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박철]

이제 아흔이 다 되어가시는 할머님이 계십니다.

태극기에 대해 물으니 6.25때 전라북도 장수에 살고 계셨었는데

전투가 꽤 크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한국군이 밀리면서 퇴각할 때

태극기가 없어서 할머님 집에와서 태극기를 내놓으라 하면서

없으면 자기들 죽는다면서 억지로 가지고 갔다 합니다.

그럼 그 전에 일본인들 있을 때 태극기를 보시거나 만세 운동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 물으니

그때에는 태극기를 보신적이 없다 하시더군요. 만세운동에 대해서 들어본적도 없으신듯 합니다.

할머님 아직 정정 하십니다 . 눈도 아직 맑으시구요.

기억을 못하신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주변한번 여쭈어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명선]

태극기를 휘날리던 3.1운동이 대륙에서 있었으므로 반도는 깜깜 무소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