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노인인구가 올 8월말이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노인인구는 2000년 56만6000명에서 2010년 8월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018년도에는 160만9000명으로 증가해 노인인구가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해 고령사회로 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55~1963년생인 베이비붐세대가 도내 161만명으로 도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해 이들이 노인인구로 진입하는 2023년부터는 고령화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은 노동공급 감소, 노동생산성 저하, 노인건강과 관련한 의료비 증가, 노인자살・학대 등 노인문제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대비한 종합적・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고령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9월중 발표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 마스터플랜은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활기찬 노후생활 실현,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등을 중점으로 단기, 중기, 장기 과제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