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생식물 순비기 꽃
└→ 순비기 건강베게
└→ 순비기 스카프
신안허브식물 순비기천연염색 제품
◦ 천사의 섬 신안에서는 신안 허브식물인 순비기나무를 이용한 천연염색제품과 건강허브베개를 상품화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순비기 나무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넝쿨을 뻗으며 자라는 향이좋은 허브 염생식물로서, 열매는 감기, 해열, 두통 등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 증도면에 순비기천연염색연구회를 육성하고 천연염색사업장 설치와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스카프, 베개등을 상품화하여 현재 본격적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신안허브식물(순비기)농장을 조성하여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 신안허브식물 순비기천연염색 실크스카프는 연노랑, 겨자색등 다양한 색상으로 색이 은은하고 고급스러워 소비자가 즐겨찾고, 열매를 이용한 향베개는 두통을 완화하고 중풍예방 및 숙면을 취하게 한다고 예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생리전 증후군과 관련한 제증상을 완화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순비기 나무 추출물은 생리 전후에 일어나는 긴장, 신경성 과민증, 건망증, 감정의 잦은 변화, 불안과 가벼운 우울증, 불면증, 부종, 생리통 등을 감소시켜 주는 생리증후군 치료의 대표적인 생약이다.
◦ 단엽만형(單葉蔓荊)·만형자나무·풍나무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옆으로 자라면서 뿌리가 내린다. 커다란 군락을 형성하며 높이 20∼80cm이다. 전체에 회색빛을 띤 흰색의 잔 털이 있고 가지는 네모진다.
◦ 잎은 마주달리고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지와 더불어 은빛을 띤 흰색이 돈다. 잎 뒷면에는 잔 털이 빽빽이 난다.
◦ 꽃은 7∼9월에 피고 자줏빛 입술 모양 꽃이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술잔처럼 생기고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지름 약 13mm이고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며 꽃밥은 자줏빛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딱딱하고 둥글며 9∼10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 밀원식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蔓荊子)라고 하며 두통·안질·귓병 등 약용으로 쓰이며, 잎과 가지는 향기가 있어 목욕물에 향료로 넣어 사용한다, 한국(경북·황해도 이남),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온대와 열대에 분포한다.
순비기나무(Chaste Tree)
└→ 염생식물 순비기나무 |
머리를 맑게 하며 보랏빛 향내 그윽...
한 번 보면 눈에 탁 튀어야만 좋아하고,
두 번 보면 벌써 싫증을 느껴 식상해 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보편적인 정서이다...
하지만 사람이나 사물이나 혹은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이나 서서히 빠져들게 하여
은근한 매력을 웅숭깊게 발산하는 그런
멋스러움이 진미인 나무가 순비기나무다...
순비기나무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 바로 그러한 나무다.
바닷가 모래밭에 홀로 그리움을 안고 피어있다는 꽃...
기다림에 지쳐 그 염원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는 꽃...
눈부시도록 화사하거나, 앙증맞게 예쁘지도 않은 꽃...
자연속의 은은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향기짙은 꽃...
인내심과 청순함이 깃들은 숨어있는 향이 내 가슴속에 번지는 것 같다.
바닷가에 지천으로 흔하게 자라는 모습에 심드렁하니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알수록 새록새록 넘쳐나는 그 개성에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선 서식하는 곳이 특이해서 물이 들었다 나갔다 하는 바닷가 모래밭 혹은 모래땅 위의 나즈막한 바위틈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짠 성분을 먹고 자라는 식물)로 주로 서해안 섬에 둥지를 틀고 많이 자라지만, 남해안이나, 이웃 나라 일본, 중국에도 분포하는 흔한 식물이며 바다를 지키는 신의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라는 모습 또한 특이하고, 나무치고는 키 또한 작으며, 두 뼘쯤 되는 높이로 자라지만 옆으로 뿌리줄기가 길게 뻗으며 퍼져 나가 대개는 커다란 무리를 이룬다. 소복한 덤불처럼 혹은 보랏빛 카펫처럼...
분백색이 도는 잎엔 은은함이 있다. 잎 전체에 회백색 흰털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바닷가의 세찬 바람을 다스리기 위함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까지 비교적 긴 시간 피어있는 작은 보라빛 꽃들 속에서 튀어나온 수술이며 이러저러한 색의 변화가 여간 재미난 게 아니다.
꽃이 지고 나면 이내 구슬처럼 둥글고 딱딱한 열매가 달려 검자주색으로 익는다.
만형자라는 나무를 왜 순비기나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숨비기는 제주도 방언에서 유래되어 해녀가 물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며, 바닷가에 살고 뿌리가 모래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 때문에 순비기란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자로는 만형(蔓荊)이라 하고 만형자나무, 풍나무, 숨베기 나무라고도 한다.
증도에서는 한때 바작대나무라고도 불리웠으며 순비기나무를 이용해 바작(지게에 부착하여 흙이나 퇴비등을 담아 나르는 도구)을 만들었었고, 한방에서 원인모를 두통에 최고의 효능이 있다는 두통약으로 쓰이는 것을 보면 헛 말 만은 아닌 듯 하다. 또 눈이 침침하고 충혈되거나, 신경성 두통, 여러 가지 통증, 타박상 등 비교적 많은 증상에도 처방되며, 나무에 향기도 있어 허브식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솔향기와도 같은 내음이 나는데 향을 맡다보면 머리가 시원해진다. 목욕탕에 놓아 향료로 쓰이기도 하며, 향주머니를 만들어 방이나 사무실에 놓아두거나 차량에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마음이 답답해지거든... 순비기나무가 군락을 이룬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명사십리 은빛 모래가 아름다운 우전해수욕장에 오셔서 탁 트인 수평선과 푸른 바다위에 노을과 낙조를 바라보고, 그 바다를 바라보며 사는 순비기나무의 짙은 향내음도 맡으시면서 꽉 막힌 가슴을 뻥 뚫어가시길 권장드린다.
- 전라남도 신안군 소속 문화관광해설가 이종화 -
[증도면 천연염색연구회 제품문의 010-3635-8882]
자료제공 : 증도사랑 모임 클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