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배달되어진 글입니다.
오늘따라 이런 글이 제 마음속에 와닿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끔 메일로 어려운 상황을 설명 해주시면서 바누아투의 이민이나 사업성에 관련된 조언을 심각하게 문의를 해주십니다. 어제도 그러한 메일을 한통 받았었습니다.
그럴땐 저도 어떻게 조언을 해드려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저 나름대로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조언을 한다고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 바누아투 이민, 사업이라는 것에 대한 평가는 정말 위험한 조언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전 컨설턴트도 아니구요.
자칫 잘못하면 저의 사소한 말에 현혹이 되어 바누아투에 올인했다가 실패라도 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지나친 저의 걱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떻게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
아뭏튼 저의 지나친 염려나 너무 정확한 ? 정보로 인해서 바누아투로 이민을 오시려는 상당수의 분들이 포기 했습니다. 약40여분 됩니다. ^ ^
만일 제가 장사속으로 조언들을 했다면 무조건 바누아투 들어오시라고 조언 했을 겁니다.
아뭏튼 아랫글 한번 읽어 보세요.
제겐 정말 좋은 글이었고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에 옮겨 왔습니다.
점쟁이
요새도 남의 과거를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점쟁이를 심심찮게 봅니다. 그들은 특히 행복한 사람보다는 불행한 사람의 과거를 집어내는데 명수지요. 점쟁이는 그렇게 팔자 사나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음 처방을 내립니다. 언제 더 나은 남편감이 나타날 거라는 둥, 언제쯤은 큰돈이 생길 거라는 둥, 점쟁이의 특징은 과거를 알아맞히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간사한 욕망을 부추겨 더욱 목마르게 하는 데 있습니다. 목마른 자를 골라잡아 소금물로 처방을 하는 식이지요.
- 박완서의《옳고도 아름다운 당신》중에서 -
* 자기의 과거를 굳이 점쟁이에게 물어볼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 과거는 자기 자신이 더 속속들이 잘 아니까요. 자기의 미래도 점쟁이에게 물어볼 것 없습니다. 앞을 헤쳐가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요. 성공도 실패도 점쟁이의 몫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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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순 |
06-29 |
쥔장은 배려(?)가 지나쳐 탈입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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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열 |
06-29 |
젤 중요한 결정과 책임은 자신한테 있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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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
06-29 |
햐, Solomon님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고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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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숙 |
08-02 |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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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희 |
12-09 |
얼마전에 여기에 가입을 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일단 제 소게를 다음에 시간나는데로 메일로 보내드리고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께요. 잘 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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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일 |
01-02 |
다들 본인 스스로 많은 생각과 판단을 하게 되어 있지요. 넘 걱정마셔요.좋은 배려이기는 합니다만 스스로의 몫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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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안 |
01-03 |
바누아투 현지인들의 행복 찾기가 저를 일깨웁니다. 행복은 물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매일 불안해 쌓여 물질을 잃지 않을까, 더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로 고민하는 삶이 스스로 측은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대목이었습니다. 그들의 순수함이 저에게는 진실로 와 닿습니다. 마음의 고향으로 바누아투의 현지인을 생각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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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호 |
01-04 |
남의 말은 그냥 도움, 말 그대로 조언일뿐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대로 해야 하겠죠 ㅎㅎ 남의 말에 너무 치우치면 그건 자기 인생이라고 할 수 없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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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
01-05 |
마음에 와닿는 글귀네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결정하는게 맞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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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
01-06 |
이협아줌마청바지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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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
01-06 |
이협아줌마청바지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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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
01-06 |
이협아줌마청바지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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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
01-07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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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on Park |
01-08 |
먼저 인간 극장을 아주 잘 보았습니다. 전 미국에서 조그마한 샌드 위치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다른 나라에서의 생활을 동경하던중 이 선생님의 이민 생활을 보고 저 역시 이민자로서 너무 많은 차이를 느꼈습니다. 웃지 않고 일하는 이 미국 이민자들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부럽습니다. 한번 방문 이라도 해볼까 하고 비행기 값을 알아보니 약 4500 불 정도 하더군요..휴우... 아무튼 하시는 사업 잘되시구 가족들 건강 하길 빕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놈이 10 살인데 우석이는 어디서 닌텐도 게임을 샀냐구 저 한테 자꾸 몰어 보더라구요.. 제가 저 섬은 전기도 없는곳이 있다구 했꺼던요.. 그리구 사모님 원하시는데로 건물 사셨으면 합니다. 드라마 본지가 꽤 됬는데 이 선생님 식구 얼굴이 아직도 머리에 생생 합니다. 특히 정아..전 딸이 없어서 그런지 따님이 한 인물 하겠어요.. 혹시라두 미국 오실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그럴일은 없겠지만..한번 쏘주라도 나누고 싶네요..건강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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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구 |
01-10 |
윗분 말씀처러 참~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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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사무실 하나 내십시요.
공감 또 공감
님의 사심없는 조언과 배려하는 글 잘읽었습니다
헛 예전에 봤던 글이네요 ^^
꿋꿋이 자기 페이스를 지켜 가는 모습이 고맙기 까지 합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더 많은 사람과 더불어 행복 해 지도록 일해 주세요. 님의 노고를 감사 하는 사람이 더 많읍니다.
아는것 보다 모르는게 약!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