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는 참 가깝게 지내던 삼애교호 고 송태식 교우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발인 예배와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 청아공원 유골 안치에 이르는 과정을
날씨가 궂은 상황에서도 무사히 끝내고 ...
한숨 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
또 시골에서 어머님께서 홀로 살고 계시는 기와집 한쪽이 이번 폭우로 폭삭 무너져내렸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은 시골로 내려가 봐야 할 것 같군요!
모든 일(복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제는 거의 10년만에 제가 출가(??!!)를 했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사무실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이지요!
고양시 일산 중심가에 있는 마두역 1번출구로 나오면,
LG패션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 위치해 있는데,
그 건물 5층에 GL한의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아는 형님이 원장으로 계십니다.
이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갔다가 한쪽 공간이 그냥 놀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한번 보자고 했더니, 제가 번역 작업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펼쳐나가기에 안성맞춤이었지요!
아마 고파네 사무실, 상담/자료센터, 연구소, 가능하면 협회 수도권 사무실로도 기능하도록 협의해 봐야겠어요!
그래서 2000년대초에 출판사에서 독립하면서 집안에 틀어박혀 있기 시작한 이후로,
7월 12일(화)에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도 다시 집밖으로 커밍아웃을 시도했었지요!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첫 출근하던 날, 신학교 동기 사모님께서 졸업과 개척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홈스쿨하기" 저자 소개를 인터넷에서 보고 연락을 해왔답니다.
마두역과 그다지 멀지 않은 일산 시내의 한 기독교서점에서 일하고 계셔서,
그곳으로 찾아가 기쁨의 재회를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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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내리는 날씨에,
여러분의 샬롬을 구하며,
임종원 드림
첫댓글 슬픔과 어려움 속에서도 한 줄기 은혜의 빛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큽니다.
탐스러운 열매가 많이 맺히기를 기도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