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료들 대부분이 한자로 쓰였기에 조선사를 공부하려면 한자 공부는 반드시 해야한다
그런데 만약에 사료들이 훈민정음으로 만들어졌다면 훈민정음을 읽으면서 사료를 쉽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한자는 표의문자(뜻글자) 한글은 표음문자(소리글자)로 정의한다
그런데 나는 한글이 소리글자이면서 뜻글자이기도 하다고 주장한다
가령 '바다'를 음으로 읽으면 '바다'이고 뜻도 '바다'이다 하늘은 음으로 하늘이고 뜻도 하늘이다
그런데 한자로 쓰게되면 바다는 음으로 '해'이고 뜻은 '바다'이다 하늘은 음으로 '천'이고 뜻은 '하늘' 이다.
앞의 방식이 편한가 뒷 방식이 편한가?
과거에 대륙조선 천지 사람들이 서로 말이 잘 안통해서 한자를 위해 발음기호로 훈민정음을 쓴것은 그 당시
대륙에서 적용되는 것일 뿐이다.
지금 한국인이 사는 한반도는 말이 잘 안통하는 광활한 조선 천지가 아니기 때문에 한자 쓰는 방식을
바꿔써야 한다 즉 한자를 뜻으로 읽는 것이다. ( 이러한 한자사용보다는 한자를 다 순우리말로 바꿔서
뜻과 음이 일치하는 한글전용으로 써야하며 이것이 학문용어로 쓰이게 되면 학문은 쉽게 연구할 수 있을것이다.
한자를 뜻으로 읽으면 너무나 쉽게 이해가 되는 글들이 꽤 많다. 불행히도 사료들이 한자로 대부분 쓰여져있어
그런일이 생기기 힘들겠지만..)
한자를 뜻으로 읽어쓰기나 아니면 가능한 순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다면 학문을 쉽게 연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렵게 느껴지는 법학서적도(과거에 논리형식적인 판덱텐 법학을 비판한 글을 썼지만) 쉬운 우리말로
변용하면 쉽게 이해가 될 수있다
사실 법학이라는 학문은 우리 생활에 일어나는 분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안해 낸 것으로 윤리와 상식과 기초교육을
받은 일반인이면 쉽게 이해가 될수가 있는 학문이 바로 법학이다
사례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서 풀어 써보면 쉽게 이해가 되고 왜 그런 학설이 나오게 됐는지(물론 타당하지않고 불필요한
주장도 많지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법학은 우리와는 정치 사상 역사적 배경이 다른 유럽대륙에서 건너왔고 현실과는 괴리있는 추상적인 단어
로 쓰여있는것을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잘못 번역하는 바람에 법은 이해하기 힘든 학문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깊게
자리잡은 것은것이다.
거기에 추상적인 용어를 한자로 잘못 번역하고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한국인들에게 법학책은 그야말로 책 한권 읽기에도
너무나 버거운 딱딱한 학술교재에 불과하다. 잘못된 번역과 추상적인 이론의 열거, 그리고 이런 추상적인 용어를 한자음
으로 읽으며 한자를 학문용어로 쓰는 폐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만약 한자를 뜻으로 쓰고 법학책을 애초부터 쉬운 우리말로 다 고쳐썼다면,그리고 외국에서 법학을 수입하지않고 우리
사회 여건에 맞는 법을 스스로 제정해왔다면 이렇게까지 법이 어렵다는 인식은 한결 줄어들었을 것이다
2. 대학때 동기가 졸업후에는 주식을 해보라고 아버지가 얘기한다고 나한테 얘기했다(그때가 90년대 중반이다)
그때만 해도 주식에 별 관심 없고 그땐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었고 교수에게 경제학 강의를 들어본적도 없었다.
주식에 대해서 간단한 뜻만 알고 있는 나였지만 주식을 왜 투자라고 하는지 그 당시에도 지금도 이해할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주식투자는 공업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투기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는데,
기업에 일정액의 돈을 투자하고 주가의 등락을 보고 주식을 사고 팔고한다는 그런 발상 자체는 불로소득 내지 한탕주의
심리에 편승한 도박과 유사한 투기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않았던 것이다
지금 파생상품과 같은 온갖 주식 상품들이 범람하고 개미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대박을 꿈꾸거나 한다
그들에게 왜 주식같은 투기를 하냐고 물어보면 주식 투자를 통해 대박을 꿈꾸는 기대심리도 있고 또 주식을 통해
경제를 알수 있게 된다고 항변한다.
