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막절 동안은 매일 아침 실로암에서 금주전자에 물을 담아와 나팔을 불며 제단에 붓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물은 말씀, 성령님, 생명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실로암으로 내려 갈 때 이사야 12장 3절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샘들에서 물을 퍼올 것이니라" 를 낭송한다고 합니다. 2절의 말씀과 함께 읽어야 보다 의미가 분명해 집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이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샘들에서 물을 퍼올 것이니라" (이사야 12:2-3)
그런데 실로암의 물과 관련해 날 때 부터 소경되었던 자가 눈을 뜨게 된 기적이 요한복음 9장 1절-9절 사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침으로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신 후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셨고, 소경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가서 실로암의 물로 씻음으로 눈을 뜨게 되었으며, 빛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침은 주님의 피와 살과 같이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몸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의미이지요. 또한 주님은 장막절의 마지막 날 곧 큰 날에 성전에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라고 외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장막절 기간 동안 주님과 생명을 같이 하는 보냄을 받은 자들이 끝까지 믿음으로 순종함으로써 빛이신 주님을 뵈옵고 빛을 발하는 신부들로 변형되지 않을지 소망해 보는 것입니다.
2) 누가복음 9장 28절로 부터 36절까지에는 주님이 세 제자들만을 택하여 산에 오르시어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광채로 변화되시고 영광 중에 나타난 모세와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베드로가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 초막 셋을 짓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성경학자들의 더러는 베드로가 그처럼 뜬금없이 자기도 모르게 초막을 짓자고 말한 것은, 초막절 즉 장막절 기간동안 변형이 있게 될 것을 암시한 것이 아닐까 라고 해석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상은 Theory 의 견해일 뿐입니다. 그러나 장막절이 유일하게 이방인들도 참예 할 수 있었던 절기였고, 위의 동영상에서와 같이, 오늘날 전 세계의 크리스찬들이 장막절 기간동안 예루살렘에 찾아와 축제를 벌이며, 이스라엘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년왕국 동안 모든 나라들이 유일하게 장막절에만은 반드시 예루살렘으로 올라와야함을 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사역자들이 9월을 받았는데, 이번 장막절이 9월말까지는 끝나게 됨으로, 아무도 그 날과 그 시를 알 수 없으되, 숨을 죽이고 잘 예비되어 계시기를 바랍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