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9일 오후 -
* 장소 : 체력단련실 밀
* 방법 : 회복주
* 거리 : 6km
* 시간 :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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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완전히 회복이 안되었는데 순천에서 하프 단체전이라서 어쩔수 없이 달렸다가 1키로 남겨놓고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얻고 말았다.
매일 출근전 병원에 들러 물리치료에 주사를 맞고 정말 치료를 열심히 받았다.
한달 두달~~길게는 석달도 간다고 하는데 휴~~
그래도 약먹고 치료를 열심히 받아서 3주째 아프긴 해도 걷는데 조금은 자연스러워졌다.
달리는건 엄두도 못내고 새벽에 거실에서 웨이트 4~50분정도 매일 했다.
그런대도 몸무게가 2~3kg는 늘은것 같네~~65kg이 넘어버렸다. 휴~~
그나마 술은 마시지 않아서 이정도겠지 싶다.
어제 퇴근시간쯤에 체육관 밀에 올라봤다.
밀속도 7에서 시작하여 9까지 걷는것보다 조금 빠르게 완전 조깅으로 달려봤다.
착지는 당연히 안되고 왼쪽다리 밀어줄때 힘줄이 땡겨서 안되어 거의 제자리 뛰는것처럼 뛰었다.
40분 넘고 그래도 6키로정도느 달려고 나니 너무 좋네~~
아픈데는 자극을 줘서 밀에서 내려오니 감각이 무뎌지는것 같다.
좋아질때까지 오늘처럼 5~6키로정도는 자극을 줘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3주만에 달려줘서 너무 다행이고 한결 마음도 몸도 가볍다.
금요일 아들 특전사 임관식 참석하고 아들녀석이랑 4개월만에 소주한잔 할예정이다.
아들녀석만 훈련소 기간에 시간이 안가는게 그래서 함께 느껴보려고 금주한게 그래도 4개월 잘 참은것 같다.
덕분에 나도 4개월이 너무나 길게만 느껴졌고 그렇지만 결국 끝은 보이는게 당연지사같다.
11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오후에 조깅주 예정~~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