그런 그들에게 나는 경제를 아는것보다 개미같은 주식투자가(주식투기자가 더 적당한 표현이라고 생각됨)은 작전세력
때문에 결코 돈을 벌수 없을 것이고 주식같은 사행심 부추키는 일보다 땀 흘려서 보람된 일을 해보라고 충고해준다
나의 얘기는 그들을 위해서 하는 얘기지만 주식투기에 눈이 멀어 있는 그들에게 그런 양심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중에서 전재산을 투자하여 주식 하락으로 쪽박 찬 사람 얘기도 들어보았다.
성경에 보면 예수가 예루살렘의 공회당에 들어가서 지금과 증권거래소와 유사한 형태로 돈놀이 하고있던 상인들을
내쫓았다는 기록들이 나온다. (누가복음)
또한 성경 창세기에 보면 노아의 후손중 하나인 가나안(팔레스타인)으로부터 유래한 가나안 족속이라고 나오는데 그 유명한
고돔과 소모라 도시를 만든 족속이다. 노아의 또다른 후손이였던 여호수아(따지고보면 가나안족속과 혈연적으로 관련있슴)가
타락한 가나안족속을 멸하라는 야훼의 명령을 받는다고한다.
당시 소돔과 고모라는 지금과 같은 고리대금업, 주식시장, 동성애,유부녀 간음,수간, 근친상간 등 온갖 악덕과 부도덕과
음란이 절정에 다다른 죄악의 도시였다고 한다.
본래 모든 가나안족속을 다 멸하라는 명을 받았지만 그중 유일하게 이런 악덕에 젖지않고 살아가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족
에게 피신하라고 명했는데 뒤돌아보지말라는 명을 어긴 롯의 아내가 하늘에서 떨어진 불기둥을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는 얘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데 불벼락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을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도 아마 지금과 같은 핵기술같은 고도의 과학문명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류에게 도덕적이고 율법에 따라 창조주를 경외하며 살아가라는 외계인 창조주의 명을 배역하고
온갖 부도덕과 죄악을 저지르는 가나안 족속을 핵무기로 멸했다고 한다면 허무맹랑한 해석일까?
나는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이러한 기록들을 보면 예수의 실존 여부 논쟁을 떠나 성경이 말하고 있는 당시의 상황이
지금의 현실과도 별로 다르지않고 예수가 말하려고 했던 것들이 과거부터 고리대금업(현대의 대부업)이나 주식투기같은
업이나 매춘, 동성애등 미풍양속을 해치고 부도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세계를 피폐화시키는 유대(하자르계?)자본가들의
악날한 행태 고발과 그들을 경계하라는 메시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같이 현실과 접목해보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을 담고있는 성경의 내용을 개독교인들은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해가면서
현실과 동떨어진,성경이 경고하는 애기들을 엉뚱한 신화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왜 성경이 그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엉뚱한 신화와 같은 얘기로 변질됐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한국인 특유의 형식과 체면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으로 이해하기 쉬운 현실적인 구어체적인 서술 방법
보다 형식적,추상적인 용어에 신화적인 내용으로 격상시켜 말을 만들어가니 현실과는 다른 엉뚱한 해석이 나오게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본질을 왜곡하고 성경을 현실과 동떨어진 신화같은 얘기로 만들어버린 주원인이다.
그리고 그런 성경의 내용을 배운 신학자들은 일반인에게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한 얘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한자를 뜻으로 읽고 번역하며 가능한한 한글을 한자음을 표기하기 위한 발음기호로 용도로만 쓰지말고
학문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표기하기위한 용도로 활용하자고 재차 강조한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각 지방마다 말의 차이가 심했던 조선천지때는 주된 글자였던 한자를 표기하기 위한 발음기호로
한글을 사용했지만, 한반도는 지역마다 언어차이가 그다지 심하지않으므로 굳이 한글을 한자음의 발음기호 용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글이 전신이 한자이전에 존재했었던 가림토 문자이므로 한글은 한자보다도 더 그 연원도 더 오래
됐으며 글자의 구조자체도 과학적이고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한글을 한자 발음기호로만 활용한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한글은 소리글자이면서 뜻을 나타내는 뜻글자 기능도 하기 때문에 한글로 순우리말을 학문 용어를 표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본래 순우리말도 어휘가 다양하고 좀더 연구한다면 수많은 과학 용어로 충분히 표기할 수 있는데 이를 연구하지는 않고
한자를 가져와서 학문 용어를 만들어버리니 학문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첫댓글 한자는 소리글자로 사용하지는 않나요? bar[집/방/실]을 빠[口+巴]로 쓰죠? coffee[커피/코피]를 카페이[口+加 口+非]라고 하죠? ....
