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침실의 앉은뱅이책상

[智元]

감물면  다시봄목공방의 맞춤가구

살빛원목과 사랑에 빠졌다

아래공간엔 이케아박스도 들어가고

이불을 돌돌말아 보관할수도 있다

# 목공방체험

같은 높이로 짜면

사용하지않을 때

언제든지  겹쳐서 보관할수도 있다

가운데를  끌로  파서

타일  석장을 들어앉혔다 

새벽 큐티시간엔

벽을  마주하면 순간  아늑한 공간이 된다

방바닥은 광목천을 한번 삶아내고  말린 후  지장수에 담그고 다시 꺼내  말린 후

황토염색을 했다

콩댐을  한 방바닥은 

날이 갈수록 색이 진해지는데

짙은 바닥빛깔때문에 

원목빛깔이 더욱 돋보인다

책상속 수면등

수수깡들어간 울퉁불퉁한 흙벽때문이

조명불빛이 살짝  벽으로 새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