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2014년 12월 2일
[독서신문]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한반도의 호랑이가 어떤 이유로 친근하고 어수룩한 존재로 그려졌는지를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이다. 호랑이 이야기에 담긴 공포 극복의 의지를 언급하고 있지만, 호랑이가 공포의 대상이 된 것은 단순히 오해였다고 풀이함으로써 호랑이에 대한 우리 고유의 친숙함을 놓치지 않는다.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민화의 색채를 활용해 ‘어수룩’한 우리 호랑이를 아름답게 되살려낸다.
■ 어수룩 호랑이
황순선 글‧그림 | 바람의 아이들 펴냄 | 40쪽 | 11,000원
동아일보
2014년 11월 22일 새로나온 책
어수룩 호랑이(황순선 지음·바람의아이들)=옛 이야기 속에 호랑이가 왜 어수룩하고 친근한 존재로 그려졌는지 알려주는 그림책. 호랑이 공포를 이야기로 극복한 선조의 지혜를 들려준다. 1만1000원.
대전일보
2014년 11월 7일
옛 이야기속 우리의 호랑이
△어수룩 호랑이(황순선 지음)=우리 옛 이야기에서 호랑이는 늘 수난을 당하는 존재다. 겨우 빠져나온 구덩이에 다시 빠지거나, 뜨겁게 달궈진 돌을 입에 넣거나, 거짓말 때문에 효도를 하기도 한다. 옛 이야기 속에서는 호랑이가 어수룩하고 친근한 존재로 그려지지만, 사실 호랑이는 한 마리가 먹고 살기 위해 큰 산 하나가 필요할 정도로 두려운 존재였다. 책은 지금은 사라진 한반도의 호랑이가 어떻게 친숙한 존재가 됐는지 설명한다. 특히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적극적으로 차용해 '어수룩'한 우리나라의 호랑이를 아름답게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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