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 큰딸이 초등학교를 졸업해서 홈스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동생들은 초등학교에 다니구요.
그래서 큰아이 갈 중학교에 정원외관리 신청을 해야하는데요...
이곳이 강원도 산골이라서 홈스쿨이나 정원외관리에 대해 학교에서 모르고 계시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됩니다.
(분교 규모의 학교입니다)
기독교홈스쿨협회에서 글을 읽어보면 학교에서 정원외관리 절차를 모른다며 부모에게 알아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답변이 학생 자료를 학교에서 동사무소로 넘기면 자동으로 된다고 되어 있었는데
학생 자료라는 것이 어떤 자료인가요?
학교에서 절차를 전혀 모르시면 그냥 무단결석하다가 정원외관리 로 되는것이 좋을까요?
이곳에 살면서 공공기관에서도 업무를 잘 모르셔서 곤란한 경우가 많아서요...
참, 정원외관리 신청서가 있는것 같던데요.. 신청서에 작성할 내용 중에 무슨 내용을 적을지 준비해서 가면 좋을 목록이 있나요?
큰아이 일을 처리하면서 혹시라도 크리스챤의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홈스쿨의 길을 먼저 가신 선배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미리 배정받은 학교에 정원외 관리 원한다고 교무담당 선생님께나 교감선생님께 말씀 드려 놓고요, 무단결석으로 처리해 달라고 하셔요. 그리고, 70일 정도 지나면 정원외 관리로 넘어갔다고 편지 올겁니다. 물론, 그 전에 정원외관리로 넘어간다고 1차 계고장도 오고요. 정원외관리 증명서 행정실에서 받아 그것으로 검정고시 접수하고 시험치면 될겁니다. 만약 신청하신다면 사유는 교육선택권회복으로 적으시면 되요.
이 게시판 공지글에 올라와 있는 "홈스쿨링과 현행 교육법 사이에서 초래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현직 초등교사 마병식 선생님 인터뷰)이라는 기사를 읽어보셔도 좋겠네요!
네 도움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예전에 저도 정원외 관리 원한다고 하고 무단결석 처리 해 달라 했는데요...잘 모르시더라구요 특히 지방은 이런경우가 적어서요.
저는 그냥 유예신청 했습니다. 원래 유예 기간은1년인데 1년 지나도 연락이 안오고 자동으로 정원외관리대상자가 되더라구요~~
검정고시 볼 때 학교 행정실가서 정원외관리대상자 증명서 떼달라고 하면 해줘요~~^^
검정고시 칠 때, 무슨 증명서 같은 필요 없이, 그냥 가서 신청하고 시험 치면 되는데... 지역 교육청마다 다른 가요? 암튼 저희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접수했어요~~~!
정원외관리 증명서를 첨부하라고 하는데가 있습니다. 그 증명서는 접수 교육지원청에서 원격발급가능합니다.
정원외관리학교로 하더군요...
저희는 정원외 관리고 뭐고... 아예 신경을 안 썼더랬어요! 정원외 관리가 되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르고...ㅎㅎㅎ 학교에서 전화하길래, 홈스쿨 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좀 뒤에 동사무소에서 전화오길래 역시 홈스쿨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니, 그걸로 끝... 더 이상 아무 일 없이, 묻도 찾도 아니하더이다. 학교든, 행정기관이든, 저희는 아예 관계를 시작하지 않았어요! 10여 년 전 이야기입니다. 홈스쿨 하는 게 불법이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공포심이 작용하기도 하고... 굳이 부딪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있고... 암튼 여러 가지 상황이 작용하여, 저희는 그렇게 해결하고... 아무 문제 없이 검정고시도 치고
했지요! 복잡하게 이런저런 신경 쓸 것 없이, 아예 관계를 시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불이익 같은 거 전혀 없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