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이 일어나 개신교회들이 생겨난지도 벌써 수백년이 되어갑니다. 인생이 백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수백년이면 긴 세월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긴 세월동안 개신교회들은 지구촌 여러 지역으로 퍼져 자리를 잡았고 그중에는 대한민국도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개신교 신학은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 수많은 교파와 교단이 생기면서 신학적 논쟁이 활발해졌고 특히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신학자들은 물론 일반 평신도들까지 자유롭게 교리에 대해서 토론하고 비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삼위일체 교리 복음과 율법에 대한 교리 기타 수많은 교리들이 논쟁에 논쟁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교단별로 각자 꿈꾸는 이상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들을 하였습니다.
무슨 종교든 각자가 다 이루고자 하는 이상이 있습니다. 불교든 이슬람교든 로마 가톨릭이든 다 이루어 보고자 하는 이상이 있었으며 그리하여 국가와 정치를 장악하고 자기들이 꿈꾸는 완전한 종교세계를 구현하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종교가 아닌 공산주의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할지라도 생노병사에 얽힌 문제들을 풀수는 없었으며 도덕적으로 완전한 인간과 사회를 구현하지도 못하였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이상적이고 발전된 종교라고 할수 있는 개신교회도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이상을 실현하려고 하였으나 결국은 실패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신분들은 다 보았을 것입니다. 산속에 기도원을 지어놓고 믿습니다 회개합니다 울부짖으며 성령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더러 어떤 목사들은 성령을 받아서 불치병도 고치고 알콜 중독자도 고치고 그런다고 선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게 다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개신교회들 역시 생노병사에 얽힌 문제들을 풀지 못하였으며 성령충만을 받지도 못하였으며 완전한 성품을 가진 인간을 만들어내지도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교회는 타락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개독교라고 비난을 받고 조소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첫째는 교리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교단은 정통이라는 맹목적 신념이 신학의 발전을 저해하고 개혁을 가로막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배척하고 토론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인터넷 기독교 카페가 여러곳 있으나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토론이 가능한 곳은 몇군데 없습니다. 완전하지도 아니하고 이상을 이루지도 못한 사람들이 무슨 맹목적 신념은 그리 강한지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강퇴와 활동정지를 일삼고 자기 생각만을 주입시키기 위해서 카페를 운영합니다.
우선은 신학적 토론이 자유로운 가운데 아집을 버리고 진리를 추구하여야 합니다. 완전한 진리에 도달하지 못하면 각 교회들은 절대로 꿈꾸는 이상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웅덩이를 팠는데 이는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꿈꾸는 이상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꿈꾸는 이상이 좌절된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보는 견해로는 하나님의 법을 버린 것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가지지 못한 것 건강 개혁에 성공하지 못한것 귀신교리를 믿는것 등이 있습니다. 오늘날 개신교회들이 대부분 그러하고 잘못된 것을 버리지 아니하며 개혁을 하지 않는것을 볼때 꿈꾸는 이상은 절대로 실현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말세지말이며 추수꾼이 추수하기에 알맞은 알곡들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대다수의 교회들이 이상을 이루기에 실패할지라도 소수의 교회들에서 성공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전도가 잘되어서 교인수가 많아지고 이런것이 아닙니다. 교인은 흔해빠진게 교인입니다. 관건은 진리에 정통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하며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는 교회가 참다운 교회입니다. 아직은 이루지 못했다해도 그런 이상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참다운 교회입니다. 지금이라도 그런 이상을 가지고 그것을 추구한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