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운밭 고추심기와 호미선택

[정선희]

*풀섶아래 흙이 폭신폭신해서

호미대신 쓰는 도구

(더덕등 캘 때  쓰는 호미?)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쓸수있는 장점이 있다

호미는 오른손잡이용

수출용은 왼손잡이용 호미도 있다고한다

두손모아  홈을 길게 깊이 파고

모종심을 때

심을 곳을 좀더  파면서  이식한다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쓰기도한다

덕분에  자연농 4반세기지나고

자연농업으로  칠십을 넘겼으나

아직 무릎관절 손가락 관절이 무사하다

몸을 도끼처럼  쓰던 젊음을 보내고

이젠 내 몸도 손녀다루듯 해야한다

*삐뚤빼똘

무비닐밭은  다시 가서 쉽게 교정할수있지^^

*24년째인데

한골 지나는데 돌이 저만치나왔다ㅠ

♡♧☆

시굴사랑은 고추밭예정지에  덮어둔

작물잔사와 풀섶을  모두 걷어내고

고추모종을  이식한 후

또  다시 끌어다가   덮고 있다

삼순아지매는

덮인 풀섶을 살포시 걷어내고

홈을 파고

고추모를 이식하고

살짝 덮으면 

끝

어느 골이 고추가  더 잘 자랄까

밭에 내려갈 시각

5시 20분

유난히 감나무아래 새소리가 

시끄러운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