 국사봉이 솟구쳐 있다.
국사봉의 물줄기는 모두 옥정호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임실군 신덕면과 운암면에 경계해 있다.
이곳은 산행도 좋지만, 운암면 입석리에서 마암리를 잇는 옥정호 순환도로가 2002년에 완공되고, 전망이 좋은 곳마다 전망대가 설치되어 드라이브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사봉 동쪽 아래 잿말(영촌)에서 12명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진사 벼슬을 했다 하여 국사봉으로 불린다.
[옥정호]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임실읍에서 16km 지점의 강진교를 거쳐 오른쪽으로 꺾어져 5km 쯤
올라가면 섬진댐이 나온다.
한편 전주에서 완주군 구이면 쪽으로 28km 가면 예전에는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옥정호 상수원보호 구역 지정으로 인하여 낚시는 불가하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옥정호의 막은 댐이 나온다.유역면적 763㎢, 만수면적 25.5㎢, 총저수량 4억3,000만 톤에 달하는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 반대쪽인 서쪽 정읍시 칠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를 적셔주는 한편
물을 배수하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다목적댐이다. 옥정호는 운암대교, 벼락바위, 댐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가을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경관은 장관이다.
■ [나들이]앱으로 작성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다음지도에 다녀온 산행코스를 표시하였습니다.
■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자료를 스마트폰에서 스크린캡쳐하였습니다.
■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 홈페이지에 등록하였습니다. 경로파악에 용이합니다.
■ 광선수양관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한참 더 올라가서 당초 주차하려던 등산안내도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했지만 가는 길이 좁고 위험해 다시 내려와 이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 오봉산장앞에서 오봉산 2.69KM쪽으로 진행합니다.
■ 소모마을을 지나자 마자 왼쪽으로 본격적인 산행들머리가 나옵니다. 1봉쪽으로....
■ 아직은 눈이 깊게 쌓여 있지 않아 다닐만 합니다.
■ 제1봉입니다. 아무런 표지가 없이 묘지 한기가 있습니다.
■ 2봉을 향하여 가는 길에 제법 눈길다운 길이 나옵니다. 아이젠을 체결하고 계속 걷습니다.
■ 덜 위험한 지역이라 동영상을 담아보고....
■ 소모마을로 내려가는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산행중에 4봉과 국사봉을 가지 않고 소모마을쪽으로 바로 내려갈수 있는 갈림길이 4군데정도 있습니다.
■ 주변 조망이 보이기 시작하고.....전망바위에서.
■ 두번째 소모마을 갈림길입니다.
■ 2봉쪽으로....
■ 무릎까지 차오르는 눈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봉오르기전에 로프지역도 통과합니다.
■ 제2봉(남산)입니다. 누군가 붙여놓은 2봉표지와 묘지가 있습니다. 2봉에서 5봉인 오봉산까지 호남정맥구간입니다.
■ 2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소모마을갈림길이 있는 마당재가 나옵니다.
■ 3봉은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소모마을탈출로가 계속 나옵니다.
■ 제4봉(삼면산)입니다. 완주군 구이면,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어 그렇게 불리운다합니다.
순서대로 5봉으로 가지않고 직진하여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국사봉을 다녀와서 다시 이곳에서 5봉으로 갈 예정입니다
■ 산짐승의 발자국만 이리저리 난무한 길을 계속갑니다.
■ 동영상을 담다 점점 길이 위험해져서 그만둡니다.
■ 옥정호와 붕어섬이 뚜렷히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오른쪽으로 오늘 마지막으로 가야할 오봉산이 조망됩니다.
■ 눈꽃핀 나무들도 감상하면서....
■ 옥정호마실길과 만납니다. 국사봉쪽으로.....
■ 국사봉오름길은 계단의 연속입니다. 하나 지나면 또 나오고......
■ 올라온 계단을 내려보고...
■ 지나온 봉우리도 뒤돌아봅니다.
■ 국사봉 직전계단은 눈이 더 쌓여 있는데다 급경사여서 꽤 위험하므로 로프를 잡고 한발한발 조심스레 발을 옮겨야 합니다.
내려올때 쉽게 내려오려고 일부러 발자국을 크게 남기면서 올라갔습니다.
■ 드디어 국사봉입니다. 아무도 없어 썰렁합니다. 국사봉은 예전에 산의 정기를 받아 산 아래 마을에서 진사 12명을
배출했다고 그렇게 명명했다고 합니다.
■ 지나온 오봉산 능선길입니다.
■ 다시 옥정호 조망...붕어섬이 일부만 보입니다.
■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인증샷!!!
■ 한국대표경관도로 100선인 옥정호호반길과 바로 아래 국사봉산장....그리고 오른쪽 멀리 운암대교도 조망됩니다.
벛꽃길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합니다.
■ 지나온 오봉산 능선....
■ 주변풍경들....
■ 북쪽으로 모악산쪽 조망.....
■ 계속해서 옥정호와 붕어섬(외얏날) 조망.....
■ 지나온 국사봉 조망...그 뒤로 만덕산.....그 뒤로 마이산(보이지 않습니다)
■ 오늘 산행의 6번째 봉우리자 마지막 봉우리인 오봉산 정상입니다.
■ 오봉산에서 인증샷!!!
■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옥정호와 붕어섬 조망.....
■ 운암대교 조망....
■ 옥정호&붕어섬....
■ 주변 풍경....
■ 소모마을쪽으로 하산합니다.
■ 대모마을 갈림길....소모마을쪽으로....
■ 소모마을로 가는 하산길은 수지골 계곡을 끼고 내려갑니다.
■ 고드름의 향연......
■ 소모마을로....
■ 계곡을 건너면 사실상 하산길은 끝납니다. 아이젠을 풀고....
■ 당초 주차하려고 했던 주차장에 있는 오봉산등산안내도입니다. 원점회귀하기 위해 소모마을로 계속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