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송계팬션 cafe 에 글을 오릴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주 4월 30일과 5월 1일 1박 2일 송계팬션에서 머물며 월악산 등정과
추억을 한아름 담고온 창원 두산맨이랍니다
찌든 일상을 뒤로하고 가벼운맘 즐건맘으로 출발 3시간여 만에 도착
가는도중 맑고 싱그런 공기와 골짜기 녹색으로 한껏 물든 비교적 호젓한 드라브이브를 즐기고
도착 했는데 그리 나이 많지 않은 사장님이 나와 기다리고 있었지요
우리가 머물 방에 먹거리를 옮겨 놓고 가벼운 등반차림으로 모여앉아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사장님의 반은 엄포에 가까운 등반코스에 대해 듣고 얼마많큼 사장님이 봉고차로 이동시켜준 다음 부터 걷기시작 왕복 5시간이라 했는데 우리는 이 시간내에 완주할수 있을까
자신감속에 의구심도 있고 암튼 목표는 정상 좀 더운날씨에 타들어 가는 목을 물 한목음으로 적시며 그럭 저럭 어둡지 않은 제 시간에 모두가 하산 도토리묵과 파전,손두부 시원한 막걸리 한잔
반대편으로 하산하여 차로 다시 팬션으로 이동--------------
여기부터가 진정 사장님과 할머닌의 사랑 정성 뭐 이런 것들이 소박하면서도 순수 시골냄새새가
묻어나는 정이 표출되는 시간이었다
주차장이 넓어 운동하기도 좋았는데 족구 코트를 설치해 놓아 두 팀으로 나누어 3세트 족구친선
경기 우리팀 패 패패
잠시후 젊은사장님이 송계팬션에 입주한 도 다른 팀(경기후에 알게 되었지만) 서울 동명
초등학교 26회 졸업동창 모임이라 했죠?
우리보다 쪼매 영계였는데 --우리가 승.승.승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여기부터 인연이 시작
되었는지 모름 저녘시간이라 배도출출 뭔가 먹고 싶었는데 서울서오신 팀이 초청?을
해었요 한,두명씩 모이다 보니 우리팀과 서울팀이 다모임 서울팀은 여성과 남성이 같이 왔느데
기타를 치면서 엣노래를 하는데 그런대로 많이 해 본 익숙한 모습 소주잔이 오 가면서 이런 저런 세상사는 애기 엣날얘기 많이해는데 서로 별 거리감은 없고 다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
스스럼없이 즐건 시간보냄 주인 사장 이 기타실력도 좋았어요
또한 할머니가 담그신 김치맛이 참 좋았는데 김치맛보다 더 맛있고 구수한 것은
자기집에 온 손님이라고 뭐든 챙겨주시고 쓰는데 불편함이 없이 하려는 마음이 아니었나
싶어요
할머니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 나는 돈 몇푼이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집에 오신
손님이 즐겁게 잘 지내고 가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찻아 주는것이란다
또 다시 올때는 김치 양파 된장은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고합니다
암튼 즐건운 시간 보낼수 있게 해주신 사장님 할머님 감사드리고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찻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동명초등학교 26회 송계팬션에서 만났던 분들 정말 즐겁고 고마웠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찬 날들 되십시요
만약 이글을 읽어주시는 분은 한번 가보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은 멋진 추억 한가지를
만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네...좋은 추억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더 멋진 펜션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또 읽고 또 읽었습니다....저보다 연배이시고.. 이렇게 깨알같이 써내려간 님에 정성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