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잠언 25:28)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그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아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으나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느헤미야 2:11-18)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느헤미야 4:9)
지난 1월, 로마의 콜로세움 앞에 섰을 때 이전과는 달리 하나님 앞에서 비장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수 십 번도 더 와 본 곳이지만 그날은 다른 날들과는 무척이나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지난날의 콜로세움이 오늘날 다시 재현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콜로세움에서 주 예수를 고백하며 죽어간 저들의 순교의 피가 내 가슴에 뜨겁게 솟구쳐 올랐습니다.
카타콤을 찾고 그 옛날 사도 바울이 착고에 채인 채 로마로 압송되어오던 그 옛길(Via Apia Antica)에 섰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대로 다시 오실 날이 더욱 가까워질수록 사탄은 그 삼킬 자들을 찾아서 우는 사자보다도 더 사납게 으르렁거리며 두루 돌아다닐 것입니다.
콜로세움에서 주 예수를 믿는 자들을 찢어 삼키던 그날의 성난 사자보다도 더욱 맹렬하게 말입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중수하여야만 합니다.
성벽이 허물어지면 들짐승이 넘나들며 도적이 들어와 우리를 심히 상하게 할 것입니다.
속히 성벽을 든든히 재건하고 망루를 높이 세워서 파수꾼을 두어 원수가 결코 틈타지 못하도록 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날선 검을 들고 의의 방패를 지녀야합니다.
때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아니하며 시대가 몹시도 사악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말입니다.
힘써 죽은 영혼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살려야만 할 것입니다.
속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깨어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