최두환 선생님 물론 한자도 소리문자로서 외래어나 어조사로 일부 표현을 하지만 주로 뜻 글자로서 쓰여지는 것이 아닙니까?
이호근 님이 옳은 말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을 한자의 발음기호로 하면서 한자사대주의와 국민을 우민화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한글을 한자의 발음기호로 하면서 한글을 얕보게 하고 한자를 우러러보게 하여 한자사대주의가 되고 이제는 한글을 영어를위한 발음기호하여 영어사대주의로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 우민화는 님이 보기를 들었듯이 '바다'를 '바다'로 이해를 하면 공부를 빨리 할 수 있는데 한자로 바다 '해'로 하고 '바다'와 '해'를 공부를 하라고 하니까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를 이해를 해야 하고 이런 것이 쌓이고 쌓이면 공부이해도를 떨어뜨려 우민화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쉽게 쓸 수 있고 뜻글자 기능도 충분히 해내는 한글을 더욱더 발전시켜서 편하게 학문연구하고싶은 바램입니다.
리호근 선생님! 내가 그걸 몰라 한 말일까요? 왜 한자를 소리글자로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했을까요? 한자/한문은 뜻을 나타내기 위한 신호수단의 하나이고, 기호였지, 대화의 언어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말할 것이 생략된 말입니다. 말로 대화하는 것은, 어떤 새로운 소리이든, 기호로 받아쓰기가 가능해야죠? 한문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나의 그림으로 리해하면 쉬운 례가 될는지.
최두환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저에게 선생님이라는 명칭은 빼주십시오 감히 제가 어떻게 최두환 선생님에게 선생님이 됩니까.. 송구합니다
중국어는 대화로 글자(한자) 그대로 표현해 냅니다. 한자와 소리문자가 일치되어 있지요. 그러나 한글은 틀립니다. 한자를 한국어로 표현할 수가 없지요. 세종대왕시절 분명히 대 조선도 중국어와 같이 사성도 쓰고 중국어로 말한것으로 보입니다.
지명선 선생님! 여기에 "한글은 틀립니다."고 하셨는데, 한글이 틀렸다면, 한글이 잘못된 것이니 고쳐야겠지요? 혹시 한글은 한자와 다르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닌가요?
또 불거지는 한글전용이군요 Marlboro의 발음은 Marlboro, 그 뜻은 Marlboro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호근님은 Marlboro의 뜻을 아실듯 합니다 그 뜻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테죠 말보로를 우리말로 풀어서, 예를 들어 '큰상자'로 쓰면 다들 알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럼 알파벳으로 Marlboro라고 하면 그 뜻을 아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큰상자'로 하면 모른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Marlboro라고 해야 알수 있지 않겠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훈민정음이 음일까요 글자일까요라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글자라고 많이 대답합니다 하지만 훈민정음은 분명히 음이죠 음이라고 써 놨으니까요 그러면 무엇의 음일까요
말보로는 외래어잖습니까? 제가 말하는 것은 우리말을 쉽게 쓰기위함이고 한글이 단지 발음기호로만 역할을 하는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뜻글자 역할도 하는 한글의 기능을 충분히 살리지못하고 있는듯해서 그런겁니다
당연히 글자죠 훈민정음을 지을 당시의 글자는 뭐죠 글자죠 그 당시에 이름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냥 글자라고 부르기도 했을겁니다 노느니 한자라도 더 배워라 할때의 글자가 그것을 말하는 걸겁니다 글공부한다의 글이 그걸겁니다 지금 우리가 한글을 글로도 쓰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글자를 소홀히 하면 안되고 또 한글전용을 주장하는 것은 어찌보면 속임수일수도 있습니다 진짜와 가짜가 참글과 거짓글을 뜻하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속임수가 무엇을 속이는 것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며 무슨 속임수가 있다고 해도 사대주의와 우민화는 현실로 걸림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